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가을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덴탈코러스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를 펼쳤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였던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25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앙코르가 쏟아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치협, 서울지부, 경기지부, 교보생명이 후원한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덴탈코러스는 앙코르곡을 포함, 총 14개 곡을 선보였다. 먼저 한국합창곡으로는 ‘못잊어’, ‘산유화’, ‘담쟁이’ 등을 합창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못잊어’는 김소월의 시를, ‘담쟁이’는 도종환의 시를 바탕으로 한 합창곡인 만큼 문학적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흑인 영가(My Lord what a morning, Ride on, King Jesus), 남성 합창(I love Lord, 한계령, 걱정말아요그대), 뮤지컬 & 오페라 합창(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You will never walk alone), 가요(사랑은 늘 도망가,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을 선보여 즐거움을 더했으며 앙코르곡으로는 ‘브라보 마이
서울대치과병원이 서울대병원, ㈜SR과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21일 서울대병원에서 체결했다. 채성령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 박경오 서울대병원 상임감사, 박진이 ㈜SR 상임감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내부통제 강화전략을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관련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민·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공부문의 청렴성과 국민체감도를 향상하고 민간부문에까지 청렴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을 통한 감사업무 선진화는 물론 청렴문화 정착에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채성령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자율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감사역량이나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청렴 및 반부패 문화 확산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대병원, 근로복지공단과도 감사 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감사업무 협업체계 구축으로 반부패 문화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가 장기요양 및 치매 노인의 구강건강 수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치구협은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9일부터 장기요양·치매 노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9월 19일에는 올해 9월 1일 개관한 서울시 강동구 소재 노인전문요양시설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를 찾아 정경일 센터장 및 관계자와 함께 어르신 구강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양 단체는 간담회를 통해 향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센터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서울시 구강건강 정책 제안 등의 사안에 대해 상호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밖에 ㈜덴티로드가 강동케어센터에 기증한 ‘키오스크 틀니 살균/세척기’도 전달했다. 9월 20일에는 서울 송파구 소재 청암노인요양원에서 열린 한국치매가족협회 주최 ‘치매 극복의 날 행사’에 참여해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치매 노인의 구강건강 중요성과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밖에 치구협은 치매 극복의 날 행사장에서 2024년 서울 강서구에 개원 예정인 ‘서울시 제2장애인치과병원’의 명칭을 ‘서울시 장애인·치매 치과병원’으로 변경하고 진료 대상 확대를 서울시
이기준 연세치대 학장과 최성환·권재성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에 선정돼 3년간 4.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세대학교 ‘프로젝트-Y 연구원 IPY 지식융합 Seed Grant 사업’은 창발성과 탁월성이 전제되는 다학제 혁신 연구를 육성하고, 정부·산업체 대형사업 유치를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의 혁신적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시작됐다. 총 30개 팀이 경쟁했으며, 최초로 선발된 6개 단과대학팀 중 본 치과대학팀이 연세의료원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기준, 최성환, 권재성 교수는 동 대학 홍진기, 고원건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고홍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의료용 생체재료 기반의 치의학, 의학, 화공생명공학 전문지식을 융합, 구강소화기 축(oral-gut axis)의 미생물 항상성(homeostasis)을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미생물 균형은 유지하면서도 생체적합성 및 내구성이 향상된 구강소화기용 융복합 바이오활성의료소재(SYMBIOMER)를 개발하고자 한다. 융합 연구팀은 지난 2019년부터 치의학 분야 생체의료용 소재의 뛰어난 공동연구 성과를 얻어 다수
치과신문이 지난 1993년 첫 발간 이래 30주년을 맞았다. 치과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지난 9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은섭 부회장을 비롯해 강현구 서울지부장 등 100여명의 치과계 내빈이 참석해 창간 3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치과신문은 발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축하 떡케익 커팅식과 건배사를 통해 치과계 화합을 도모했다. 신은섭 부회장은 "오늘 기념식이 지난 30년의 영광과 상처의 시간을 어루만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길 기원드린다"며 축하했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역대 발행인, 편집인, 집필진을 비롯한 구성원 모두가 지키고자 했던 창간 정신을 저 또 한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치과신문이 치과계 올바른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교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과 국가, 나아가 세계의 큰 인재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최병선 원장(전주 최치과의원)이 지난 9월 13일 오후 6시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열린 제40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 출범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강선 전북도체육회 회장, 유희철 전북대병원 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전 전북대 총장), 김승수 전 전주시장, 정동현 전북대 총학생회장 등 동문 및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년 간 제39대 전북대 총동창회를 이끌며 ‘천원의 아침밥’의 효시를 만드는 등 대학 발전에 큰 노력을 해 온 정영택 전 총동창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최병선 총동창회장의 취임사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제40대 총동창회 출범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이 외에 영어영문학과 김경소 학생을 비롯한 14명의 학생에게 총동창회 장학증서가 수여됐고, 제40대 총동창회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당선작 시상에는 장태영 동문(사학과 84학번)이 제안한 ‘내일을 이끄는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계 동호회 활동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은섭 치협 부회장과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지난 9월 18일 제30회 정기연주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덴탈코러스의 연습 현장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격려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기간 주춤했던 동호회 행사가 속속들이 재개되고 있는 현재, 치협도 이에 발맞춰 회원들의 건강한 문화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에 앞장서고 있는 치협 문화복지위원회는 동호회 등록 및 지원 신청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인문, 문화, 예술 및 체육활동 등을 하는 치과인 동호회를 발굴하고 치협 내에 등록·활동할 수 있도록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당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da.or.kr/denart/intro/denartMain.kd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신은섭 부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실에서 받는 많은 스트레스가 있는데 같은 취미를 영위하는 사람들끼리, 또 같은 치과의사들끼리 서로 위로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며 정서적 함양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태웅 덴탈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16년간 참된 봉사 정신을 실천한 치과의사들이 있다. 이들은 지역의 치과의료소외계층 4600여 명을 물심양면으로 돌봤다. 지금까지 이들이 무료로 제작해 환자들에게 제공한 무료 틀니만 430개. 이러한 참된 헌신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등포치아사랑센터의 사연이다. 영등포치아사랑센터(이하 센터)는 영등포구 분회 주도로 지난 2007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북부지사와 협약을 통해 출범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08년 7월 정식 개소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분회 회장을 역임한 최인호 서울지부 부의장을 비롯한 영등포구 분회 임원 및 회원은 자발적으로 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조성했다. 또 유니트체어 등 고가의 필수 장비를 기증키도 했다. 이 같은 분회의 노력에 발맞춰 건보공단 영등포북부지사 또한 치과에 필요한 공간을 내어주고 인테리어 등을 지원했다. 최인호 부의장은 당시를 회고하며 “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당시 공단 지사장을 설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또 영등포구 분회 임원과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기기를 기증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줬기에 지금의 센터가
때때로 인생을 돌아보면 무수히 찍힌 발자국 가운데 삶의 진실이 담겨 있을 때가 있다. 김계종 전 치협 부의장이 이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수필집 ‘나에게 쓰는 편지’를 출간했다. 이번 수필집은 총 4부에 걸쳐 32개의 수필이 수록돼 있으며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중 1부 ‘진료약속부’에서는 치과의사이자 교수로 살아온 지난 50여 년간의 치과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2부 ‘나에게 쓰는 편지’에는 김 전 부의장이 보내온 80여 년의 인생이 아름다운 문장과 장면들로 그려져 있다. 특히 표제로 삼은 ‘나에게 쓰는 편지’는 지난 삶을 회고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했고 타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인생을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대목을 통해 자신을 위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김 부의장은 “50여 년의 치과의사의 삶을 접고 은퇴한 후 우연한 기회에 문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어릴 때 꿈꿨던 의사와 시인이 되는 막연한 꿈을 실제로 이룰 수가 있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른다”며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나에 대한 재발견이었고 보람이었다. 글은 젊었을 때 써야 참신
‘제7회 KDX 2023 국제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이하 KDX 2023)가 세미나장 무상 제공 및 사전 판매 프로모션 등 전시 참가사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KDX 2023’은 오는 12월 16일(토)과 17일(일) 양일 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KDX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우선 전시참가 접수 시 원하는 기업에 한해 세미나 진행 장소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단 해당 강연장의 2/3 인원을 모집해야 하는 조건이다. 자사제품 설명 또는 핸즈온 등으로 세미나를 구성할 수 있으며, 각 세미나장 수용인원은 40석∼90석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공된다. 세미나 시간도 50분부터 120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아울러 조직위는 사전 판매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전시 참가사들이 국내 거래 치과병원 또는 거래처와 계약된 금액에 따라 경품권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경품권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 동안의 계약 건에 한해 지급된다. 각 계약금액별 경품권 지급개수에 차등을 두었으며, 거래처당 최대 50장의 경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전시 당일 출입증 교부 시 경품권 교환권이 발행된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들이 골프 그린 위에서 우애와 화합을 다졌다.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9월 17일 뉴스프링빌CC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동문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과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각 대학 동문을 대표하는 선수조는 골프장 내 록키, 올림푸스 코스에서, 임원조는 몽블랑, 알프스 코스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양선희(원광대) 회원이 71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이어 채병훈(원광대) 회원이 72타로 2위, 조갑주(조선대) 회원이 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근접상은 1m를 기록한 이소향(경북대) 회원, 장타상은 260y를 기록한 전흥조(서울대) 회원이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원광대가 221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울대가 222타로 2위, 조선대가 223타로 3위, 연세대가 224타로 4위를 기록하는 등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뤄진 임원조에서는 김정현(경희대) 회원이 69.4타로 우승, 임동웅(조선대) 회원이 2위, 조환희(원광대) 회원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앞서 행사 전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