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작용이 사실일 경우 이에 관한 후기를 올리는 것은 병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례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성형외과 의사가 환자 A씨의 부작용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기 위해 제기한 정보게시중단 가처분 신청에서 최근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의사 B씨가 운영 중인 성형외과의원에서 눈밑지방재배치 및 하안검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결과가 좋지 않았으며, 이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성형의 부작용을 인터넷 카페 등에 올렸다. 당시 A씨는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도 했으나 무혐의 처분 판결이 났었다. 이에 B씨는 A씨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취지의 정보게시중단 가처분 신청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게시글의 주된 내용은 A씨가 B씨로부터 수술을 받은 후 용역을 제공받은 소비자로서 수술 이후 자신의 현재 상태와 자신이 경험한 수술 전후의 경과를 표현하거나 수술 결과와 병원의 응대 방식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하고 있고, 게시글 중 ‘
극한 대립 가운데 놓여 있던 ‘간호법’이 첫 번째 관문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결국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제1법안소위)를 개최해 해당 법안을 심의했다. 이날 오후 4시경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개회한 제1법안소위에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간호법안 및 간호·조산사법 제정안 등 3건을 상정해 병합 심사한 후 의결했다. 다만, 이날 소위 개최 직후 속개할 예정이었던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는 취소하기로 의결하면서 더 이상의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소위를 통과한 간호법안 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본회의 등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향후 국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등 경색 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협은 이날 소위 의결 직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국회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범보건의료계의 요구를 외면하고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한 국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만큼, 간호단독법 폐기를 위해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을 선포한다”고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이하 디오)가 최신 디지털 워크플로우 및 개원 관련 정보를 치과의사들과 공유한다. 회사 측은 오는 5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광주에서 개최되는 ‘2022 호남권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HODEX 2022)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Form & Function, the ultimate goal of dentistry’를 대주제로 내건 이번 HODEX 2022에서 디오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혁신을 이룬 풀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누적 식립 60만 홀을 돌파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부터 ▲초 단위 UV 조사시간으로 빠른 골융합은 물론 치료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는 ‘UV Implant System’ ▲스캔, 디자인, 3D 프린팅, 최종보철 제작까지의 워크플로우를 디지털로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 등 풀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New Dr. SOS+ Kit’ 핸즈온 존을 마련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개원을 앞둔 이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개원 상담 공간을 마련해 개원에 대한 솔루션과 마케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5월 14일부터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ODEX 2022에 참가한다. 우선 오스템의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들을 임플란트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디지털임플란트존, 투명교정존, 체어존, 영상장비존, 재료/의약품존, SW존, 덴올존을 통해 오스템의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제품과 서비스를 한눈에 둘러보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유니트체어 ’K5‘를 비롯해 영상장비 ’T2‘, ’N1‘ 등 오스템의 다양한 의료장비와 컴퓨터 가이드 서저리 ’OneGuide‘, 3D프린터 ’OneJet LCD‘, 밀링머신 ’OneMill 5x‘,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Magic Align‘ 등 디지털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테리어존과 개원존도 눈여겨 볼만하다. 치과 개원과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보고 상담도 즉석에서 받을 수 있어 방문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니강의와 방문 이벤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첫날 14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민경산 교수(전북치대 치과보존과)가 ‘단일 파일 및 콘을 이용한 손쉬운 근관치료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어버이날 행사에 제공되는 음식 및 다과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박문수 기획조정실장은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어르신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사랑을 전달하는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솔아름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7년 첫 배식 봉사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복지발전과 복지관 운영을 위해 지원해 주고 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두고 사회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4개 의사회가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대전‧제주‧부산 등 전국 14개 의사회는 지난 5월 6일부터 9일까지 잇달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6일 가장 먼저 성명을 발표한 지역 의사회는 정 후보자의 연고지인 대구‧경북도 의사회다. 7일 광주‧전남북도‧인천‧부산‧울산‧경남도가 뒤를 이었고 8일에는 제주‧대전‧충남북도가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9일에는 서울특별시 의사회가 합류했다. 14개 의사회는 정 후보자 지지 근거로 크게 ▲코로나19 대응 운영체계 기틀 마련 ▲임상 경험 및 의료계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 ▲의료계 덕망 등을 열거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북도 의사회는 “의료전문가인 정 후보자가 걸어온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이력들을 근거로, 감염병뿐 아니라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든든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며 “특히 2020년 3월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패닉 상태였을 때 사태 수습의 주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철저히 진료 공백을 메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전남북도의사회는 “정
필자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1998년에 입학해 2001년 1월에 중퇴를 하고, 2001년 3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부에 재입학한 특이한 경력으로 학창 생활을 시작하였다. 의대에서 전공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은 2000년 의약분업이라는 사태가 있었지만, 항상 공학에 대한 미련이 있었던 나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언젠가는 그만두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필자는 2001년도 수학능력 시험을 보고 서울대에 입학하고 그해 군대에 입대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7년에 학사학위를 받게 되었다. 이후 미국으로 박사 유학을 떠나 2014년에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전기컴퓨터 공학박사를 받았다. 이후 삼성, 씨젠에서 직장 경험을 쌓은 후 2019년 항상 가슴속에 꿈꾸던 창업을 하여 지금은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었다. 다이나믹한 삶이었다. 필자의 의사친구들은 이미 전문의를 취득한 지 10년이 지나 각 분야에서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로 활발하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의사친구 네트워크로 창업 초기 많은 도움(재무, 기술자문)을 받게 되었고, 사업을 통해 다시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지난 3년간 의사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알게 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부분 경제적으로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김 이사는 오늘(9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국내 치과대학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가 겪는 정신적 후유증의 원인을 규명해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성중 교수 연구팀(신경면역네트워크연구실)은 코로나19 환자가 겪는 인지 및 정신 장애의 원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pike protein, S1 protein)에 의한 해마 내 신경세포의 사멸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 코로나19 환자의 약 15~20%는 정신적 후유증을 경험하고, 완치 후에도 증상이 지속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그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그 원인으로 지목해, 스파이크 단백질을 실험용 쥐의 뇌 해마영역에 직접 투여하고 행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인지 능력이 감소하고, 불안 증세가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또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스파이크 단백질을 주입한 마우스의 뇌를 조직학적 측면에서 조사한 결과, 해마영역의 신경세포 수가 크게 감소했고, 신경교세포(neuroglia)가 활성화된 것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스파이크 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된 신경교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베타(Interleukin-1β
오 철 치무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오 철 치무이사는 6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이하 디오)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가 최근 누적 식립 60만 홀을 달성했다. 디오는 지난 4월 25일 자사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가 누적 식립 60만 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50만 홀 돌파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이룬 성과다. 디오는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이 활성화되기 전인 2014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을 활용한 최초의 풀 디지털 가이드 ‘디오나비’를 출시한 바 있다. 나아가 디오나비와 함께 빠른 골 융합이 특징인 UV 임플란트 시스템을 결합해 진료시간 단축은 물론, 진료 퀄리티를 상승시켜 술자·환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디지털 진료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로 디오나비가 다양한 케이스에서 정확한 식립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과 관련해 올해 연말까지 누적 식립 70만 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아울러 디오는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 등 여러 국가에 디오나비 교육을 제공하고, 미국 대형 치과 보유 그룹(DSO)에 디오나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