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오는 8월부터 광고모델 임영웅을 엔도저로 세라핀 TV CF를 시작한다. 덴티스는 최근 광고모델 임영웅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3년째 전속모델로서의 동행을 약속하는 등 올해는 아이템을 투명교정장치 ‘SERAFIN(세라핀)’으로 선정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세라핀’ TV CF는 ‘우리시대의 투명교정장치 세라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외산 투명교정에 의존하던 국내 투명교정 시장에 ‘세라핀’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시선 부담이나 늦은 교정이 고민이거나, 투명교정이 낯설었던 대중들을 위해 반전과 재미를 더한 스토리로 영상을 풀어냈다. 덴티스에 따르면 교정은 대체로 10대들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이번 CF에서는 중학생 딸을 둔 중장년층 엄마가 사실은 ‘세라핀’ 투명교정장치의 주인공이었다는 반전 재미와 함께 CF가 시작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투명해서 시선부담이 적고, 늦은 게 아니라 ‘세라핀’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신 거라 응원하는 엔도저 임영웅의 모습까지 CF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라핀’ TV CF와 바이럴 영상은 현재 덴티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 되었으며, 오는 8
난케이스 분석을 통해 골이식을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연이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지난 7월 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GBR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개원의 약 200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 강의는 ▲성공적인 GBR을 위한 필수 요인 ▲실패한 GBR 케이스 원인 분석 및 해결방안 제시 ▲INNO Genic® GBR Kit를 사용한 난케이스 골이식 성공사례 분석 ▲다양한 골 이식재와 차폐막 선택의 중요성 등 골이식에 대한 주제로 구성됐다. 연자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은 GBR 케이스를 하나하나 분석했고, 특히 고난이도 케이스 술식을 공유하며 GBR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수강생들의 고충을 해결해줬다. 수강생들은 강의 후 연자와 사진을 찍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GBR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어 진행되는 7월 23일 세미나를 줄지어 신청하고, 실제로 강의 후기 설문에 평균 99% 만족도를 표하는 등 추후 세미나를 또 참석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코웰메디는 오는 8월 27일, 서울에서 임필 원장(NY필치과의원)이 GBR에 대
부동산 및 가족 법인을 활용한 상속 증여에 관심이 많은 의료인을 위한 전문 강연이 마련됐다. (주)엠디캠퍼스가 주최하는 ‘병의원 의사들의 상속 증여’특강이 오는 8월 28일(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병의원 가족법인 및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특강은 상속증여의 핵심 이론과 함께 병의원 의사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 분야별 전문가들의 세심한 강의가 한 자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교시에서는 백승혜 대표(머니트레인 부동산 전문 트레이너)가 ‘부동산 시장 가이드 2022’라는 주제로 금리인상, 수익형 부동산 가격조정에 따른 전략적 대처방안, 초인플레이션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다. 2교시에서는 방성환 대표(영건설)가 ‘메디컬빌딩 사례별 특강’이라는 주제로 임대수익 분석법, 계약 시 체크리스트, 비용 최소화하는 시공계획 등을 설명한다. 3교시에는 정성진 공인회계사(세무사)가 ‘병의원 의사들의 상속증여’라는 주제로 상속증여 기초지식, 상속증여 절세 전략, 상속증여 성공사례와 실제 등을 제시한다. 4교시에서
3M은 지난 6월과 7월 ‘성공적인 심미 레진 수복 – 접착부터 연마까지 Step By Step’을 테마로 두 차례의 ‘방구석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6월 21일 첫 번째 강의는 장지현 교수가 접착부터 구치부수복, 광중합의 중요성까지 다뤘다. 이어 지난 7월 19일에는 김선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전치부 수복부터 마무리, 그리고 시린이의 다양한 원인과 그 해결방법을 주제로 두번째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M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 동시 접속 200명을 넘기면서 전치부 심미수복과 시린이에 대한 임상의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간 내에 답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질문이 접수됐다. 이에 실시간으로 답변되지 못한 질문들에 대해선 교수의 답변을 추가로 받아 질문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전치부 수복 과정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임상 증례 위주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레진 수복 시 한번쯤은 겪게 되는 시린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돼 일선 개원가에서는 강의가 임상에서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3M에서 제공 중인 세미나 및 진료에 도움되는 각종 콘텐츠는 OCC 홈페이지나 카카오채널 ‘3M
얼마 전 개원식을 치뤘다. 쑥스러워서 안 하려고 했으나 친한 형님의 조언, 궁금해 하는 지인들, 그리고 내 인생에서 딱 한 번의 이전 개원식일거 같아서 나는 생각을 바꿨다. 14년 만에 병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자그마한 건물을 하나 지었기 때문이다. 험난한 과정이었다. 많은 분들의 축하로 그 동안의 고생이 치유되었다. 살면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할 때가 한 번쯤은 있을텐데, 나는 이번이 그랬다. 5년 전쯤 릴레이수필에 글을 하나 썼었는데, 동기부여에 관한 내용이었다. 지나서 생각해 보니 그 즈음에 대학원도 시작하고, 땅도 샀던 거 같다. 뭔가 정체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그 때 했나 보다. 그 때 세웠던 목표를 이뤘으니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한 전직 CEO의 책이었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CEO, 랄프로렌 회장, 존슨앤존슨 회장, 나이키 사장, IBM CEO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총수들이 존경해 마지않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미국의 베스트 바이(Best Buy)라는 회사의 전직 CEO “위베르 졸리”이다. 베스트 바이는 한국으로 치면 롯데 하이마트와 비슷한 업체다. 생활가전에서부터
‘무엇을 할 기분이 안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무엇을 할 체력이 없다’라는 말도 있고, ‘그 일을 할 시간이 없어 너무 바쁘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간이란 인풋이 없으면 일을 못하는 것은 너무 자명합니다. 또한 체력도 중요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간만 많다고 일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누워있는 상태에선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근데 ‘체력과 시간도 있는데 무엇을 할 기분이 안든다’라는 말을 들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공감이 되십니까? 아니면 사치스럽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저는 이를 에너지라고 바꿔서 표현합니다. 기분이 안든다는 경우는 감정적 에너지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너지라하면 이는 시간, 체력, 감정의 복합체가 됩니다. ‘시간관리를 잘해라’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체력관리를 잘해라’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인 장그래가 들었던 말이죠. 근데 ‘기분관리를 잘해라’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신에 감정조절이나 기분조절을 잘해라는 말은 있지만, 이는 관리와 다르게 나빠지지만 않게 하라는 억압적 통제 성격이 강해보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 기분이 안든다’라는 말은 다소 사치스럽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개인 PT샵이 유행처럼 생겨나고 있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헬스장에서 PT(Personal Training)를 받는다고 하면 ‘오~ 운동에 돈 좀 쓰네~’라는 소리를 들었다. 비용이 좀 부담되어 그만둘까 하다가도, 혼자만의 의지로는 꾸준히 운동하는 게 힘들었기에 돈을 내고 스스로 강제성을 부여하는 목적으로 PT를 끊었었다. 특히 다이어트할 때는 각종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독하게 잡아줄 수단으로 반드시 필요했다. 트레이너: 하나, 둘, 셋... 열.. 한 번만 더! 마지막 한 번만 더! 진짜 마지막! 나: 아니, 방금 마지막 했잖아요? 도대체 언제가 마지막이에요? ㅠㅠ 트레이너: 이게 진짜 마지막이야. 딱 한 번만 더! 다리에 힘이 풀리기 직전까지 남은 동작을 반복하고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트레이너: 마지막 세 번이 진짜 힘들었지? 그 앞에서 안 하고 싶었지? 나: 와! 진짜 힘들었어요. 트레이너: 혼자 했으면 힘든 순간 멈췄을 걸? 나: 당연하죠. 그냥 저거(가장 쉽고 편해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운동 기구)로 넘어갔겠죠. 트레이너: 그래서 우리 같은 사람이 있는 거야. 우리는 알거든. 10번까지 했는데 힘들잖아. 사실은 거기서 더 이상 못하겠다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김준혁 치과의사·의료윤리학자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 동병원 소아치과 수련.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 생명윤리 석사.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 저서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2018), 역서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2018) 등. 최근에 ‘조력존엄사법’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들었습니다. 치과의사로서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 법이 큰 틀에서 노인을 위한 의료제도를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것이라고 보면 치과도 관련이 있을 것 같아서요. 조력존엄사법과 치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익명 예, 말씀 주신 대로 최근 조력존엄사법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근거기반치의학(evidence based dentistry)이라는 말이 익숙하게 들린 것도 한참 되었다. 1992년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임상역학 및 생물통계학교실의 고든 기얏(Gordon Guyatt)이 미국의사협회지의 편집인 드러몬드 레니(Drummond Rennie)와 함께 사반세기를 거쳐 정립해 온 의학논문에 대한 비평적 읽기(critical appraisal) 방법론에 근거기반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이라는 매력적인 이름을 붙인 이래1)2) 근거기반의학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걸쳐 큰 파급력을 갖게 되었다. 근거기반의학은 의료진의 임상적 전문성과 환자의 가치에 최상의 연구 근거를 결합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1996년 데이비드 사켓(David Sackett)이 ‘현존하는 최선의 근거를 성실하고 명료하고 현명하게 사용하여 각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the conscientious, explicit, and judicious use of current best evidence in making decisions about the care of individual patients)’이라고 정의하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