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중 치과 진료(검사·치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10명 중 4명꼴로 나타났다. 통계청(청장 류근관)은 지난 3월 24일 ‘2021 한국의 사회지표’(이하 사회지표)를 통해 연간 미충족 의료율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지난 5년 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2016년 32.6%, 2017년 30.8%, 2018년 31.9%, 2019년 30.9%, 2020년 39.8%로 조사됐다. 공개된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0년 병·의원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은 7.1%, 치과 진료가 필요했으나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39.8%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미충족 의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가구 균등화소득을 기준으로 나눈 5분위를 조사한 결과 치과 미충족 의료율은 하층(47.1%), 중하층(44.7%), 중층(41.6%), 중상층(36.2%), 상층(30.6%) 순으로 점차 낮아지는 양상을 띠었다.
2022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3일 세종대학교에서, 2차 시험은 7월 17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이하 수련고시위)는 지난 3월 24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2022년도 제1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올해 통치시험 일정을 논의했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응시원서 교부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이뤄진다. 응시원서 접수도 같은 기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차 시험 면제자도 반드시 이 기간 2차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표 교부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시험 응시표는 7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응시자가 응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해야 한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6일에, 2차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26일에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 300시간 이수는 지난해 12월 31일
의료기사 면허 규정에 현장실습과목 이수 과정을 추가해야한다는 주장에 치협은 치과위생사의 현장실습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부족해 문제가 생긴다며 적극 반대 입장을 전했다. 치협은 최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정)이 대표 발의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보건복지부에 이를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현행법은 의료기사가 보건의료인으로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실습 관련 근거기준이 미비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받지 못한 채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의료기사 배출에 혼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영석 의원은 발의안을 통해 의료기사 면허 규정에 ‘현장실습과목을 이수해 졸업한 사람’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의료기사인 치과위생사의 경우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어 별도로 강제할 필요가 없다”며 “이밖에도 현재 많은 실습생을 받아 줄 수 있는 대규모 치과병원이 부재한 상황이다. 또 치과 의료기관의 특성상 5인 미만 의원급 의료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는 서울 등 대도심에 밀집하고 있는 상황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 이하 전남대치과병원)이 광주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아동복지협회와 맞손을 잡았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3월 22일 사단법인 광주아동복지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형 원장, 정은강 광주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에게 구강검진과 치과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시설 아동들이 성장기에 중요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나아가 전남대치과병원은 추후 아동들이 제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아동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강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치아건강과 관련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받지 못해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순한 치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아이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강 회장도 “전남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GAMEX 2022’ 슬로건을 공모한다. GAMEX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성원·이하 조직위)는 오는 9월 17일, 1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GAMEX 2022’를 대표할 슬로건을 4월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슬로건 공모는 경기지부 회원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회원은 네이버폼(https://naver.me/GbU7oKfs)을 통해 슬로건과 그 의미를 적으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30만 원)을 증정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경기지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GAMEX 2022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개최되며,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미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전남대 발전을 위해 누적 1억 원을 기탁했다. 김선미 교수가 최근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8700만원을 전달했다고 전남대학교는 지난 3월 24일 밝혔다. 이로써 김선미 교수의 기부액은 누적 약 1억 원에 이르게 됐다. 김 교수의 남편인 서강석 사랑샘병원 원장도 전남대에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어, 부부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대학 시절 어려울 때 주위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면서 “기부금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유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남대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이 갈수록 늘어나는 개원가 대상 과잉 행정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예고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3월 29일 오후 3시 치협 회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협회 정책의 방향과 주요 현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박 협회장은 주요 회무 추진 경과와 관련 지난 3월 17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규제간소화 특별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 구성, 운영할 것을 의결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결정과 관련 “여러 가지 법정의무교육 뿐 아니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등에 대해 좀 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우선 질병관리청과 만나 우리의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고,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이나 행정소송까지 불사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치협은 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7차 회의에서 의료기관의 행정부담을 덜 수 있는 논의기구 신설을 정부에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이어 현역사병 입대 위기에 몰렸던 치과 공중보건의사 지원자들이 협회의 도움으로 전원 구제된 사실도 전했다. 박 협회장은 “강경동 공공군무이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명의 대상자 중 공중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의 위헌성에 대한 공개변론을 예정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헌재가 헌소내용의 시의성을 인정한 이례적 결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개변론에서는 의사와 치과의사소송단, 치과의사 개인이 낸 헌소 3개가 병합돼 다뤄질 예정. 각 헌소 청구인들의 주장과 치협의 대응전략 등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정부정책 헌소로 맞선 치과·의료계<1> 직업수행 자유 침해에 분노한 치의<2> 치의소송단, 저수가 유도정책 비판<3> 치협의 대정부 투쟁·소통 전략<4> “의료법 제1조는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료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강행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제도는 다양한 의료기관의 질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저수가만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결국 의료의 질은 떨어지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갈 것이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에 대해 헌소를 제기한 치과의사소송단의 우려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최근 막을 내린 전국시도지부 총회에서 확인된 치과의사들의 민심은 고단하고, 절박했다. 지난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전국시도지부 총회에서 제기된 주요 상정 안건들을 살펴보면 치과계 현안들과 마주하는 ‘풀뿌리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이번 지부 총회를 아우르는 열쇳말은 단연 ‘민생’이었다. 갈수록 확대되는 법정의무교육의 획기적 간소화와 대선 전후 화두로 떠오른 임플란트 보험 급여 확대에 대한 요구들이 지부 대의원들의 목소리를 빌려 제기됐다. 단순히 의제를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피드백을 요구하는 안건들의 비중이 부쩍 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우선 법정 의무교육 간소화의 경우 서울, 경북, 전북, 경기, 부산지부에서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들은 행정규제를 줄여 회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 같은 의무교육을 일원화 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대한 개선 의견들도 여러 지부에서 제기했다. 경남, 대구, 인천, 서울, 경기, 부산, 전북지부 총회에서 상정한 의안들을 보면 무
‘치협 2021회계연도 하반기 감사’가 지난 3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최문철·조성욱·배종현 감사는 2021회계연도 하반기의 전반적인 회무와 재정에 대해 자세히 살폈다. 이는 특히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실시된 정기감사였던 만큼 위원회별 업무활동과 총회수임사항, 협회장공약사항, 이사회 업무 및 회의록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다.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부터 총무, 재무, 공보위원회 등이 감사를 받았으며, 26일 오전 10시부터 학술, 수련고시, 법제, 보험, 경영정책, 대외협력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부산지부(회장 한상욱) 제30대 집행부가 올해도 회비를 20% 인하한 예산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과 고통을 분담했다. 부산지부가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3월 26일 오후 6시 30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고 지부 주요 현안을 심의, 의결했다. 재적 대의원 84명 중 참석 37명, 위임 36명 등 73명이 참여한 이날 총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엄상훈 부산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특히 2021년도 감사·회무·결산보고가 원안대로 승인된 가운데 2022년도 예산과 관련 올해도 회비 20% 인하를 적용해 편성된 긴축 예산과 각 위원회 사업계획이 의결을 거쳤다. 회비 20% 인하 결정은 30대 집행부 출범 후 올해로 3년째다.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 총회 개최와 관련 대면 소집이 어려울 경우 서면 및 온라인 방식을 통해 개최할 있도록 지난해 상정했던 회칙 개정안을 자구 수정 후 통과시켰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30대 집행부는 회비 20% 인하를 1년 더 연장했고, 유투브 부치맨을 기획해 소통의 창을 마련했다. 또 BDEX 2021을 전국 최초 하이브리드 대회로 성공 개최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