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호 전북지부 총무이사가 설 연휴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양 이사는 전북지부를 대표해 지난해 8월 전북자원봉사센터와 전북 4개 의약단체(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 진료봉사를 다녀온데 이어, 이번에는 설 연휴기간동안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 진료했다. 양 이사는 지난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반테민체이주 씨소폰시 하찬캄 NGO 학교 내 병원 건물에 개설된 치과진료실에서 진료봉사를 했다. 이번 진료팀에는 양 이사 외에도 전북도청 안지은 주무관과 간호대생인 권희나 씨가 동참했으며, 치과진료실 개설과 관련해 치과장비 및 기구 마무리 설치를 위한 설치팀(송인준, 이윤기, 국철민)도 함께 했다. 봉사기간 동안 양 이사는 현지인 133명을 대상으로 260건의 진료를 진행했으며, 방사선 촬영을 통한 진단을 포함해 발치와 치주, 레진 치료와 신경치료 등 보존적 진료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현지 학교에서 치과진료실에 간호사를 고용해 이번 봉사기간에 양 이사는 스케일링과 예방치료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매일 10명 이상씩 스케일링이 이뤄지고, 또 주립병원에서 치과의사도 파견해주기로 해 평
서울 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한 청년이 서울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 의사의 길을 걷던 그는 한 번 더 방향을 튼다. 나이 서른둘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진학한 것이다. 현재 치과의사 서준석 원장(서울S치과의원)의 사연이다. 졸업을 앞둔 공학도인 그가 수능을 다시 치르기로 한 이유는 소박했다. MIT나 스탠포드 등 유명 공대는 대부분 먼 해외에 있는데, 석·박사 학위를 위해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을 외롭게 공부만 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수능 목표는 치과대학이었다. 치과의사의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여유와 행복을 얻길 원했다. 2003년, 담담하게 수능을 치른 그는 우수한 점수를 받아 연세대 치대, 서울대 의대, 경희대 한의대에 모두 합격해 선택만을 남겨뒀다. 치과의사의 꿈을 갖고 시작한 길이었지만, 막상 여러 좋은 선택지가 주어지니 고민이 뒤따랐다. 그는 결국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과대학 수업 도중 한 사건이 그에게 과거와 똑같은 고민을 남기기 시작했다. 서 원장은 “한 교수님께서 자신의 아들이 한 살에서 다섯 살이 될 동안 집에서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경험을 마치 훈장처럼 얘기했다”며
왕제원 IBS임플란트 대표가 최근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Global Summits Institute) 주관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WORLD’S TOP 100 DOCTORS)’에 선정됐다. 왕제원 대표는 치과의사로 25년간 임플란트 시술을 해오던 중 임플란트의 구조적 한계 및 수술 진행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13년간의 연구 끝에 생체역학 및 해부학적 개념을 도입한 Magic Surgical System을 고안한 바 있다. Magic Surgical System은 골질, 골량, 해부학적 구조물 등 환자상태에 따른 맞춤형 수술법과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을 가능케 하는 최소 침습 개념의 임플란트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 개발로 쉽고 효과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무절개 수술을 통해 환자의 구강 통증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왕 대표는 더 나은 임플란트를 개발하고자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 ㈜이노바이오써지를 설립해 CEO로 계속 활동하며 2014년 ‘대한민국혁신 대상’ 수상, 2015년 한국 경제를 빛낸 포브스 최고경영자 대상,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2019년 제56회 무역의날 ‘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동문이 지난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경자년 새해의 다짐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동문회(회장 이완기)가 지난 1월 18일 역삼 아르누부 호텔 3층 메인홀에서 동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에 앞서 ‘전치부 임플란트 시 Provisional Stage’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회장단 이·취임식 및 차기 회장단 선출, 구강외과 발전기금 안내, 장학금을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류동목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는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에 계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전공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고 구강외과 전문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정귀 대위(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자가치아골이식재 관련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조직공학분야 저널 ‘Tissue Engineering(IF: 6.512)’ 최근호에 실려 화제다. 저널 Part B: Reviews에 실린 ‘Histological review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 as a carrier of rhBMP-2’이란 논문은 치아 상아질 이식재 연구는 물론, 치아에 골형성 단백질을 탑재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AutoBT. BMP)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집대성 했다. 해당 논문은 치아를 골형성단백질 운반체로 적용한 연구들을 다룬 논문들을 분석한 것으로, 1990년대 초기 미국과 일본의 연구 논문 3편을 제외한 모든 논문이 한국치아은행에서 개발한 골형성단백질복합체 관련 논문들이다. 골형성단백질복합체는 한국치아은행(주)이 2014년에 개발한 일체형 골이식재로써, 기존의 치아골이식재인 AutoBT의 골유도와 골전도, 골형성능을 극대화 한 제품이다. 2016년 보건복지부의 연구 지원을 받아 임상적용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고, 2019년 5월 신의료기술 인증 후, 국외 수출용 의료기기 허가를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이동환·이하 심미학회)가 제18대 초도이사회를 개최해 회원들과 경자년 목표와 방향성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사회는 지난 1월 21일 세빛섬 빌라드노체에서 열렸으며 학회 운영방안 논의 및 신입회원 승인 결의, 신임 이사 위촉장 전달 등 많은 현안을 다뤘다. 이어 인정의 교육원 운영 계획 발표, 정기이사회 안내를 비롯한 올 한 해 심미학회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동환 심미학회 회장은 “지금까지 많은 회원이 자부심을 품고 활동에 임해준 덕에 심미학회가 양적·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를 소중히 여겨 학회에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와 연계하는 등 회원들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여러 학회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는 등 학회와 회원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심미치과의 역사를 정리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 심미치과학회 및 33주년 학술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도
경희치대 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 전공의 과정 수료자와 신규 전공의가 서로의 앞날을 축복했다. 경희치대 보존학교실 신년교례회가 지난 1월 1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개최됐다. 1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전공의 과정을 마친 전공의들의 수료식과 함께 새로 입국하는 예비 1년차 전공의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료하는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와 새로 입국하는 예비 1년차 전공의들의 입국식도 이어졌다. 이날 보존학교실 동문회인 경존회의 정기총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9년도 결산 승인과 회칙 일부 개정안 등이 통과됐으며, 신임 회장으로 김덕전 서울지부 학술이사가 선출됐다.
문학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이 새해에도 왕성한 활동을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이승룡·이하 치문회)가 2020년도 정기총회 및 월례회를 지난 1월 21일 서울 충무로 대림정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진, 정재영 등 역대 회장들을 비롯해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치인문학 8호 발간과 함께 문학기행 일정과 장소, 외부연자 초청 강연, 치인문학상 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이승룡 회장의 서울시 봉사상 수상 소식 등 주요 회원 동정을 공유했으며 2019 APDC 축시로 치의신보에 개제된 김영훈 초대회장의 ‘문명의 길잡이’ 낭송이 함께 이어졌다. 이승룡 회장은 “치문회는 치인문학의 성공적인 발간을 위해 회원들에게 좋은 시와 수필을 받을 예정”이라며 “또 치의신보 등에서 수필상을 수상하신 분들과 접촉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훈 초대 회장은 “치과의사문인회가 더 융성하게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역대 회장을 역임한 분들이 오늘 같은 신년 행사에 많이 참석해 신년 테이프를 같이 끊고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문회의 다음 월례회는 오는 2월 4일이다.
베트남 빈 그룹 산하 종합의료기관인 빈멕의 모하메드 알리 아부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을 방문했다. 이날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시장 비교,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이용한 교류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 등 병원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이 독자 개발해 사용 중인 치과병원 맞춤형 의무기록시스템 ‘DENHIS(DENtal Healthcare Intelligence System)’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베트남 치과의료체계의 발전과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현승)의 혁신적 치의학 교육 내용이 공중파에 소개돼 화제다. 단국대 측은 지난 2일 EBS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소프트웨어 교육, 길을 묻다’에서 대학에서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교육혁신 내용 중 치주과학교실의 수업방식이 소개됐다고 최근 밝혔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교육 혁신이 대학에서도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방영 내용에서는 박정철 치주과 교수의 본과 2학년 학생 수업 일부가 공개됐는데 구글 카드보드를 이용한 수술방 체험, 구글 forms를 이용한 quiz 그리고 Youtube live를 통한 치주수술 생중계 및 실시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수업방식을 제시했다. 해당 수업이 진행된 단국치대의 ALC(Active Learning Classroom)는 크롬북 80여대가 설치돼 있고 사다리꼴 모양의 책상을 갖춰 2인부터 6인까지 다양하게 그룹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다채롭고 혁신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의 구글 이노베이터로서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더 좋은 도구와 소프트웨어는 끊임없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한 것들의 가능
“전신질환이 있거나 특이체질인 환자의 상태를 숙지하고 치료나 처방에 임할 수 있는 능력, 즉 치과의사가 내과의사의 지식과 외과의사의 안목을 겸비해야 할 시점이다.” 심평원 치과자문위원과 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는 김영진 치의학 박사가 ‘치과처방의 완성’ 제하의 단행본을 지난 1월 7일 펴냈다. 122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출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의약품 편람’ 이후 다수의 치과약물요법 관련 전문서적을 낸 김영진 박사가 20여년에 걸친 보완작업 끝에 완성 한 역작이다. 이 책은 3개의 대단원과 35개의 소단원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임상에서 접하는 전신질환이나 국소질환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 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이에 합당한 전신요법과 약물처방을 예시하고 있다. 특히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대체약물요법을 강조하고 있다. 김 박사는 “치과수술 전후에 대체치의학적인 요법을 병용요법으로 구사함으로써 치료성공률과 환자의 전신건강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환자의 전신건강상태, 약물부작용, 과민성, 내성 등을 고려해 사용하는 약물의 용량을 줄여야할 때 한약재와의 병용요법이나 특정대체요법으로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