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국내 유일의 비영리 치과 진료 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메디트의 후원에 힘입어 구강스캐너 시스템을 최초 도입했다. 더스마일치과는 지난 14일 메디트와 함께 장애인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물품 후원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메디트는 최신 구강스캐너 ‘Medit i900 classic’과 전용 노트북 등을 스마일재단에 후원했다. 이로써 더스마일치과는 장애인 구강스캐너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원 장애인의 진료 과정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상 채득의 정밀도를 크게 개선하고, 그 가운데 발생하는 재료 삼킴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더스마일치과 의료진으로 참여 중인 김현철 원장(리빙웰치과병원)은 “장애인 치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인상 채득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메디트에 도움을 요청했고, 흔쾌히 응해준 덕분에 원내 구강스캐너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로써 더스마일치과에 크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시 한번 메디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 많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스마일재단이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섯 번째 대국민 캠페인을 열었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9월 18일까지 ‘제5회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 Smile Together! 함께 웃는 건강한 내일’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 구강건강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모는 글, 그림 및 포스터, 숏폼(Short-form, 짧은 영상 콘텐츠)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이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공감 스토리’다. 또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 문제에 대한 공감과 해결책 제안 ▲나만의 구강 관리 팁 또는 루틴 공유 ▲스마일재단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해도 된다. 접수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받는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 관심 영역에서 소외돼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장애인 구강건강의 실태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조진형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 치과교정학교실 교수가 국내 최초‘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유럽 교정학회(EOS, European Orthodontic Society)는 지난 6월 폴란트 크라쿠프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조 교수는 전 세계에서 발표된 약 300편의 임상 증례를 제치고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를 품에 안았다. ‘Francesca Miotti Clinical Poster Award’는 최우수 임상 증례에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단 한 편만 받을 수 있다. 조 교수는 박홍주 전남대 치전원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과 함께 악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심한 골격성 개방교합 환자에 대한 3차원 정밀 분석을 통해 심미와 악골의 안정성을 고려한 수술 치료계획을 수립했다. 또 수술 후 전략적 치아 맹출을 동반한 교정치료, 기능적 교합의 완성, 장기적 안정성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EOS 측은 조 교수의 증례가 협진의 완성도, 치밀한 치료계획 수립, 효율적인 치료 과정, 치료 후 기능·심미·안정성
‘가수천라(加壽天羅)’, 발음만 듣고 연상되는 먹을 것이 있을까. 힌트를 조금 주자면 ‘천(天)’을 일본어로 ‘텐’이라고 발음한다. 1932년 조선신보에 실린 한 제과점 광고에서는 카스테라를 일본어로 음차해 가수천라로 소개하고 있다. 인천에서 개원하고 있는 이창호 원장(이&김치과)이 빵에 대한 이처럼 흥미로운 얘기들을 가득 담아 최근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출판 인천투데이)’를 펴냈다. 이창호 원장은 인천 월미도에 자리한 ‘꿈베이커리’ 이사로 참여하며,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어려운 아이들, 취약계층 노인들에 연간 8만 개의 빵을 나눠주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꿈베이커리 일을 하며 개항지 인천에 빵의 흔적이 있지 않을까 궁금했다. 그리고 베이커리를 찾는 손님들에게 지역적 특색이 담긴 빵 얘기, 인천의 근대문화 등을 함께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내가 원하는 빵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 그러다 내가 책을 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궁금했던 한반도 빵 이야기’에는 흘레발, 브레드, 빵, 팡 등 빵의 유래와 함께 한반도 최초의 상업적 제빵소, 서양 빵의 발달사와 한반도의 빵,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스마일재단과 함께 제주 내 구강보건실 지원에 앞장섰다. 대여치는 지난 12일 제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원복지재단 제주장애인요양원(이하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 구강보건실 현판식 및 덴탈 체어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장소희 대여치 회장과 신지연 총무이사를 비롯해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정석왕 제주장애인요양원장, 장은식 제주지부장, 신미정 부회장, 김수지 대여치 제주지부장, 양영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허희숙 장애인 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제주장애인요양원은 대여치 제주지부가 약 15년간 진료 봉사를 이어온 곳으로 대여치는 최근 제주장애인요양원 내 체어가 노후화돼 잦은 고장과 수리가 반복된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스마일재단을 통해 장비 후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 의사를 밝혀 스마일재단과 공동으로 덴탈 체어와 컴프레셔 설치가 이뤄지게 됐다. 기증받은 체어는 지난 6월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소희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그동안 묵묵히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해온 대여치 제주지부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편안하고 효율적인 진료 환경에서 더 많은 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올해 일곱 번째 턱·얼굴의 날을 맞아 대국민 인식 제고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구강외과학회는 ‘제7회 턱·얼굴의 날 기념식’을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권긍록 대한치의학회장, 이부규 구강외과학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명진 구강외과학회 고문, 이정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류동목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장, 이의석 대한치과감염학회 부회장,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안강민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부규 구강외과학회장은 “구강외과학회는 치과의 전문의로서, 전문 과목으로서 여러 진료 영역에서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지키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도 많은 일반 국민들이 구강악안면외과를 잘 모른다는 점이 우리가 더 노력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치과계를 이끄는 많은 지도자들이 응원을 보내주면 저희가 또 치과계 대표 주자로서 또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구강외과학회는 치의학 최고 난이도 분야인 구강악안면외과학의 학문적 우수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미술동아리인 ‘상미촌’이 예술로 써내려간 50년의 기록이 한 공간에 펼쳐졌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상미촌은 ‘제50회 상미전’ 개막식을 지난 20일 Space22 갤러리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는 ‘삶’을 주제로 1기부터 50기까지 세대를 아울러 동문과 재학생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1973년, 정필훈·윤봉윤·곽명훈 등 당시 예과생 3인이 뜻을 모아 시작한 상미촌은 ‘미를 숭상하는 사람들이 모인 마을’이라는 이름처럼 예술과 치의학의 접점을 찾아 왔다. 당시 예과 문리대에서 이들 3인이 미전을 펼쳐왔던 것이 모태가 됐고, 1975년 이승우 전 학장이 초대 지도교수를 맡아 부실이 확보되면서 정식 미술반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상미촌 창립 멤버인 정필훈 전 서울치대 학장을 비롯한 OB 작가와 50기 김연주 학생 등 재학생 다수가 참여해 수묵, 유화, 아크릴 등 다양한 매체로 ‘삶’을 이야기했다. 수술대 위의 얼굴을 평생 캔버스 삼아온 정필훈 전 학장은 수묵과 커피를 혼합한 아크릴 회화부터 유화 등 다채로운 작업으로 후배들과 세대를 초월한 대화를 시도했다. 정필훈 전 학장은 “치의학은 Science and A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 7월 18일 광명시와 지역 주민의 구강공공보건의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선영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 양일형 서울대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찾아가 구강 검진과 예방 치료를 지원하고, 노인과 아동에게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내 구강공공보건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광명 시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광명시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연계 및 협력 ▲지역주민 대상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광명시 공공의료사업 등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10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33명에게 구강 검진, 레진, 스케일링, 구강위생 교육 등을 시행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의료취약계층 아동·청년을 위한 구강 의료 지원을 위해 손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7월 9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빌딩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비장애·장애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치과 진료를 공동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치료 시급성이 높은 대상자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및 희귀·난치 질환을 지닌 아동에겐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료가 병행된다. 황영기 회장은 “국내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초록우산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무 원장은 “우리 병원은 100년 넘게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건강과 치의료 형평성 확보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초록우산과 함께 의료취약계층 아동과 청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아 파절 등 응급 상황에 어르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지난 11일 고양시 대화복지관에서 어르신 약 90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안전교육’의 일환인 구강 관리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자리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구강 관련 사고와 부상에 대비하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예방 관리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치아 파절 및 탈락 시 응급 대처법 ▲지혈 실패 시 대응법 ▲보철물 탈락 시 조치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응급 대응 매뉴얼이 제시됐다. 특히 위급 상황 시 침착한 대처와 조기 내원의 중요성,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방 차원의 구강 관리법도 함께 다뤘다. 구강건조증과 상처 감염의 상관성을 설명하고,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무첨가 치약, 무알코올 가글 등 올바른 구강 관리 용품의 선택 기준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침샘 마사지, 구강 유산균 섭취를 통한 유익균 증가 등 노년층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관리법도 제시됐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갑작스러운 구강 부상 상황에 슬기롭게 대
충남 권역 민관 단체들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단국치과대학병원)는 지난 6월 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청, 천안시청, 천안시 보건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청남도회, 충남치과의사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칫솔, 치약, 치실, 구강세정제 등 각종 구강용품이 무료로 배포됐으며, 장애인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특수구강관리 필요성과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홍보자료를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독립기념관 나들이를 왔다가 뜻 깊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유익했다”며 “평소 잘 몰랐던 구강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구강용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평등하게 구강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