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동문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조언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박희운)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DCO SNU 2020(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4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허수복 DDH 대표(루센트치과의원)가 ‘디지털 치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신협 활동 내용 소개와 개원 및 병원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선·후배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졸업 후 진로, 개원, 진료, 치과계 미래 등 향후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졸업생의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 밖에 허희경 소프라노의 축하공연, 백순지
지난 16일 열린 대한구강병리학회 창립 58주년 학술대회에 김현풍 나라사랑 막걸리사랑 총재(이하 나막사)가 참석해 애국과 막걸리에 대한 철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병리학회동문회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되새겨 보자’는 강의를 펼쳤다. 김 총재는 “막걸리는 단순히 술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든 음식이다. 윤리와 도덕,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며, 치과의사들의 윤리회복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자”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임창윤 명예교수가 나서 ‘구강병리학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치과 의료기기 업체들의 제품 시험평가 및 인허가 절차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광만)가 의료기기 비임상 시험기관(GLP)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지난 1월 15일 KTR 과천본원에서 치과 의료기기의 신속한 인허가를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 동안 업체가 치과 의료기기를 허가받기 위해서는 GLP 생물학적 안전성 보고서(세포독성, 감작성시험, 자극성 시험 등) 및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보고서(BSA)를 함께 제출해야 했고, 두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선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두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치과 의료기기 국내 허가 절차가 보다 편리해질 예정이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치과 의료기기 업체가 기관별로 허가를 의뢰하는 불편함을 덜게 됐다”며 “BSA 평가보고서 발행과 더불어 KTR 비임상 시험 등 치과 의료기기 허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회칙 개정 등 지부 현안을 위해 집행부의 중지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지부 심층토론회가 지난 11일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29대 집행부의 마지막 심층토론회로 부산지부의 회칙 개정안과 위원회별 회무 소견을 발표하는 등 지난 3년간의 회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부는 제68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때 부결된 회칙 중 제8조(회원의 구분)의 자구 수정 및 삭제 건에 대해 올해 3월 열릴 제69차 부산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고 자세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김성곤 의장과 충분한 논의 후 진행키로 결정했다. 또 개정된 회칙 제18조 2항 대한치과의사협회 총회 파견 부산지부 대의원 선정 건에 대해서도 상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집행부는 지난 몇 달 간 정리해온 위원회별 세부업무 자료를 토대로 차기 집행부에게 인수인계될 사안들을 검토하고 3년간의 회무를 하며 아쉬운 점, 개선돼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앞서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은 “각 위원회별 세부업무에 대한 자료는 차기 집행부 인수인계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심층
무대 위 열기가 나눔으로 번졌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난 13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로부터 장애인 구강건강 지원기금 10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밴드들로 구성된 덴탈사운드는 지난해 11월 16일 ‘제10회 덴탈사운드 록 페스티벌’을 개최, 이때 모인 기금을 저소득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스마일재단에 기부했다. 당시 페스티벌에는 원광치대 밴드동아리 ‘스핑크스’를 비롯해 ‘애틱식스’, ‘블루투스’,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브럭스’, ‘까르페디엠’, ‘자일리톨’, ‘디디에스’, ‘바이툴’ 등 많은 밴드가 참가해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번 후원금 전달에 대해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덴탈사운드 공연이 어느덧 10회째를 맞이했다. 동참해준 치과계 밴드와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스마일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공연이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스마일재단과 지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소외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이사장은 또 “숨길 수 없는 끼와 재능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치과학)가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Global Summit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는 인류 봉사와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상적 우수성, 혁신, 연구,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조직이다. 이번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의 교육 수준, 연구, 출판물, 학위 등을 고려한 결과로,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100인이 선정됐다.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 사용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관련 국제 학회에 주요 연자로 초청되거나, 학술대회장으로서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손동석 교수는 “치과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분들이 함께 선정됐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진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고교생이 경희치대를 둘러보며 치의학자가 되는 꿈을 키웠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제3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지난 11일 치과대학관과 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캠프에서는 임상 치의학에 관심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정종혁 교수(치주과), 이정우 교수(구강악안면외과), 홍성진 임상교수(보철과), 오승욱 전임의(교정과) 등이 나서 치의학의 진료영역과 연구영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각 진료과를 투어하며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치과대학 재학생이 나서 실제 치과대학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밖에 학생들은 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한 ‘인공 피부조직을 이용한 봉합실습’과 치주과가 주관한 ‘나의 입속탐험’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받는 등 치과 진료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경희치대 측은 “중·고등학생들의 치의학 및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매년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역구를 찾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 정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김승희 의원이 양천구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보고회는 김승희 의원의 2019년 한 해의 의정활동 뿐만 아니라 2016년부터 20대 국회 활동 전체를 양천지역 주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승희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국회와 양천구에서의 굵직한 성과들을 대표적 숫자들로 명료하게 풀어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풀어야 할 양천구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이신 김승희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건복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희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지역 정치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 모든 것을 양천구 주민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 진·이하 경희치대 동창회)가 올해 국시를 치른 후배들을 축하하고 회원으로 맞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희치대 동창회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48기 졸업생 동창회 입회식’을 지난 1월 16일 더리센츠동대문호텔에서 개최했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진을 비롯해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입회서류를 전달하는 입회식과 선배들이 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진료 팁을 전수해주는 특강 등이 이어졌다. 정 진 경희치대 동창회장은 “48기 졸업생들을 맞게 돼 반갑고, 어려울 때는 바로 곁에 있는 선배를 찾아 조언을 부탁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에게 더 많은 것을 드리고 돕기 위해 선배들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을 대신해 참석한 어규식 경희치대 부학장은 “여러분과 같이했던 희로애락이 추억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올해 입회한 권윤중 48기 학생대표는 졸업생을 대표해 “바쁘신 와중에도 고사장에 와 후배들의 합격을 위해 응원해주신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경희치대 출신이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위한 경영연구모임 ‘위더스(회장 박선희)’가 신년 각 회원병원들의 건승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위더스 신년회가 지난 8일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꿈 베이커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박경아 회장에서 신임 박선희 회장으로 이·취임식이 진행됐으며, 치과별 2019년 활동 결산보고 및 신년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로 활동 5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위더스는 각 회원 치과병원들의 경영 및 인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직접적인 매출성장과 직원 역량이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박선희 신임 위더스 회장은 “새해에도 경영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등 모임을 이어가며 동네치과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노하우들을 연구하고 공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된 예비 치과의사로서 윤리 강령을 엄격히 준수하고 학업에 매진하기를 바랍니다.” 연세치대(학장 최성호)가 본격적으로 임상을 시작하는 본과 3학년 원내생을 위한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을 지난 1월 10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에서는 최성호 학장을 포함해 김기덕 연세치대병원장 등 치과대학 및 병원 보직자, 본과 3학년 원내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생 등원식과 화이트 코트 세리머니,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이 진행됐다. 이날 최성호 학장은 원내생 53명 전원에게 명찰 수여식을 진행, 예비치과의사로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갖고 임상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학업 증진에 최선을 다한 원내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밖에도 선서식에서는 가운 및 개인보호장구(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이하 PPE) 증정과 더불어 감염관리 실천 정신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가졌다. 최성호 학장은 “치과의사의 윤리의식이 강조되고 있는 사회인만큼, 본과 원내생들이 학생의 역할뿐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임상에 임하길 바라는 마음에 선서식을 준비했다”며 “원내생 기간동안 의료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