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한, 중, 일 젊은 치주과학 연구자 교류회가 2019년 7월 21일, 중국 선양 마리팀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한, 중 젊은 치주과학 연구자 교류회로 진행되어 오다, 올해부터 일본이 합류하여 한, 중, 일 3개 국가의 젊은 치주 연구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발전하였다. 올해 교류회에는 대한치주과학회 김남윤 부회장님과 국제실행이사를 맡고 계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김현주 교수님이 임원 자격으로 참석하였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이정원교수님과 부산대학교 치주과 김현주 교수님 그리고 연세대학교 치주과 연구강사로 재직 중인 나는 발표자로서 참석하였다. 항상 매년 교류회 행사에 함께 하셨던 신형식 (재) 대한치주연구소 이사장 겸 원광대학교 치주과 명예교수님도 올해 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가 진행된 중국의 선양은 랴오닝성(省)의 성도(省都)로, 역사적으로는 잠시 고구려의 영토였던 적도 있는, 동북 3성중에 가장 큰 도시이며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도시다. 실제로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 남짓의 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였으나, 그 곳으로의 여정이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것만은 아니었다.
정부는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인 커뮤니티 케어를 작년, 2018년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치과계가 공공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연재순서 1. 백세시대의 치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_커뮤니티 케어 연재를 시작하며 2. 고령화의 오래된 미래, 일본형 커뮤니티 케어인 지역포괄케어 소개 3.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역사와 의의 4. 커뮤니티 케어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참여의 중요성 5.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의 중요성 6. 부천시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 사업계획 7. 공중구강보건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본다_ 커뮤니티케어 촉탁의제도의 의미 구강과 그 주변부는 신체의 어느 부위보다 면역학적으로 축복받은 부위(immune blessed area)이다. 구강에는 치아(32개), 세균(700여 종류 이상, ml당 5억~10억 마리) 및 침(매일 1 - 1.5 리터 분비)이 있어 잘 씹고 잘 삼킬 수 있는 음식덩어리를 만들며, 또한 구강 주변에는 풍부한 혈
<The New York Times>에 오랫동안 연재되고 있는 칼럼으로 “The Ethicist”가 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윤리학자 콰매 앤터니 애피아가 맡은 이 칼럼은 독자가 보내는 윤리 관련 질문에 윤리학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꾸려지고 있습니다. 치의신보에서 매월 1회 의료윤리 주제로 같은 형식 코너를 운영해 치과계 현안에서부터 치과 의료인이 겪는 고민까지 다뤄보려 합니다.<편집자주> 치과의사임이 불편한 현실,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한국의 치과의사를 생각하면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최근 연이은 의료인 폭행 사건에 치과의사도 폭행을 당하면서 다음 차례가 되지 않을까 두렵고, 보험 등 정부 제도가 현실과 괴리되어 고되고, 일부의 일탈 때문에 싸잡아 욕을 먹는 탓에 괴롭습니다. 치과의사임을 밝히는 것이 불편한 현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치의신보 2019년 7월 9일 자 기사, “‘우리가 동네북이냐’ 치의 슬픈 자화상”에서 인용) 학생, 수련의 시절 마음에 품었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치과의사와 환자는 협력 관계인가, 갈등 관계인가”하는 것이었어요. 예술작품은 종종 의료인과 환자를 협력 관계로 묘사하곤 하지요.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제가 2000년 9월에 모교인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에 발령받고 미생물학 분야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연구에 이용한 구강 세균 균주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국의 ATCC라는 기관에서 균주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한국생명공학원 생물자원센터(KCTC)와 한국미생물보존센터(KCCM)가 있었지만, 구강 세균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ATCC에 균주를 주문해서 받아보는 데까지 2~3달이 소요되고, 균주가 자라지 않으면 A/S를 받는 절차가 너무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2001년 9월부터 임상교수님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인의 구강에서 균주들을 분리·동정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림 1). 그러던 중 2005년도에 한국과학재단에서 특성화장려연구사업(국가
정부는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인 커뮤니티 케어를 작년, 2018년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치과계가 공공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연재순서 1. 백세시대의 치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_커뮤니티 케어 연재를 시작하며 2. 고령화의 오래된 미래, 일본형 커뮤니티 케어인 지역포괄케어 소개 3.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역사와 의의 4. 커뮤니티 케어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참여의 중요성 5.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의 중요성 6. 부천시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 사업계획 7. 공중구강보건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본다_ 커뮤니티케어 촉탁의제도의 의미 부천분회는 대치와 경기지부와의 협력하에 부천분회내에 커뮤니티케어 TF팀을 구성하고 6월 13일 부천시 노인병원에서 개최되었던 부천시 커뮤니티 케어 사업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어 7월 11일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최의 보건의료사업추진토론회에 참석하여 부천시 커뮤니티케어 사업에서 구강건강관리의 필요성과 보건의료
할리웃 남자 배우 중에 믿고 보는 배우가 있다.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지 않는 한 남자가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기는 쉽지 않은데, 확실한 성 정체성 하에 철저하게 여배우만 따라다니며 영화를 골라보다가 브래들리 쿠퍼라는 남자배우가 눈에 익어버렸다. 눈, 코, 입, 키 어느 한 군데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는데,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이고, 앞으로 대세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여배우 다니엘 로즈 러셀의 러블리한 청소년기 외모를 볼 수 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은 비교적 좋지 않았던 영화가 있다. 알로하… 제목부터가 흥행 키워드는 아니고 내용에도 그다지 임팩트는 없다. 그러나, 단 한 군데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 브래들리 쿠퍼와 한 남자 군인이 눈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 남자 대 남자로 주고 받은 눈빛 대화 몇 마디로 한 가정이 파멸을 면하고, 시대의 러블리, 다니엘 로즈 러셀이 연기한 복잡한 가정사의 어느 소녀도 제 갈 길을 잘 가게 된다. 영화는 영화일 뿐, 눈으로 어떻게 말을 한단 말인가… 예쁘고 잘 생긴 배우들 보는 맛에 소파와 일체가 되기에는 족함이 없는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브래들리 쿠퍼와 점 하나 닮은 곳이 없는 내가
리듬을 놓치면 균형을 잃듯, 정서조절의 흐름을 놓칠 때 마음의 균형감을 잃기가 쉽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압도 당한다던지, 감정에 북받쳐 한 얘기나 행동에 대해 다음날 후회한 경험이 누구든 있을 것이다. 정서조절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스스로의 감정을 인지 하는 것이다. 정서 조절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또는 긍정적인 감정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때에는 통제감을 잃게 되고 당황 할 수 있다. 어떤 사건과 자극이 나에게 어떤 감정을 활성화시키는지, 그리고 그 감정에 대한 결과로 내가 어떠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또한, 감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특정 감정을 일으키는 트리거(trigger), 그런 때에 어떤 생각이 드는지,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는지(육체적 및 정신적 측면), 그리고 그 결과로 취하는 행동이 무엇인지에 대한 차트를 작성함으로써 스스로의 감정습관과 패턴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하나의 사건에 대해 하나의 감정만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의 다양한 층(layers)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나
치과 장비의 표면 재료에 대한 평가임 침지, 분무, 접촉 시험 중 한 가지 이상 시험을 시행함 치과임상에서도 쉽게 평가할 수 있음 이번 호에 소개하는 표준은 한국산업표준 ‘KS P ISO 치과 - 치과용 장비 표면에 사용하는 재료 -화학 소독제에 대한 저항성 평가’(ISO 21530:2004 Dentistry -- Materials used for dental equipment surfaces -- Determination of resistance to chemical disinfectants, 1st. ed., 2004.6.15)이다. ▶개요 이 표준은 감염방지가 필요한 치과용 기구의 외부 표면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들의 화학 소독제에 대한 저항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가 있다. - 침지 시험 - 분무 시험 - 접촉 시험 시험방법의 선택은 시험 당사자의 판단에 따르며, 이 표준은 소독제의 세균에 대한 멸균효과 등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시료의 채취 치과용 장비의 대표적인 재료에 대하여 모든 시험을 가능한 한 시행하며, 편평한 시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래 사항 중 하나를 선택할
■연재순서 1회구강 세균의 유래 2회구강 세균 명명법 3회 세균들아 입안에서 어떻게 살아가니? 4회 치아우식증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5회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이야기 6회 유익균과 유해균 그리고 균주의 다양성 7회 구강세균과 전신질환과의 관계 8회잘 있고 있는 듯 하지만 잘 모르는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9회 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은 어떤 일들을 하나요? 10회 에필로그 여러분들은 치약, 가글용액, 치실, 치간잇솔 등의 구강위생용품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구강위생용품들은 모두 구강 세균을 제거하거나 사멸시키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저는 그 동안 치아우식증 또는 치주질환 원인균들에 대한 항균능이 좋은 천연물을 찾으려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한국구강미생물자원은행’이라는 연구소재지원사업을 지원받은 후 부터는 여러 회사에서 개발된 치약과 가글용액의 구강 세균에 대한 항세균작용 효능 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치약과 가글용액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약과 가글용액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약외품으로 고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약청에 고시된 제재를 사용하면 비교적
사건개요 치아교정을 위해 좌측 상·하악 소구치를 발치한 당일부터 개구장애 및 교합 불편 증상이 발생하였으나, 의사는 보호성근긴장으로 보고 교정치료를 지속하였고 결국 타 병원(종합병원)에서 턱관절 디스크 이탈, 관절염에 따른 관절변형(과두마모) 진단 받았음. 발치 후 발생한 턱관절의 이상 증상을 턱관절 질환으로 진단하지 못하고 치료 시기를 놓쳐 턱관절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료중재원에 조정신청을 하였음. 치료과정 신청인은 구강 돌출과 경미하게 불규칙한 치아배열을 주소로 피신청인의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았고 상담시 턱관절 잡음(clicking), 과두 걸림을 호소하였음. 피신청인은 발치 또는 비발치 교정을 계획하였고, 측모두개 및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촬영, 임상사진 촬영, 인상채득 후 #14, 24, 34, 44 치아 발치 교정하기로 하고, #24, 34 발치함. 다음날 신청인은 발치한 후로 턱이 아프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음을 호소하였고, 피신청인은 보호성근긴장으로 진단하고, 에페신정(근이완제), 폰탈(소염진통제) 등 약물 처방과 유동식, 더운찜질 권유하였고 5일 경과후에도 증상 호전 없어 이전과 동일 처방함. 한달간 개구
정부는 한국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스템인 커뮤니티 케어를 작년, 2018년부터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됩니다. 치과계가 공공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해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연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연재순서 1. 백세시대의 치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_커뮤니티 케어 연재를 시작하며 2. 고령화의 오래된 미래, 일본형 커뮤니티 케어인 지역포괄케어 소개 3.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역사와 의의 4. 커뮤니티 케어 사업추진시 지역주민참여의 중요성 5.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의 중요성 6. 부천시 커뮤니티케어에서 구강케어 사업계획 7. 공중구강보건에서 치과계의 미래를 본다_ 커뮤니티케어 촉탁의제도의 의미 작년에 발표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 계획을 살펴보면 복지 부분은 매우 구체적인데 보건의료는 원칙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이고 치과와 관련된 것을 한 글자도 찾을 수 없다. 노인의 안전사고와 낙상 예방을 위해 집수리나 케어안심주택과 관련해서는 문턱 없애기, 안전바닥재 설치, 안전 손잡이 설치 등 매우 세부적인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