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 동문 및 전북권 개원의들을 위한 학술대축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다시 기지개를 켠다. 2023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3월 5일(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개최된다. ‘신뢰를 위한 열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보험, 영상판독 등 개원가 임상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강좌들을 준비했으며, 필수 윤리 보수교육도 마련했다. 1강의실인 손외수홀에서는 ▲엄상호 원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지금은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HERI System)’ ▲최희수 원장이 ‘치과건강보험진료 전략이 필요하다!’ ▲김용완 원장(IBS임플란트)이 ‘발치 후 즉시 식립의 새로운 패러다임(Soft Tissue Housing Concept)’을 강의한다. 또 ▲필수 윤리 보수교육으로 신호성 교수가 ‘치과의사 윤리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2강의실(IBS주강의실)에서는 ▲김재창 원장이 ‘왜 매직코어인가?’ ▲임정렬 원장이 ‘최소 침습 매직코어를 이용한 기능교합 회복하기’ ▲조승헌 원장이 ‘자가유래 골이식법으로서의 자가치아 이식재와 PRF 조합’ ▲이은택 원장이 ‘CMC Technique을 이용한 상악동
가수 신해철 씨를 의료과실로 사망케 했던 의사가 또 다른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법원에서 금고형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K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달리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역은 하지 않는다. K씨는 지난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에게 혈전 제거 수술을 하던 중 혈관이 찢어지면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K씨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21개월이 지나 사망한 만큼, 업무상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수술 중 발생한 출혈에 대해서는 지혈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K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자가호흡 소실, 혈전증, 뇌출혈, 뇌기능 저하 등이 확인됐다”며 “일시적으로 지혈된 것으로 보이나 다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가 된 이상 의사의 과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K씨는 2014년 10월 신해철 씨에게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위밴드 수술을 하다 숨지게 해 업무상과실치사로 지난 201
덴티스가 신공장 증설을 위해 1만 4761㎡(약 4465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임플란트 가공 및 후처리 설비 증설을 목적으로 부지를 확보했으며 추후 신공장(제3공장) 건립을 추진, 오는 2024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와 인접해 있다. 덴티스에 따르면 기존(제1공장) 임플란트 부문 지난 2022년 생산량은 270만 세트다. 덴티스는 이번 증설로 인해 추가 생산량을 더하면 임플란트 제품군 생산 역량은 연간 1000만 세트로 예상, 생산력이 약 3.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부문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544억9000만 원으로, 2021년 총 매출액(489억6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직영 영업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신규법인을 통한 해외 영업망 확충 등 앞으로 임플란트 외 다양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인 생산력 확대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덴티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네오는 오는 2월 23일까지 전국 대학 치의학 관련 전공생(치의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을 대상으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의학 관련 학과 전공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포터즈 임명 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네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월 1회 이상 네오 홍보 콘텐츠 게시, 네오 SNS 게시 자료에 좋아요 또는 댓글, 네오의 행사·전시 사진 게시 등이다. 특히 해당 서포터즈 활동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될 뿐만 아니라 네오에서 주최하는 전시 및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또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도 발급한다. 서포터즈 지원 방법은 네오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지원 링크를 확인한 후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월 28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서포터즈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1
지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가 기존 보건소 외 공공보건의료기관, 치과의원 등으로 확대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강보건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지난 26일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치협은 해당 업무 수행을 위한 일선 개원가의 어려움과 현실을 충분히 반영치 못한 정책이라며, 정부가 제도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치과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귀담아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을 보면 시·도지사가 장애인 구강 환자의 일반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운영을 위탁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를 보건소 외에 ‘공공보건의료기관이나 치과의원’ 등으로 확대했다. 또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구강진료실의 장비 기준 중 치과용 충전재인 아말감을 환자들이 선호하고 치아 보존에 더 효과적인 레진으로 대체하고, 불소 도포법 중 하나인 불소이온도입기도 현장에서 잘 사용되지 않아 구강보건센터 장비 기준에서 삭제했다. 현행 구강보건법 제15조의2에서는 복지부장관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시·도지사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협의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석곤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오늘(3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관련 개정 의료법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날 시위에서 이 이사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이 일선 개원가의 경영난을 부추기고 환자 개인정보를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속한 철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해당 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왔다. 시위는 정책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치협은 비급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개선 및 보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젊은 후배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아파요. 여유가 없는 세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치과의사로서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며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먼저 겪은 만큼, 다른 선배·동문들과 함께 우리 후배들을 돕고 싶습니다” 임선희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이하 여동문회) 제7대 회장이 수줍게 밝힌 회무 철학이다. 임선희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회무를 맡아, 현재 여동문회 회원 약 600여 명의 활동을 맨 앞에서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르던 시기부터 임기를 시작한 탓에 리더로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임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선후배가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동문 병의원 탐방 및 멘티-멘토 제도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선배들은 여성 치과의사로서 일과 출산·육아 등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체득한 각종 지혜 등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일러주고, 후배들은 최신 치과계 트렌드 등을 선배들과 공유하며 상호 윈윈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여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개원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거나 혹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 귀
치열한 결선투표 끝에,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이하 서치기회) 신임회장으로 송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서치기회는 지난 28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58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치기회 제31대 회장선거가 진행됐다. 후보로 기호 1번 오삼남, 기호 2번 송영주, 기호 3번 유광식 등이 출마한 가운데, 결선투표 끝에 송영주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1차 투표에 서치기회 대의원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삼남 후보가 55표(36.4%), 송영주 후보가 63표(41.7%), 유광식 후보가 33표(21.9%)를 얻어, 과반수 미달로 오삼남·송영주 후보를 두고 결선투표가 이어졌다. 결선 투표에는 대의원 총 141명이 참석했고, 오삼남 후보가 69표(48.9%) 송영주 후보가 72표(51.1%)를 얻어, 단 3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송영주 신임 회장은 공약으로 ▲치과기공소 공공근로 사업장 편입 ▲치과기공사 서울시 명장 등재 ▲보험보철 수가 분리고시 및 기공료 수가 현실화 ▲치과기공사에게만 치과기공소 개설권 부여 ▲임원선거 직선제 개편 ▲반값 학술대회 등을 내세웠다. 송 신임 회장은 지난 2012년 치협 앞에서 치과기공사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헌재에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대한 조속한 위헌 판결을 촉구했다. 이 이사는 30일 오전 헌재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강운 이사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에 이어 새해에는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가 강행되고 있다.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해당 제도에 대해 헌재가 깊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1982년 여의도에 첫 개원을 하고 40년을 지나 이제 ‘치과 개원의’라는 명패를 내려놓으려 합니다. 말 그대로 진짜 卒業을 하게 된 것이지요.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덧 은퇴를 맞이하게 되었고 내가 속한 여러 모임에서 소회를 듣고 싶다는 요청이 많아져서 내 삶을 뒤돌아보는 기회가 됩니다. 저희 세대는 6.25 동란 중에 세계 최빈국에서 태어나 민족중흥의 책무를 띠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라는 구호에 휩쓸려 올바른 인생의 지향점이 실종되고 가치관의 혼란을 겪으며 살아온 것 같습니다. 공자님이 말씀하신 ‘바람직한 삶이란 부와 명예가 아니라, 선배들이 나로 인해 평안하고, 동료들이 신뢰하고, 후배들이 그리워하고 존경하는지를 인생 평가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것에 마음 깊이 공감합니다. 돌이켜보면 인간의 품격인 禮와 義가 기본이 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공자님의 기준에는 한참 모자라겠지만 하루하루 진료실 일상에 최선을 다해왔던 한 사람의 개원의로서 ‘나는 어떤 개원의가 되고 싶었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 전문가 동료의 신뢰를 받는 치과의사 치과의사는 전문 직업인 중에서도 최고 전문직입니다. 이런 전문가들인 동료의 신뢰를 받으려면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를 방문했다. 현장 시설 방문 전 간담회를 통해 박 차관은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과 장애인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 차관은 중앙센터의 운영·진료 현황을 공유받고, 전국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차관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향후 중앙·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장애인구강진료를 활성화하는 등 국민과 따뜻한 동행을 통해 공공의료를 선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