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기 성장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골 연령 검사 시행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촬영된 수골 사진과 표준자료를 의사가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기존의 검사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판독자 간 일치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한 인공지능 성장 검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개발한 뷰노(VUNO)는 지난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상용화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골 연령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로서, 수골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가장 유사한 골 연령을 최대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골 연령 판독을 보조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성인 예측 키 등의 성장정보를 담은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골 연령은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수골(손/손목 뼈)을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으로 연령별 표준 영상과 대조해 측정할 수 있는데, 성장장애의 원인 분류와 향후 성장 잠재력을 예측해 최종 성인 예측 키를 예상하는데 중요한 척도로 알려져 있다. 뷰노메드 본에이지 프로
턱관절장애(TMD) 치료 최고 석학과 함께 최근 학문 동향과 비전을 나누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2022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2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에서 개최한다. 코로나로 한동안 온라인 체제를 유지하다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MD 치료에 대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세션마다 토의·질의응답을 통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연자는 TMD의 최고 석학으로 불리는 제프리 P. 오케슨 교수(켄터키치과대학 학장)다. 그는 이번 첫 번째 세션에서 TMD 치료에 대한 90분 강연에 이어 20분간 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향후 임상의가 TMD 치료지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TMD 비약물적 치료(장치·물리·정서적스트레스관리 치료)’라는 주제로 ▲안종모(조선치대)·안형준(연세치대) 교수의 ‘측두하악장애의 물리치료요법’ ▲정재광 교수(경북치대)의 ‘TMD 환자 교육을 위한 필수 지식’ ▲홍정표 교수(경희치대)의 ‘온전한 TMD 삼단계 치료법’ ▲임현대 교수(원광치대)의 ‘턱관절장애 구강장치 치료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정진우 교수(서울대
디지털 치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3Shape 슈퍼 클래스’ 3기가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슈퍼클래스 3기는 내년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토·일 격주로 총 5주간 삼성동 3Shape 서울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연자로는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 이재민 원장(미래로치과) 등 총 4인이 참여한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입문·보철·전악임플란트 등 강연과 디자인 실습, 안면스캔 및 TRIOS4 구강스캔 등 다양한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아울러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도 있다. 세미나 이후에도 연자들은 물론 기존 1,2기 참가자들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 초대돼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수강생에게 연수기간에 3Shape full package 프로그램이 탑재된 개인 노트북 및 다양한 임상 data 및 자료, 각종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며, 수강 후 3Shape 프로그램 구매 시 특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과제물 제출 점수가 가장 높은 수료자에 한해 1년 Implant Studio, Dental System을 제공한다. 슈퍼클래스는 지난 1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김 이사는 오늘(28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그제는 저희 첫째 아들의 8번째 생일이었습니다. 가수가 꿈이라는 둘째가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부모님과 가족들이 모여 다같이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어릴 때는 서로 촛불을 끄겠다고 싸우기도 하고 입김이 약해 촛불이 안 꺼져서 도와주기도 하고 초가 짧아질 때까지 몇 번이고 촛불을 여러 번 끄고 싶어서 울기도 했었는데, 스스로 초를 꼽고 촛불을 끄고 눈을 감고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대견함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소원을 무엇을 빌었는지 물어보니 소원은 비밀로 해야 이루어지는 거라며 말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매해 그랬듯이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꽤 자랐으니 여자친구나 가지고 싶은 오락기에 대해 빌었을 수도 있고요. 다같이 케이크를 나눠 먹고 씻기고 누워 아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커서 뭐가 되고싶냐는 질문에 아이는 저에게 아빠 엄마처럼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아이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잘 알고 한 대답은 아니겠지만 얼마전까지는 프로게이머가 꿈이었기 때문에 다소 의외의 대답에 놀랐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아빠 엄마가 멋있고 맛있는 거 많이 사줘서 좋다고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2022 연말 특별강연’이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국회의정관 6층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초청 연자로 나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라는 주제로 강연,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 마약 중독의 저연령화 및 앞으로의 근절 과제를 상세하게 짚었다. 이날 강연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과 전혜숙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현직 국회의원, 주요 의약업체 CEO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참석한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열린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에서 치협이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를 수상했다”며 “이 같은 수상은 구강암 환자 및 얼굴 기형 환자를 돕기 위한 치과계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인 ‘스마일RUN페스티벌’을 출품한데 따른 것으로, 해당 행사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주최한 ‘오스템미팅 2022 서울 코리아’에 1000여명 이상의 치과인들이 몰렸다. 오스템 측은 지난 11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진행된 ‘디지털 덴탈 테크니션 컨테스트’와 ‘오스템미팅2022 서울 코리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어와 중국어로 동시통역 됐으며, 덴올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26개국에 송출됐다. 특히 양일간 1000여명이 넘는 치과계 종사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온라인으로도 양일간 글로벌 누적 6만뷰 이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 말레이시아,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200명이 넘는 치과의사들이 직접 오스템 본사에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이번 오스템 미팅의 경우 현재 치과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디지털 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행사 첫날에는 ‘디지털 덴탈 테크니션 컨테스트’가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과 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일반부와 학생부 참가자들의 라이브 발표가 진행됐고, 치과기공사와 전국 8개 대학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반부 대상은 ‘Modelless 성공? 내 안에 있다 : C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프리 론칭한 'Estar-Z Multi'가 프리미엄 지르코니아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재작년에 자체 지르코니아 브랜드 Estar-Z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는데, 고품질 지르코니아로 호평 받으며 지속적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기에 힘입어 고사양 라인업인 ‘Multi-layer’를 추가 개발, 지난달 프리 론칭했다”고 밝혔다. Estar-Z Multi는 자체 개발한 4단 Layer로 고투명 절단부와 고강도 치경부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4단 Layer 중 첫 단에는 높은 투명도의 ST 원료를 사용했고, 2~4단에는 높은 강도로 안정감 있는 HT 원료를 사용해 심미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보철 제작이 가능하다. 또 특수 적층 기술을 적용해 지르코니아 디스크를 제조, 균일하고 자연스러운 Layer를 제공한다. Estar-Z Multi 단면을 타사 제품 단면과 비교 시 상단 투명도가 적절하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형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원재료 품질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최고급 TOSOH사의 지르코니아 분말을 100% 사용하기 때문에 파절 걱정 없이 보철
치협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현황에 관해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의료분쟁조정위원회 주관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세미나가 지난 11월 14일 치협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충규‧마경화 부회장을 포함, 이강운‧이진균 법제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현대해상화재보험‧세종손해사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치과의사 배상 사고처리 및 현황과 주요 치과의료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손해액 평가 기준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여간 4563건의 의료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치과 의료사고는 주로 임플란트(43%), 발치(17%), 신경치료(8%), 보철(7%), 교정(5%)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 의료사고 주요 증상으로는 감각이상, 염증, 식립실패, 불편감 호소 등으로 집계됐다. 또 발치 사고 유형으로는 감각이상, 오발치, 염증, 파절‧상해 등이며, 신경치료 후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파일파절, 천공 등이었다. 이날 치협은 강연 이후 배상 사고처리에 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한편, 정확한 용어 사용 및 전자 차트 활용과 관련해 보험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충규
20.대 젊은 층을 상대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치과를 홍보할 경우, 영상 콘텐츠가 홍보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치위생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공개된 ‘소셜미디어를 통한 의료정보탐색이 치과의료소비에 미치는 영향’(김서영 외 6명) 논문에서는 지난 1년간 소셜 미디어를 경험한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20대 연령층이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결과 20대는 영상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으며,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종류로는 유튜브(33%), 블로그(19%), 네이버 지식인(18%), 기타(30%)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진료과정 및 방법에 가장 많이 알고 싶어 했으며, 치료사례, 의료진 정보, 이벤트, 최신장비‧기술에 관해서도 궁금해 했다. 연구진은 “최근 이용률이 높은 소셜미디어 종류를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정보탐색 행태에 따라 어떠한 요인이 치과의료소비에 영향을 주는지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며 “치과의료소비자 유입을 위해 홍보, 이벤트보다는 진료과정 및 방법과 같은 내용을 영상자료로 제공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
장재완 치협 부회장이 헌재에 “개원가를 저수가 경쟁으로 몰아넣는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장 부회장은 25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장재완 부회장은 “개원가의 저수가 광고를 부추기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이를 헌재의 올바른 판단으로 멈춰주길 바란다. 수가에 치우친 정보 제공은 결국 의료의 질 저하, 국민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헌재가 의료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