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치과계가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치과계가 봉착한 현안을 타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으로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 김홍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치과경영정보학교실)의 포부다. 제18대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올해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학회를 진두지휘한다. 지난 1963년 창립된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는 임상이 아닌 관리적인 영역에서 치과의료 발전을 위해 치의학의 학문적인 지평 확장을 도모해왔다. 김 회장도 이러한 학회의 정체성에 맞게 치과계가 마주한 현안을 집중해서 다뤄 새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예전에는 진료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반면 이제는 경영 등 진료 외적인 분야에도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다. 특히 치과계는 경쟁 과열과 행정 업무 과중으로 개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학회도 이런 점을 눈여겨보고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또 나 또한 학교에서 순수하게 학문적 성과를 내는 데 집중을 해왔지만 이제는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찾는 데 신경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원가 질서를 어지럽히는 저수가 치과에 대해서는 차별화 전략을
조선대학교가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91억 원대 국비 사업을 수주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91억7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으로 책임교수는 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인 손미경 교수다. 해당 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치과산업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에 장비 인프라와 운영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로써 제품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시장진입 애로 사항 해소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차별화한 임상 연계 제품 사용성 평가와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주관한다. 또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가 동참해 컨소시엄의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산·학·병·연의
이규복 교수(경북치대)가 후학양성과 경북치대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북대 측은 지난 4월 19일 경북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이규복 교수는 경북대 측에 10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교수는 지난 3월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상금 5000만 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대상 상금 중 일부로 치과대학기금으로 적립돼 경북치대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규복 교수는 그동안 약 27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경북대에 기부한 바 있다. 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소장으로서 현재까지 SCIE 급 국제 학술지에 70편, 국내 학술지에 59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이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조선치대는 지난 4월 15~16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와 대한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총 3명의 최우수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먼저 보철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김준성 전공의(치과보철과, 지도교수 손미경)가 포스터 학술 발표를 통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전공의는 ‘Fabrication of Complete Denture Using Gothic Arch Tracing in Patient with Unstable Jaw Position’이라는 주제를 통해 하악의 불수의적 운동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묘기판과 묘기침을 이용해 총의치를 제작한 증례를 보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치주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손상현·이규만 전공의(치주과, 지도교수 김병옥·유상준·이원표·양건일·임경옥)가 각각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손 전공의는 ‘Treatments of accidental displacement of implants into the mandibular bone marrow space: case reports’를 표제로 골밀도가 낮은 하악 골수 공간 안으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내실 있는 학회의 발전을 위해 전통과 역사가 함께하는 ‘젊은 학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송영대 원장(이손치과)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5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식학회는 지난 4월 27일 열린 정기평의원회에서 송영대 원장이 제24대 회장을 승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임원 선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된데 이어 2022 회기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보수교육 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차기회장에 김성민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감사에는 최병갑 원장(연세힐링치과)과 우승철 원장(마포리빙웰치과)이 최종 선출됐다. 송영대 신임 회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이제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우리 학회도 지난 4년간 학회 활동이 많이 위축됐고, 정상적인 학술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는 다시 예전의 학회 모습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훌륭했던 역대 회장들과 임원 여러분들이 만들어 놓은 학회의 역사와 전통을 이제 다시 이어받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학회가 재도약해야 할 시기”라고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하 인재원)이 지난 4월 25일 구강분야 교육체계 및 품질 강화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김민영 연수이사, 이병훈 과장이 참석했으며, 인재원에서는 박광택 원장직무대행과 오현복 본부장, 김은옥 부장, 신현길 과장, 유소연 주임이 자리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장애인 등 구강보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 주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구축과 품질 강화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노인, 장애인 전문치과위생사 양성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농어촌 보건지소 치과위생사의 구강보건 업무 수행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9일부터 ‘공공치과위생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이 시작된다.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전국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최근 치과국제학술지 ‘Dental Press Journal of ORTHODONTICS(이하 DPJO)’가 발표한 ‘교정학 논문의 계량학적 연구’에서 연구논문 실적 세계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PJO는 국제교정학협회와 국제교정학기구에 의해 인증받은 학술지로 최근 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14종의 대표 교정저널에 지난 10년간 실린 전체 논문을 분석해 ‘교정학 논문의 계량학적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논문 제목은 ‘International trends of orthodontic publications: A bibliometric observational study of the last decade (2011-2020)’다. 연구에 따르면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지난 10년 동안 총 190편의 논문을 발표해 교정학 연구논문 실적 부문에서 세계 3위로 선정됐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의 순위는 2위로 나타나 연구실적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또 개인별 연구논문 실적 부문에서도 김성훈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전 세계 연구자 중 13위에 오
서울대치과병원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4일과 8일 각각 치과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어린이날을 앞둔 4일 소아치과, 치과교정과에 내원한 어린이들과 병동 입원 소아환자 등 100여 명에게 장난감,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어서 어버이날인 8일에는 치과병원 내 전 진료과, 센터 데스크 등에서 당일 예약 및 내원 고객 약 1000명에게 칫솔, 치실로 구성된 구강위생용품을 증정했다. 특히 치의료관리담당 윤혜정 교수(구강병리과)가 이날 내원한 최고령 고객인 박희순(만 94세)씨를 찾아가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과 구강위생용품 등을 전달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했다.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에게 치과병원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병원을 찾는 전 연령대의 환자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가 지난해 10월 발행한 ‘건강한 치과수첩’에 대한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재판을 인쇄해 보급하고 있다. 건강한 치과수첩은 소아청소년 건강관리 및 소아치과학회 홍보를 위해 발행된 도서로 치과 방문기록을 적을 수 있는 수첩과 함께 ‘정기검진 중요성’,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 ‘나이별 치과 Check lists’ 등의 정보를 담았다. 또 치아건강 기록, 치과질환의 이해, 치과건강관리 등의 코너를 통해 환자들이 치의학 및 치과치료에 대한 내용 등 구강보건지식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치과진료 주의사항을 담아 환자들이 치료 후 주의해야 할 부분을 알기쉽에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아치과학회는 해당 책자를 학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책자가 필요한 치과의사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학회 측은 “소아치과 병의원 약속 및 환자교육용 치과수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자 대기실에서 환자들이 흥미롭게 살펴보며 치과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치의학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에 나섰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4월 14일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치과병원(이하 UCSF) 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은 두 대학의 교정과 전공의들의 ‘증례발표회’로 막을 열었다. 이후 UCSF 전공의들은 1층 교정과와 2층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임상 진료 참관을 통해 대한민국 교정과 진료 시스템을 이해하고 교정과 전공의 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UCSF 전공의들은 경희대 본당과 중앙도서관, 평화의 전당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대학의 역사를 접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밖에 UCSF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김성훈 교수가 ‘Biocreative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김수정 교수가 ‘Sleep related orthodontics’를 주제로, 박기호 교수가 ‘Class III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Christine Hong 교수(UCSF)가 교정과 의국원들
“스스로 특별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불어 살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자 노력했을 뿐입니다.” 지난 4월 7일 보건의 날을 맞이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고범연 원장(X.O치과교정과치과)은 지난 30년간 치과의사로서 치과의료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3년 복지부 장관 표창을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다. 30년 외길을 걷고 걸어, 같은 이정표에 다다른 셈이다. 때문에 이번 복지부 장관 표창은 그에게 더욱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지금까지 고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이어 왔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산하 사회공헌단체 (사)바른이봉사회에서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저소득가정 청소년 무료 교정치료 지원 사업으로, 지난 2003년 시작돼 현재까지 총 1658명에게 혜택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러 단체의 소개로 치과를 내원한 저소득가정의 안면기형, 장애 환자에게 재능을 나눴다. 재능 있는 후배들을 위한 나눔도 펼쳤다. 한국레벨앵커리지 교정연구회 전 회장이기도 한 고 원장은 연구회 시절 인연이 닿은 재능 있는 후배들의 유학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