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를 향한 열정으로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김선용)는 지난 5일 제4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동문회의 한 해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동문회는 ‘자랑스런 연아인 상’ 봉사대상에 전찬혁(2회) 동문을 선정했으며, 강충규(14회) 전임 동문회장, 이정욱(18회) 전임 총무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정기총회에서는 ▲75세 이상 회원의 회비를 면제하는 회칙 개정의 건 ▲조위금 항목을 ‘동문회 조위금 기금’으로 적립, 연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조위금 단체보험을 가입해 조성하는 조위금 지급 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김선용 동문회장은 “동문들에게 회무를 보고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며 학교와 동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문회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도 동문회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포구회(회장 고민철)는 지난 11월 26일 서울시치과의사신협 4층 강당에서 2021년도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마포구회 희망장학금 사업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시절 소년소녀 가장돕기 운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0년부터는 서부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마포구 중·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모범생에게 수여되고 있다. 마포구회에 따르면 올해는 관내 23개 중·고등학교에서 장학생을 선발, 학생당 50만원씩 총 1150만원을 전달했다. 이 날 장학금을 받은 한 장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고, 더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2013년에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이 화면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감동을 안겨줬다. 현재 의대 본과에 재학중인 유 군은 “장학금을 받고 나서도 나중에 힘든 일이 있을 때, 앞으로 살아갈 때 누군가 자기를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될 때가 많다. 제 꿈이 저 혼자만의 꿈만이 아니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책임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포구회 소속 김남리 원장(밝은미소 치과의원)은 “그간 작지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사랑의 도시락으로 얼어붙은 겨울철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경북지부는 지난 1일 적십자사봉사회 경산지구협의회 사무처에서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04가 전해주는 황금도시락’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고,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사회소통공헌단 이사장), 안지만 공보이사를 포함한 지부 임직원과 경북적십자사 류시문 회장, 지정식 사무처장, 이상임 적십자봉사회 경산지구협의회장 및 경산지부 봉사원이 참여했다. 이번에 경북지부는 지부 사회소통공헌단(GBDA SCV)의 300만 원 후원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을 통해 제작된 온정의 도시락 200개를 결연가구 및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도시락 배부는 적십자 봉사원을 통해 진행됐다. 전용현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한 해의 끝자락에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도시락 나눔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류시문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소상공인의 기업
지역 내 치과위생사 활성화를 위해 개원가가 직접 치위생과 지원에 나섰다. 포항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는 지난 1일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치위생과를 방문해 향후 5년간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윤 원장은 “강의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한국 치과계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며 “보석 같이 소중한 미래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이번 장학금 출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dentistry로 나아가기 위해 치과계가 합심해 많은 훌륭한 치과위생사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20년째 포항대 치위생과 보존학 강의를 펼쳐 왔으며, 장학금 지급 및 치위생과 학생의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산학연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재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맞았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 환영사와 축하메시지 전달, 포상,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포상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수상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뽑혔다. 40년간 근무한 김순례 씨 등에게는 장기근속자상이 주어졌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개척해나가는 경희의료원의 가치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진료체계와 의료경영은 물론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인류 문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료를 통해 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지난 1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임상센터(OralBiome Clinical Center, OBCC)를 설립했다. OBCC는 구강세균 검사, 관리, 연구를 접목하기 위해 설립됐다. OBCC에서는 구강세균검사와 업그레이드된 ‘스케힐링’ 프로그램을 적용해 환자 맞춤 집중케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건강의 시작, 구강세균관리’라는 모토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또 오랜 시간 다양한 프로토콜 개발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그중 사과나무치과병원 주엽 본원에서는 전문가 구강관리와 최소한의 치료가 접목된 기존의 ‘스케힐링’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해왔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세균관리가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며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오랄바이옴임상센터에서의 검사와 관리, 연구가 환자 개개인에게 구강관리의 지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 22기 동문이 모교와 동창회에 총 1억2000만 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경북치대가 지난 4일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2기 동문의 홈커밍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여러 22기 동문을 비롯해,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 이청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신정기 동창회 회장 및 전·현직 교수와 재학생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22기 동문은 홈커밍 행사를 기념해 모교에 1억 원, 동창회에 2000만 원의 장학금 및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경북치대는 졸업 20주년을 맞이한 동문이 매년 5월 모교를 방문해 기부 행사를 펼치는 전통을 1회 졸업생부터 지금까지 이어 왔다.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은 “졸업 20주년을 맞은 동문의 건승을 바라며,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경북치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권용수 경북치대 22기 동기회장은 “95년 경북치대 입학을 결정한 것이 인생 최고의 결정”이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모교와 교수님, 동문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 지정기준을 고려해 특별자치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이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안전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구 영 병원장은 “치과병원은 구강을 진료하는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기 때문에,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
대한구강내과학교수협의회(회장 서봉직)가 2021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줌(Zoom)을 통해 온라인 개최한다. ‘Quality Assurance in Dental Age Estimation’를 주제로 1시간 10분간 진행될 이번 집담회에서는 법치의학적 나이 추정의 실정과 가치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이연희 교수(경희대)의 진행을 담당하며, 이상섭 교수(가톨릭의대 해부학)가 발제를, 안용우 교수(부산대)‧조정환 교수(서울대)‧노병윤 의무전문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패널 토론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법치의학적 나이 추정의 근거 및 학문적 배경, 2018년 국제법치의학회(IOFOS) 지침, 국내 법치의학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법치의학적 나이 추정은 치과 분야 구강내과 전문의가 전담하고 있다. 신원불상자의 개인식별뿐 아니라 성년, 미성년의 나이 판정 및 등록된 나이의 법적 수정과 같은 법률적 사안의 해결에 유용하게 이용된다.
외형적인 면허 취득 인원만 보면 우리나라 치과위생사 ‘풍년’이다. 우리나라의 면허 취득 치과위생사는 현재 9만 명에 육박한다. 매년 약 4500명씩 쏟아지는 신규 면허 인원까지 고려하면, 머지않아 치과위생사 10만 명 시대가 도래한다. 그러나 이 같은 통계는 일선 치과 개원가가 피부로 느끼는 구인난의 실체를 반영하지 못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국내에 면허를 취득한 치과위생사 수는 7만9230명, 8만3817명, 8만8422명으로 매년 4500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면허 취득한 치과의사 수가 3만2335명임을 고려하면 치과의사 한 명당 치과위생사 3.65명으로 꽤 넉넉한 인원이다. 그러나 면허 취득이 아닌 이중 실제 근무 중인 인원으로 계산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전국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수는 4만4727명으로, 근무하는 치과의사 수가 2만6978명임을 고려하면 치과의사 한 명당 1.65명에 그치기 때문이다. 즉, 면허 취득 치과위생사 중 실제로 활동하는 치과위생사의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이 문제다. 이는 지난 2010년 50.6%로 절반을 간신히 넘긴 이래 꾸준히 내리막길을 타 지난 2018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통과하는 숫자가 최근 들어 크게 줄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의 74%만 면허증을 취득해 치과계 구인난에 직격탄을 날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이 공개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현황에 따르면,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률은 최근 수년 간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합격률은 2013년을 정점으로 매년 하락하고 있는데, 특히 작년엔 총 5689명이 응시해 421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00명이 넘는 응시자가 치과위생사 시험에 낙방한 것으로, 합격률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인 74.1%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심각한 구인난에 신규 치과위생사 배출 규모까지 줄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래프1 참조> 같은 날 발표된 임상병리사와 물리치료사 합격률이 각각 80.7%와 80.2%인 것과 비교해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는 이전보다 난도가 높았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불국시’라는 말까지 돌았다. 직전 4회차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을 살펴보면 제44회 86.8%, 제45회 83.2%, 제46회 80%, 제47회 84.6%로 80%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