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전문학회들이 모여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한 표준진료동의서 제정에 착수했다. 임상치의학 표준진료동의서 제정위원회(위원장 이강운)가 초도회의를 10월 29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대한치의학회 총회와 정기이사회를 거쳐 준비됐다. 최근 설명의무와 동의서 작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의료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진료 내용별로 표준화된 동의서를 제정해 법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초도회의에서는 치과계 전문학회별로 대표위원이 참석해 ▲동의서 작성 범위 ▲동의서 작성 내용 ▲국내 대학병원별 동의서 수집 및 분석 ▲외국 사례 분석 필요성 ▲대외적 신뢰성 확보 등을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대외적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변협이나 시민단체 등 외부 인사를 공청회나 회의 등에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큰 틀에서 동의했다. 일부 위원은 진료동의서 제작 과정에 환자단체를 참여시켜 입장을 공유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이강운 위원장은 “의료분쟁이 갈수록 늘어나고 설명의 의무도 강조되고 있다. 동의서 작성은 필수가 됐지만 내용이 미흡하다고 법적으로 문제되는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치과의사가 모
민봉기 수원분회 총무이사가 최근 관내 경찰청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수원분회(회장 위현철)는 민 총무이사가 지난 10월 25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남동학 수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이 민봉기 이사 치과의원에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감사장은 평소 경찰에 적극 협조하고 경찰 행정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민봉기 총무이사는 학대 피해 아동 치아 치료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분회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능기부 및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학대피해아동 치아 치료 요청에 적극 협조 및 지원하며 의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재 피해 아동은 민봉기 총무이사의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치료비는 수원분회 예산 및 민봉기 총무이사가 지원했다. 민봉기 총무이사는 “어려운 사정으로 치아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이기준)가 ‘제3회 전문치료과정연수회’를 온라인 VOD를 통해 11월 20일~26일 1차, 12월 18일~24일 2차에 걸쳐 진행한다. 전문치료과정연수회는 각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돼 온 구순구개열 전문가교육을 학회 차원에서 모아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언어학 분야의 통합 교육과정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구순구개열 치료의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수회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연수회는 11월 20~26일에 6개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교정분야에는 양일형(서울대 교정과) 교수가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의 이해: 술전유아악정형장치 치료’를 연제로 임상 노하우를 제시하며, 권순만(이스트만 교정치과) 원장이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의 이해: 치조골 이식술 전후’를 주제로 강연한다. 수술분야에는 정휘동(연세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다양한 구순열수술 방법의 비교 이해’ 강연과 이의룡(중앙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구개열의 수술’ 강연이 진행된다. 언어분야로는 배희숙(대림대 언어치료과) 교수의 ‘언어발달 단계에 따른 구순구개열 아동의 언어치료’ 강연과
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기원하는 회원 참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부 측은 지난 10월 23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에 위치해 있는 문탠로드(MOONTEAN ROAD)에서 제30대 집행부, 전건후 부산치대동창회 회장, 허문회 부산지부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치의학 연구원 부산 설립을 위한 2021 걷기대회’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지부 집행부 및 내빈이 직접 문탠로드에서 송정까지 1시간가량의 코스를 걸으며 부산지부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치톡소톡 힐링밴드’를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원들에게 찾아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희망하는 의미의 캠페인도 진행했다. 올해 걷기대회는 오는 11월 7일(일)까지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핸드폰 앱 및 만보계 등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합산해 개별적으로 걷기대회를 실시, 인증 사진을 ‘치톡소톡 힐링밴드’방에 업로드하고, 본인의 만보기 어플을 통한 인증 샷을 올리는 회원들에게는 참가상 외에 하루 최장 거리상, 합산 최대 걷기상, 최다 댓글상, 최다 참여상 등 추가 시상 내용으로 소정의 선물을 전달한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작년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이 최근 열린 관내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정부의 비급여 관리 대책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의약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10월 26일 수원컨벤션센터 내에서 재개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건강보험 주요 정책에 관해 논의하는 한편 공단 및 지역 의약단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해 지역 주민의 일상 복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서명철 본부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확대된 보장성 강화정책 및 보건의료인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시범운영’을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이용량이 감소해 많은 의료기관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일상 회복을 위해서라도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추진되는 비급여의 급여화에 관해
소아치과 수련을 마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분당에 진료공간을 마련해서 아이들을 진료하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지난 1997년의 어느 날 정난기가 많은 얼굴의 귀여운 6살 남자아이가 엄마 손에 이끌리어 신환으로 찾아왔습니다. 처음 방문했는데도 여러 번 왔던 것처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병원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면서 구경하기 바빴고 유닛에 올라와서도 씩씩하게 곧잘 협조해주어서 검진과 간단한 치료도 쉽게 진행되었었지요. 이후 어머님께서 정기검진도 꾸준하게 잘 데리고 와주셔서 지속적으로 검진과 관리를 했었고 아이는 많이 잘 따랐습니다. 몇 년이 지나서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 앞니가 영구치로 교환되어 있었는데 그 나이의 남자아이들이 자주 그러는 것처럼 놀이터에서 놀다가 앞니를 다쳐 울면서 응급으로 치과에 왔었습니다. 상악 좌측 중절치가 사선으로 비스듬하게 1/3정도 부러져나갔고, 치수가 노출되기 직전이었습니다. 놀라서 우는 아이를 겨우 달래어서 레진으로 모양을 당일 만들어주었고, 맹구가 된 것 같은 모습에서 잠깐 사이에 다시 제 모양을 찾은 자기 이를 거울로 보며 그 아이는 활짝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활동적일 나이인지라 그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 내원 외에
내 어머니! 올해가 탄신 100주년입니다. 돌아가신지도 벌써 38년. 1967년 1월 12살 촌스런 단발머리 제주 소녀는 제 몸만한 검은 가방을 등에 지고 제주부두를 떠납니다. 목포 가는 배 안성호에 소녀를 밀어 넣고 부둣가에 서서 당신 딸이 탄 배가 서서히 멀어져 가는 걸 손 흔들며 오래도록 지켜봅니다. 배를 타고 난생 처음 혼자 가는 서울 길의 어린 촌년도 눈물을 글썽이며 멀어지는 섬 위의 한라산이 안 보일 때까지 바라봅니다. 3등칸 배 밑창에 다닥다닥 붙어 누워 8시간을 지내고 어둑한 목포항에 도착. 줄지어 호객하는 식당 사람을 따라가서 저녁밥을 먹고 잠시 눈 붙이는 사이 그들이 서울행 완행 야간 열차표를 사다줍니다. 땅을 밟아 멀미의 느낌을 식히고 목포역에서 밤 10시경 출발한 꽉 찬 야간열차엔 입석표를 산 가난한 어린이가 엉덩이 댈 만한 공간도 안 보입니다. 돈을 아껴야 고단한 서울에서 살 수 있다는 제주 어머니의 조냥정신. 절약정신. 통로에 서서 졸며 깨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새벽녘 기적소리와 함께 추운 서울 공기가 얼굴로 훅하고 다가옵니다. 너무 추웠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영하의 기온과 어머니를 떠났다는 시린 느낌으로 만난 하얀 증기 가득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김지웅 전공의가 대한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주최하는 ‘2021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55회 전공의 학술대회’에서 김 전공의가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김 전공의는 지난 10월 23일 온라인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소아청소년에서 제1대구치 기성금속관 수복 후 교합변화’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성장기 어린이에게서 치아우식이나 저광화로 인해 심하게 파괴된 제1대구치의 기성금속관(SS크라운) 수복에 대한 임상 근거와 지침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만 추측했던 영구치용 기성금속관 수복 후 교합변화를 조금 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사무장병원 척결 행보를 강화한다. 특히 형사고발 등 강력한 조치까지 예고해 주목된다. 의협이 자율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강화해 사무장병원 등 불법 또는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10월 28일 밝혔다. 의협은 내부고발 활성화를 위해 회원이 내부고발 당사자인 경우 해당 회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법률 자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의협은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대국민·대회원 홍보를 강화하고, 신고 독려를 위해 대회원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정화특별위원회에 접수된 불법의료행위 신고 및 접수 사건에 대한 최종 처리 결과를 주기적으로 알림으로써 회원의 불법의료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자율정화 기능 제고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의사 사회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전성훈 의협 자율정화특별위원회 간사(법제이사)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의료계 자정 활동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Qray(큐레이)의 보급화와 이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Qray 체험이벤트' 를 시작한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진단하기 어려운 치아균열(Crack)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ay의 우수성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이번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 Qray 체험이벤트를 신청한 이들에게는 QrayView C로 빠르고 편리하게 치아균열(Crack)을 확인, Qray 기술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체험 신청 후 제품 구매 시 ▲Crack Package 할인가 제공 ▲11월 27일에 개최될 붉은 형광으로 Crack 진단하기(Qray를 이용한 근거중심의 Crack 진단) 세미나 무료 초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Qray 체험이벤트 신청기간은 10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아이오바이오 홈페이지에 게재된 본사 내선 전화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ray(큐레이)는 치아에 가시광선을 비춰 반사되는 빛을 통해 치아에 이상이 있는 부분이 붉은색 형광으로 보여주는데 이는 충치와 치아균열(Crack) 등의 구강 상태가 어떤 지 육안으로 쉽고 빠르게 확인하는데 도움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배수명 교수가 지난 23일 2021년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치위생과학회가 ‘4차 산업시대 창의적 보건의료인 양성을 위한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종합학술대회에서 배 교수는 ‘Clinical Dental Hygienists’ Experience of the Prevention Based Incremental Oral Health Care: Applying Focus Group Interviews’ 등의 논문 게재를 비롯한 우수한 학술 활동으로 치위생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을 수상했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지난 1998년 발족한 이래 정기 학술대회와 국내외 연수 및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치위생학 분야에 관한 학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한국치위생과학회에서 발간된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치위생학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1년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치위생학계 최초로 2007년 한국연구재단(구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