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문들이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동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희운·이하 동창회)가 지난 19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제9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박희운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김민겸 치협 재무이사 등 여러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제19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 수상자로는 김철위 동문(15회)과 백순지 동문(23회)이 선정됐다. 그 밖에 동창회에 새로 입회한 서혜미 74회 동문 대표에게 신입회원패가 증정됐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9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에서 “치과계 숙원이었던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을 비롯해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윤리 포럼 설립,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12세 이하 레진 급여화 등 크고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 총회 개최일이 기존 3월 12일에서 3월 26일로 변경됐다. 서여치가 제29차 정기총회를 오는 3월 26일(목) 오후 6시 30분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 지하 1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진행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 회무, 결산, 감사 보고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출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2년간 서여치를 이끌 제16대 회장과 함께 감사 선출도 진행된다. 서여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정기총회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총회 연기 이유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이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에서 3년의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제1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 수료식이 지난 1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제1차 연수생인 바크리, 핫산, 모하메드, 이만 등은 각각 이종호 교수(구강악안면외과), 한중석 교수(치과보철과), 이신재 교수(치과교정과), 김영재 교수(소아치과)의 지도를 받아 3년간 레지던트 연수를 받았으며,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 후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양 국가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습득한 치의료 기술을 사우디 국민들에게 베푸는 치과의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연수생 네 명은 “3년간 타국의 연수 생활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병원장님과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지도전문의 교수님들, 서울대치과병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네 명의 연수생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귀국해 대학교수와 종합병원 직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들이 기꺼이 따르고 싶은 훌륭한 리더는 전지전능한 사람이나 성인(聖人)이라기 보다는, 도덕적으로 정직하고 현 상황에서 자기가 맡은 분야를 넘어서는 유능한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하에게 영감을 주고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치의신보를 통해 매달 추천도서를 소개해 온 김동석 원장(춘천예치과의원)이 기존 출간된 ‘성공 병원의 비밀노트(저자 김동석·송호용/(주)글로메디스)’에 리더십, 공동개원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낸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100년을 이어갈 치과’를 슬로건 삼아 15년 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며 공동개원병원의 모범이 된 저자들의 리더십 노하우가 담겨있다. 이에 원장의 직함을 두고 ‘한 기관의 장(長)’이라 정의하며 학습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책을 통해 저자는 리더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함께 갖추기 위해서는 모두가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아 취하고, 이를 분석·종합해 개인이나 팀 그리고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학습하는 조직’의 저자 피터센게의 논리와 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하 심평원)이 지난 11일 본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본원과 전국 10개 지원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및 가족의 중국 여행여부, 확진자 접촉여부 등을 사전에 면밀히 확인 후 실시했다. 심평원은 창립 20주년과 2020년의 의미를 담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헌혈증 2020매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임직원 긴급 헌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훈택 ㈜백제덴탈약품 대표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치산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용식)에 따르면 제15대 치산협 회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자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임훈택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 회장은 선출직 부회장으로 안제모(스피덴트), 허영구(네오바이오텍), 최인준(오성엠앤디) 후보 등 3인을 등록했다. 치산협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자가 단독일 경우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되며, 이를 정기총회에서 발표하게 돼 있다. 따라서 임훈택 회장 후보와 안제모, 허영구, 최인준 부회장 후보 등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임훈택 당선자는 치산협 사업이사(6대 집행부), 재무 총무이사(8대 집행부), 자재이사(9대 집행부), 감사(13대 집행부)를 거치며 풍부한 회무 경험을 쌓고, 3년 전 제14대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치산협은 제35차 정기총회를 오는 21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해 당선자 발표와 회무보고 및 예산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대구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제17대 신임 회장에 이기호 후보자(현 수석부회장)가 96.9%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대구지부는 ‘제17대 회장 선거 개표식’을 지난 11일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고, 이기호 후보를 당선자로 확정지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다.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관건은 득표율이었다. 개표 결과 유권자 총 1041명 중 710명이 참여해 68.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후보는 찬성 684표를 받아 득표율 96.9%를 기록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반대는 22표, 무효는 4표였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 연설을 통해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역대 집행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치과계가 마주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한 새 시도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구지부 역사상 첫 번째로 치른 직선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타 지부 선거관리규정을 참고해 수개월 토의를 거쳐 선거관리규정을 제정하는 등 이번 선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김성수 대구지부
김선종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이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 교육협의회(이하 임치원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치원 협의회는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협의회를 열고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철수 협회장, 김철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을 비롯해 가톨릭대 박재억·국윤아·모성서 교수, 고려대 권종진·신상완·장현석·이의석 교수, 아주대 정규림·이정근 교수, 이화여대 김명래·전윤식·방은경 교수, 한림대 양병은·변수환 교수 등 전국 5개 임상치의학대학원의 전임 원장들과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임 회장을 환영했다. 이임식에서 김영호 전임 회장(아주대)은 “지난 2년간 협의회 회장으로서 임치원 발전을 통해 치과계에 작지만 긍정적인 영향력을 퍼뜨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의사가 전문가 집단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우리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김선종 신임 회장(이화여대)은 “2004년 임치원 협의회가 처음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5개 임치원이 탁월한 업적을 이뤄냈다. 앞으로 임치원 협의회가 치과 연구의 중추적인 연구협의체로서 역할을 해낼
“안녕하세요. 하비바입니다” 한국살이 5개월. 드라마에 꽂혀 한국과의 사랑이 시작됐다는 그 사람의 직업은 바로 치과의사다.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한국과 이집트를 잇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말했다. 그 소망의 근저에는 ‘정’이 있다. 이집트에서 사귄 한국인 친구의 가족은 그를 딸처럼 대해줬고, 그 기억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크게 만들었다. 이집트 거주 한인 중에는 의사소통이 안 돼 치과 진료를 못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민 하비바(27) 씨는 한국 유학을 통해 이들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현실적 이유 아닌 내 꿈 찾아서 왔다” 그는 상명대 국제언어문화교육원에서 지난 9월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언어의 기본부터 배운 다음 한국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게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고, 최종의 목표다. 다수의 이집트 치과의사들이 국경을 넘는 이면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현재 이집트 치과계는 ‘포화상태’다. 잇따른 사립 치과대학 설립으로 인해 치과의사 배출이 많아진 것이다. 고된 업무 시간도 문제다. 대개 이집트 치과는 직장인들이 퇴근하는 시간에 문을 연다. 야간 진료가 부지기수며, 일부는 새벽 2시까지 일한다. 급
2020 경자년을 맞이해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회장 윤정훈)가 한마음 한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가 지난 2월 8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동문회 회무 및 감사 보고, 신입 동문 환영회, 우수 지부 수상 및 신임 동문회장 선출이 있었다. 더불어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윤정아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이상훈 치협 1인1개소법 특위 위원장,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 박경덕 총동창회 회장, 윤정훈 회장을 비롯한 여러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의 새해맞이를 축하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해 치협 회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재경 경북치대·치전원 동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조 인력 문제, 치과의사 인력 감축 등 개원 환경과 직결된 민생정책 해결을 위해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은 “동문회의 든든한 후견이 있기에 여러 후배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 학장은 또 “치전원이 올해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경
“개인 치과병원으로 이정도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기관이 흔치 않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을 강화하며 메디컬과 연계해 각 진료파트가 더욱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시켜 보는 것이 꿈입니다.” 30여 년간 몸담았던 대학을 떠나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김경욱 전 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올해 1월 1일부터 중부권 3대 치과병원 중 하나로 꼽히는 대전 이엘(EL)치과병원(원장 이도훈) 대표원장직을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5년 2월 단국치대 퇴임 후 논산 백제병원 치과에 부임, 5년 간 구강악안면외과의 괄목할 성장에 기여한 김경욱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며 고민이 많았다. 이 와중 때마침 이엘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강화를 위해 명망 있는 대선배를 찾고 있던 이도훈 원장과 인연이 닿았다. 이 원장의 예의 갖춘 청에 이엘치과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경욱 교수는 거짓말 같은 상황을 맞았다. 하늘같은 은사로 자신을 구강악안면외과 1호 제자로 길러낸 김수경 전 서울치대 교수가 병원 이사장으로 있었던 것. 김경욱 교수는 “병원 규모에 놀라고 또 스승님이 계셔서 더 놀랐다. 새로운 병원에서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