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평화의료연대(이하 평연)가 내년 3월 베트남 진료봉사에 참여할 23기 진료단을 모집하고 있다. 해외봉사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연은 내년 3월 15일(토)부터 23일(일)까지,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성 유이쑤옌(Duy Xuyen)현 유이응이아(Duy Nghia)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주민을 위한 치과 진료를 진행한다. 또 현지 전쟁기념관 등 베트남 전쟁 관련 현장 견학 일정도 마련돼 있다. 봉사 신청대상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의료기사 등이며, 의료진의 참가비는 개원의 150만 원, 공직 및 공보의 120만 원, 치과위생사·치과조무사·치과기공사·의료기사 등 70만 원, 대학생 및 일반 100만 원이다. 평연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민간인 학살지를 방문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인 치과진료를 펼치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한 진료 활동이 23회 차에 접어들고 있다. 유이쑤옌현 유이응아이 마을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과 관련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평연 관계자는 “호이안 강 건너 아래에 위치한 유이쑤옌현은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홈페이지 ‘구인‧구직 게시판’의 대규모 개편을 통해 구직자와 채용담당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치위협의 ‘구인‧구직 게시판(www.kdha.or.kr/job/Recruit.aspx)’은 홈페이지 기능 중 회원들의 이용이 가장 많은 페이지다. 하지만 구축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돼 치위협 19대 집행부에서 본격적인 업데이트에 나섰다. 구인‧구직 게시판 개편은 직관성과 가시성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실제 회원과 병‧의원 채용 담당자가 쉽게 활동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구인 게시판은 채용정보로 구직 게시판은 인재정보로 변경했으며, 초기화면도 일률적인 리스트 형태에서 디자인을 바꿔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분리했다. 또 최신 공고와 등록정회원 채용관이 전면에 노출되도록 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제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에게 유용하고 간편한 기능들도 새롭게 추가됐다. 먼저 채용 담당자의 경우 병원정보를 등록 후 승인받은 자만이 인재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연스러운 병원정보 노출 유도와 실제 담당자와의 매칭 가능성을 높였다. 또 채용정보를 등록할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여성 노숙인 생활시설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공협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에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생활인 90여 명에게 봉사를 진행했다. 내과, 안과, 정형외과 등 의학을 비롯한 치의학, 한의학 영역에 걸쳐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행정직 등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봉사자들이 하나로 협력해 봉사했다. 그 외에도 사공협은 의료봉사 외에도 입소자들을 위해 가전제품, 의료용 자외선 소독기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비품을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은 건강상의 문제로 가정과 사회 복귀가 어려운 여성 노숙인들에게 의료 및 생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약 260명의 입소자가 생활하고 있다. 사공협은 보건복지부와 치협,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 발족해 지금까지 19년째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윤선 사공협 공동중앙위원장은 “다양한 보건의료 직
대우재단이 수여하는 제4회 김우중 의료인상의 의료봉사상에 김우성 센터장(장애인치과진료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이 선정됐다. 올해 의료봉사상을 수상한 김우성 센터장은 장애인과 의료 소외 계층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40년간 의료봉사 활동에서 앞장섰다. 김우성 센터장은 “장애인들이 치료하는 치과는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장애인 치과 센터를 만들게 됐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또는 비장애인들도 치과의사들의 의료 기술이 닿을 수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의료인으로서 모든 치과의사들이 해야 하는 일을 한 거다. 그런 의미에서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가 연석회의를 통해 향후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영자회가 지난 11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16개 시도지부 경영자회의 의견을 취합해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을 찾고, 이를 회무에 적극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영자회의 주요 현황으로는 ▲자율지도 실시 강화(치과기공료 현실화, 치과기공실 문제) ▲치과기공물 이력제 사업 추진 ▲현장실습기관 운영 방안 모색 등이다. 경영자회는 16개 시도 경영자회와 합동으로 미가입 치과기공소 대상 자율지도를 실시해 면허신고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더불어 치과 병·의원 치과기공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치과기공사도 면허신고 및 보수교육 이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재 미가입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실 근무자 상당수가 면허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각 지부회별로 자율지도 실시를 강화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치과기공물 이력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치과기공소에서 각 치과기공물마다 QR코드를 부여하고 치과기공물이 누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 치과 병·의원과 환자에게 알릴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의료기사법 개정으로 현장실습이 의무화됨에 따라 현장실습기관인
“2025년은 연세치대 치의학 11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인 만큼, 이번 동문회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며 동문들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지난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을 제26대 연세치대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신임 의장에 정돈영 동문(10회), 부의장에는 장영준 동문(11회), 감사에 양동운 동문(16회), 박경준 동문(17회)을 선출했다. 아울러 이날 2024년도 부서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는 감사보고로 대체됐으며, ‘특별회원은 연세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자나 연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과를 수료한 사람으로 이사회 결의로 추대된 자로 한다’는 회칙 개정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밖에 자랑스런 연아인 상 시상식에서는 신은섭 동문(19회)이 공로 부문을, 이기준 교수(21회)가 교육 부문을, 연세치대 여동문회 위드맘(With Mom)이 봉사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DS 금속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윤홍철 신임 동문회장은 감사 인사는 물론 동문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윤홍철 신임 회장은 “연세치대 동
“베트벤 교향곡 중에 3번 ‘영웅’과 5번 ‘운명’ 교향곡이 가장 유명한데, 그 중간에 4번이 있습니다. 우리 영웅 같은 모습으로 수고하신 김동수 회장님의 뒤를 맡아, 운명적으로 앞으로 차기 동창회를 이끌어갈 누군가의 가교가 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가 지난 7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40주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태근 협회장,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를 비롯해 김용덕 부산대치전원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김기원 부산지부장 등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이날 총회에서는 음종혁 원장(개구쟁이치과의원)이 제21대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 강연으로 서은국 교수(연세대)가 ‘행복, 결국은 사람’을 주제로 강의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은국 교수는 행복은 단순 ‘마음 먹기’나 결의로 달성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에는 어떤 일상을 만들고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정기총회 40주년을 축하하는 케이크 커팅식과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 추첨, 축하공연이 진행돼 동문 간 즐거움을 더했다. 더불어 이정근 동문이 15기를 대표해 5000만 원을, 진인태 동문이 30기 대표로 2000만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가 새로 입회한 오피니언리더들을 환영했다. ‘2024 ICD KOREA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가 지난 8일 저녁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 입회한 회원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한편, 올 한해 ICD 한국회의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내빈으로는 오시히로 스즈무라 ICD 일본회 부회장 외 3인, 양웨이차오 ICD 대만회 회장 외 2인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풍성하게 했다. 이재천 ICD 한국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요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잠시 준비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회한과 또 다른 희망을 꿈꾸는 연말이다.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희망차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어 이민정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ICD 한국회는 치과의사의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나라 치과계를 알리는 오피니언리더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새해에는 법인화 사업도 완료돼 공익 단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
연말을 맞아 울려퍼진 치과의사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국민을 위로했다. 합창을 사랑하는 치과의사들의 모임 대한치과의사합창단(이하 덴탈코러스)이 지난 1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천유스콰이어의 찬조 출연은 물론, 째즈미사(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상투스, 아뉴스데이)를 포함 다양한 곡들이 연주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가 펼쳐진 부천아트 센터 콘서트홀은 슈박스 형태와 빈야드 형태를 결합한 공간이었다. 그만큼 풍부한 여음을 자랑해 참석한 관객들에게 양질의 하모니를 들려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연주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는 다애다문화학교에 후원될 예정이다. 이태웅 덴탈코러스 회장은 “아마추어로 접근이 쉽지 않은 미사곡을 잘 표현한 수준 높은 연주였다는 여러 사람의 평가가 있었다”며 “열정이 넘치는 지휘자와 단원들, 훌륭한 음향의 공연장이 잘 어우러진 연주회였다”고 이번 공연을 평가했다.
치의미전 1회 대상 수상자인 이한우 원장(건강한치과)이 개인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위로’라는 타이틀로 개최된 이번 전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유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축복’, ‘기도’, ‘에베레스트’ 등 이한우 원장의 섬세한 시선이 담긴 다양한 작품 21점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한우 원장은 제1회 치의미전에서 ‘향(向)’으로 대상을 수상한 작가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양화 구상부문 입선, 개천미술대전 최우수상 및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파 작가이기도 하다. 또 이번 개인전을 포함해 다섯 번의 개인전을 열만큼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서울치대 33회 졸업생인 이 원장은 “이번 전시는 모교 병원에서 한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또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그로 인한 고통이 모든 인류에게 공동의 아픔으로 각인되는 시점에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길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전시였다”고 밝혔다.
치매 인구 100만 명 시대를 목전에 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새로운 구강건강 관리 모델이 첫선을 보였다. 서울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서 지난 5일 국내 최초 치매동행카페 ‘DDD카페’가 첫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돌봄위원회, 서울시치과위생사회,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주도로 이뤄졌다. 지난 9월 20일 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개소한 ‘DDD카페’는 치매(Dementia)·치과(Dentistry)·식사(Diet)의 첫머리를 따 만들어졌다. 치매 노인과 가족을 위한 소통 및 정보 제공을 위한 공간이며, 특히 치매와 관련한 구강 및 식사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치매 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실질적인 도움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에서 준비한 ▲구강관리교육 ▲놀이 학습 활동 ▲입체초 ▲맞춤형 1:1 구강 상담 등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로써 재미와 구강 건강 정보 전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송영옥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원장은 “DDD카페는 장기요양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