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은수)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진수)과 지난 5일 의료중재원 서울본원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분쟁 조정절차 이후 최종 불성립된 사건 중 구제의 필요성이 큰 사건에 대해 법률구조를 지원했으며,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그 지원 대상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법률구조 지원 대상은 당초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에서, 기준중위소득 125%까지 확대되고, 지원 비용도 당초 1건당 1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로 상향된다. 박은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으로 의료사고 피해자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며,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세대 치과대학이 최근 학생들이 기초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의 2기 수료생 7명을 배출했다. 지난 8월 29일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이기준 치과대학장, 최윤정 학생부학장,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치의예과 1, 2학년과 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부생 때 기초 연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연구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 지원금은 학생의 집중적인 연구를 위해 사용된다. 이번 2차 영 이글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2021년 12월에 선발돼 두 번의 방학을 거쳐 기초 연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하에 미생물학, 조직학,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 중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연구에 참여했다. 연세치대는 영 이글 프로그램을 방학뿐만 아니라 학기 중으로 참여 기간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채건희(본과 2학년) 학생은 “정규 교육과정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16일 인도네시아 구순구개열 환아의 무료수술을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 따르면 환아는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의 보살핌을 받으며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고 지난 8월 27일 퇴원했다. 선천적으로 입술과 입천장이 열린 구순구개열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인도네시아 환아 하룬(AZHARI HARUN ATTAQI, 17개월 남아)은 현지의 어려운 형편으로 인도네시아 Komunitas Satu Senyum(인도네시아 구순구개열 환아 부모회)의 요청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박영욱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집도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당시 수술비를 포함한 모든 치료경비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지원했다.
새 원광대학교치과병원(원장 피성희·이하 원광대치과병원)이 문을 열고 지역사회에서 ‘제생의세(일체 생령을 도탄에서 건지고 병든 세상을 치료함)’ 실현을 다짐했다. 원광대치과병원 신축개원식 및 비전선포식이 지난 8월 31일 원광치대 손외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해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보산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유용욱 원광치대 학장, 정 찬 전북지부장, 문 철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이정우 인천지부장, 정헌율 익산시장, 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함께한 신뢰 희망찬 도약’을 비전으로 내세운 원광대치과병원은 최고수준의 첨단장비를 바탕으로 철저한 감염예방과 소독, 양질의 진료는 물론, 국내·외 사회공헌활동 전개, 과잉 없는 정직한 진료를 약속했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서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제3주기 치과병원 인증서, 한국품질보증원의 ISO45001 인증서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개원식에서 피성희 병원장은 “원광대치과병원은 전북 서부권과 충남 남부권의 중추적인 치과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 44년간 노력해 왔다. 24시간 악안면외상환자 치료가
서울치대 52회 동기회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 개학 100주년을 기념해 기금 3480만 원을 쾌척했다. 전달식은 지난 8월 18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52회를 대표해 안효범 동기 회장, 현홍근 교수, 허경회 교수, 김광현 동문이 참석했다. 안효범 동기회장은 “모교의 뜻깊은 개학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 학교가 과거 100년을 뛰어넘어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고생하는 대학원장, 부원장과 뜻을 함께 해준 동기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호범 대학원장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만 해도 무명이었던 우리 대학이 전 세계 명문으로 꼽히는 100개가 넘는 치과대학 가운데서도 랭킹 30위 안에 드는 대단한 학교가 됐다. 실제 연구 업적, 졸업생 역량 등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세계 치과계를 선도하고 있는데, 이는 교수, 학생의 노력과 밖에서도 모교의 발전을 바라는 동문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가능했다. 특히 52회 동기회는 동기회장을 필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학교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중앙장애인센터)가 지난 8월 23일 개소 3주년을 맞이해 중앙장애인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중앙장애인센터에서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았던 이수지 환자의 보호자는 “아이에게 장애가 있어 치아가 아파도 표현하지 못하고 구강검진도 힘들어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치과 치료를 받고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기연 중앙장애인센터장(치과보존과)은 “중앙장애인센터 구성원은 장애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진료를 하고 있다. 현재 치과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장애인들이 여전히 많은 현실에서 중앙장애인센터는 권역센터와 협력해 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장애인센터는 2019년 개소이래 2022년 6월까지 서울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4만7536명의 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를 실시했으며, 이 중 전신마취하에 치과 치료도 1536건에 이르는 등 장애인 구강 건강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서울치대 동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골프실력을 뽐냈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동창회는 지난 8월 31일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최된 ‘제18회 2022년 서울대 총동창회 나눔 골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대 총동창회 전 회원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치대 동문들로 구성된 치대B팀(강민우·황재홍·한원일·안강민)은 303타를 기록해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는 선수 4인의 타수를 모두 합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롱기스트는 264미터를 기록한 전흥조 동문이, 메달리스트는 71타를 기록한 강민우 동문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한성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선영)이 지난 8월 26~27일 이비스 엠베서더 부산 해운대에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의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송제선), 사과나무의료재단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영연)과 함께 ‘제1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KOBN) &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일에 걸쳐 개최된 이 날 워크숍에서는 인체유래물은행의 잔여검체 수집방안,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현황, 구강유래물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부산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정성희)과 합동으로 개최함으로써 국내 치과계 인체유래물은행이 한 데 모여 치과 바이오뱅크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워크숍은 국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체 논의를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오는 9월 28일 제10차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21년 3월 치과병원 최초로 인체유래물은행 거점은행으로 선정됐고, 희귀질환 및 특정 질환을 대상으로 자원을 확보해 구강질환에 특화된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김선영 은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이하 열치)가 해외 진료 봉사를 재개하고 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열치는 지난 8월 23일 ㈜신흥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및 국내 진료 봉사활동에 관해 일정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진료소 추가 설치 및 해외 진료 봉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열치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 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를 통해 관악구 내 60세 미만 의료보호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틀니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 달에 약 6개의 무료틀니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열치는 이를 위해 채규삼 열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채규삼 부회장은 “관악복지관 진료는 2019년 4월부터 격주 진료를 시작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고 있다”며 “진료 인력 및 비용을 열치에서 지원해 준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복지관 쪽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정기이사회 자리에서는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사와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료 봉사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와 관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
수십 년 째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는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회장 최진·이하 동창회)가 주최한 ‘제23회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8일 충북 청주 떼제베CC에서 열렸다. 대회는 전남치대 출신으로 약 30년 째 세계 각지에서 봉사를 수행해온 박타대오 수녀를 후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간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로 3년 만에 재개됐다. 대회에는 총 38개 팀 152명이 참가했다. 서울·경기를 비롯해 포항·순천 등의 지역 치과의사들도 참여했다. 메달리스트는 3언더를 기록한 정정열(전남대), 신페리오 우승은 유성권(전남대)·김경애(단국대 기세호 원장 가족), 장타상은 이정호(조선대)·정태술(전남대)·이현경(서울대)·오진옥(전남대), 근접상은 정세영(전남대)이 수상했다. 그 외에도 대회에서는 싱글플레이어 30여 명이 나오는 등 많은 참가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동창회 관계자는 “가을의 초입, 참가자들은 박타대오 수녀님의 따뜻한 마음같은 햇살 아래에서 경기를 즐기며 상호간의 나눔과 배려, 그리고 공정을 느꼈다. 앞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신세계치과의원(원장 이재윤)·건양대치위생학과(학과장 김설희)는 서로 간 상생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지난 2일 일산사과나무치과병원 7층 대강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각 기관의 효율적 운영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동반 성장을 통한 공유 협업 생태계 조성 등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직원 직무 능력 향상 교육, 학생 진로 취업 활동은 물론, 의료관리 시스템 교류, 연구 개발 사업, 기관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병원과 학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각오다. 특히 사과나무의료재단과 신세계치과의원은 ‘100년을 이어갈 병원경영 실현’을 목표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의원)이 ‘치과병원의 ESG 경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고나희 치과위생사(신세계치과의원)는 신세계 치과의원의 사내 문화, 직원 복지 등 사례를 소개했다.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의료재단)은 “이전부터 기관 간 교류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