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연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이 치과의사가 직접 뽑은 올해의 ‘샤인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 학술상(구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덴트포토에서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말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매년 쟁쟁한 후보들이 추천되는 가운데 이번 7회에는 총 17명의 후보자가 선정돼 약 1달간의 덴트포토 회원 투표가 진행돼 황성연 원장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성연 원장은 “무엇보다 많은 치과의사가 직접 선정해준 상이라 기쁘다”며 “그동안 스스로 궁금했던 주제들을 정리하고 토론했던 노력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황 원장은 또 “매년 규모와 위상이 커지는 샤인학술대회가 기대된다”며 샤인학술대회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황성연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덴트포토 사이트를 통해 보험청구 관련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동시에 사랑니 발치와 근관치료 임상 자료 등을 공유하며 선후배 및 동료 치과의사들과 활발한 학문토론의 장을 펼쳐왔다. 특히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 등을 비롯한 엔도 관련 출판 활동뿐만 아니라 사랑니 발치
국내 최초로 불소함유량 1500ppm 치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기존 국내 유통되던 1000ppm 이하 농도 치약에 비해 충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국내 치약시장의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오랄케어 전문기업 ‘큐라덴(CURADEN)’의 자문을 맡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큐라덴사의 1500ppm 불소치약 ‘큐라프록스 엔자이칼 1450’이 지난 12월 13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받아 신년부터 의약외품으로 국내 출시됐다고 최근 밝혔다. 박 원장은 해당 제품의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 왔다. 1500ppm 불소함유 치약은 지난 2014년 9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국내 출시가 가능했던 상황. 치과계의 불소농도 상향 조정 건의를 받아들여 당시 정부는 규제완화와 충치예방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치약 불소함유량 상한선을 1000ppm에서 1500ppm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기존 1000ppm 일변도 국내 치약시장에서는 새로운 기준을 반영한 제품의 첫 허가가 쉽지 않았다. 이에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전지부(회장 조수영)는 지난 3일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강오)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 대전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 부족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재학생의 실무교육 및 현장 실습 등에 적극 협력해 상호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조수영 회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처 하고자 대전보건대와 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 문제 협조를 비롯해 4차 혁명의 의료정보기술을 치과진료에 접목할 방향을 찾고, 심화되는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방문 치과진료의 필요성 등에 선제적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지부에서 조수영 회장, 김기종 ·한창규 ·김성훈 부회장, 백승천 총무가 참석했으며, 대전보건대학교에서는 이강오 총장, 김원수 대외협력처장, 이민표 교무처장, 김영주 사이버평생교육원장, 이주희 치기공과 학과장, 한양금 치위생과 학과장이 참석했다.
덴탈빈(대표 박성원)이 지난 3개월여에 걸쳐 진행한 실전 임플란트 코스를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 10월 6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6회 동안 진행된 ‘덴탈빈 블루코스’의 경우 ‘상악전치부 심미성을 위한 연조직이식과 풀 마우스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 아래 총 25명의 임상가가 참여했다. 덴탈빈의 임플란트 코스는 난이도에 따라 레드(RED), 블랙(BLACK), 블루(BLUE) 등으로 진행된다. 전인성(서울H치과의원), 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선 이번 코스에서는 임상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해답을 연자들만의 노하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집중도 높은 강연으로 명성이 높은 두 연자는 이번 세미나에서도 임상 프로토콜과 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한편 청중의 질문에 시원스러운 답변으로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 ‘임플란트 임상 멘토’로서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 특히 수강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코스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해당 코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한 서비스 역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하고 반복 학습으로 학습효율을 높이는데 한 몫 했다. 이번 강의를 들은 연수생들은 임상에서 바로
지난달 31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세원 교수가 외래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다. 사실상 예견된 비극이었다.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한 사람을 가중 처벌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해 진료현장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응급실뿐 아니라 진료실을 비롯한 병원 곳곳에서 의료 종사자들은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좁은 공간에서 환자와 근거리 일대일 대면 진료가 많기 때문에 돌발적인 위험상황에선 거의 무방비다. 이미 치과를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를 수차례 간접 경험한 바 있는 치과의사들이야말로 이번 사건 이후 느끼는 공포와 분노가 누구보다 크다. 바로 지난해 2월 청주에서 벌어진 치과의사 흉기 피습 사건을 비롯해 2016년 8월 광주 여자치과의사 흉기 피습, 2011년 경기도 오산 치과의사 사망 사건 등 동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빼앗은 강력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의료계 전체적으로도 진료실내 의료진을 향한 폭력은 2016년 578건에서 2017년 893건, 지난해 상반기 582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
아침 식사를 거르면 당뇨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당뇨병 센터(Deutsches Diabetes-Zentrum) 연구팀이 미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아침식사와 당뇨병 발병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9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습관과 당뇨병 사이의 상관성을 연구한 연구논문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아침을 먹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률이 평균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을수록 당뇨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주일에 하루 아침을 거르는 사람도 아침을 매일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6% 높았으며, 일주일에 4~5일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당뇨병 발생률은 55%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침을 거르면 낮에 간식을 더 먹게 돼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인 늘기 때문에 당뇨병 위험도 커지는 것 같다”며 “통곡물 위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재발성 유산은 정자의 결함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의대 연구팀이 미국임상화학학회 학술지 ‘임상 화학(Clinical Chemistry)’ 최신호에서 재발성 유산과 남성 정자의 질과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배우자가 3회 이상 연속 자연 유산한 남성 50명과 배우자가 자연 유산한 적이 없는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정자의 건강 상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여성의 남편은 그렇지 않은 남편에 비해 정자의 DNA 손상이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복 유산 여성의 남편들은 활성산소가 대조군 남편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정자의 DNA 손상이 활성산소의 증가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구강위생 관리 시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최근 보도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기사에서는 견주들이 반려동물에게 잇솔질을 할 때 사람이 사용하는 치약을 사용해선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2000여명의 견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8%에 달하는 견주들이 개의 입 냄새 등을 줄이기 위해 사람이 쓰는 치약과 칫솔로 개의 이빨을 닦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에 따르면 치약성분 중 사람에게는 무해한 인공감미료 자일리톨이나 일부 화학성분이 개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성분을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혈중 필수성분의 변화나 동물의 신진대사에 문제를 가져와 최악의 경우 반려동물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 다른 매체에서는 반려견에게 스케일링 효과를 보게 한다며 뼈 등 딱딱한 것을 씹게 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는 “반려견에서 나는 입 냄새를 심각하게 느끼고 이를 관리해 주는 것은 좋으나, 사람과 같은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자
교정치료의 기본에서부터 다양한 임상적 적용까지 알려주는 스테디셀러 ‘다 알려주는 교정치료의 임상’에 최신 증례를 추가한 개정판이 나왔다. 교정치료의 기본을 잊지 않도록 길잡이 역할을 했던 이 책은 문철현 교수(가천의대길병원 치과)가 저술한 것으로, 10여 년 만에 제2판이 출간됐다. 개정판은 최신의 재료와 장치를 이용하면서도 기본개념에 충실하게 정리해 초심자가 따라 하기 쉽게 구성했다. 그러면서도 치아이동의 원리를 간과하지 않는 치료방법을 Step by step으로 풀어 준다. 전판 내용에 더해 증례를 교체, 보강했고, 섬세한 그림을 통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세세하며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했다. 특히, ‘제11장 자가결찰 도재브라켓을 이용한 교정치료’ 편에서는 모든 증례를 교체해 새로운 치료법을 선보이고자 했다. 또한 전판에서 시간이 흐른 만큼 장기 유지(Retention) 결과를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저자는 “1970년대의 교정은 full band와 standard 브라켓으로, 80년대는 DBS 브라켓과 SWA가 보편화된 시기였다. 90년대 이후 다양한 기법이 소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는 골고정장치와 자가결찰브라
10여 년 간 치주질환 치료에 천착해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개원의의 치주임상에 대한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상섭 원장(리빙스톤치과의원)이 저술한 ‘이 사람이 말하는 치주’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대표되는 치주질환은 국민 대부분이 갖고 있는 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강 연조직질환도 치주의 영역에서 다뤄지는 병이라는 사실까지 감안하면 모든 국민이 치주질환의 경험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흔한 질환이면서도 초기 증상이 미미하고 진행속도가 완만하기 때문인지, 치주질환은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아 치료와 관리가 간과되는 면이 있다. 하지만 치주질환이 충치와 함께 치아상실의 2대 원인질환임을 생각한다면 그 치료와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수년간 개원의로 환자들을 진료할 때, 자주 보면서도 또 마땅한 방법이 없어 보이는 치주질환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이 질환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세계적인 임상가들은 어떤 치료를 하는지 등. 박상섭 원장은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유학을 떠나 워싱턴대학 치주과에서 공부했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 치주를 중심으로 진료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치협의 35번째 인준분과학회로서 수면장애치료 분야의 치과 참여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면학회가 지난 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협 인준분과학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후 활동방향을 알렸다. 수면학회는 2008년 ‘대한치과수면연구회’를 전신으로 한 학회로 현재 190여 명의 회원들이 코골이 및 폐쇄성수면무호흡 등의 수면장애치료에 대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의사들이 수면장애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연수프로그램 진행과 1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치협의 인준분과학회 승인으로 수면학회는 치과의 수면장애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확정 및 대국민 홍보를 준비해 국민들의 수면장애치료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수면학회는 매스컴을 통한 공익광고나 포스터 제작을 통해 국민들에게 수면장애의 위험성 및 치료법을 알릴 예정이다. 학회 측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졸음운전, 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으로 수면 중 산소 공급량을 저하해 수면 중 뇌의 휴식을 방해하고 혈압을 올리는 등의 악영향을 끼친다. 한편 치과수면학은 수면호흡장애치료에 악교정 수술, 치열교정, 악골 성장유도, 구강
치협이 회원들의 치과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와 MOU를 맺고 세무·회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치협이 지난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병·의원 세무·회계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 및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협약으로 엠디캠퍼스와 함께 회원들의 병원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치과세무회계 미니 MBA 과정 분기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치과세무회계에 관련한 5분 교육동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회원들의 과도한 세금지출을 막고 치과경영환경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설문조사도 진행해 치과경영환경 표준화작업에 들어간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병·의원 가치평가 표준을 제정하고, 병·의원 양수도 체크리스트, 병·의원 동업계약서 체크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기반이 마련되면 회원들의 은퇴를 돕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자리잡기에 도움을 줄 시니어 치과의사의 은퇴 매칭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세무·회계 교육, 세무정책 개선 ‘투 트랙’ 현재 세제 정책은 치과 개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