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영 원장이 구성한 워크플로우는 일반적인 치과 캐드캠 시스템의 프로세스 그대로다. 최초 환자 진단 시 ‘CT 또는 오랄스캐너를 이용한 촬영 - 영상자료 분석 및 치료계획 수립 - 캐드시스템을 이용한 보철물 또는 교정장치, 서저리 가이드 디자인 - 3D프린터, 밀링머신을 이용한 보철물 제작 - 최종 보철물 장착’이라는 워크플로우가 진행된다. 천세영 원장이 오랄스캐너를 살펴보며 우선 고려한 것은 스캔의 정확성과 스캔타임, 헤드사이즈였다. ‘Cerec Omnicam’과 ‘3Shape Trios3’을 놓고 저울질하다 최종 3Shape 제품을 선택했다. 스캐닝의 확실한 진보가 느껴지는 제품이라는 게 천 원장의 설명이다. 오랄스캐너의 경우 최근에는 국산 장비들의 발달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장비의 단독 활용성이 높아졌다. 캐드캠 시스템 전체를 구비하는 것은 선택의 영역이지만 오랄스캐너는 점차 치과의 필수 장비가 될 것이라는 게 천 원장의 전망이다. 밀링머신 선택 시 고려한 것은 올 세라믹 가공이 가능하고, 가공시간이 빠르며, 부피나 가격적인 면에서 소규모치과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합리성을 갖춘 제품이었다. ‘Cerec MCXL, X5’, ‘ARUM 5X-15
치협이 오는 5월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에 재가입키로 하고, 2019년 APDC(아태치과의사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5월 7~11일 열리는 APDF 필리핀 마닐라 총회에서 한국의 재가입이 추진되며, 이와 동시에 2019년에 열리는 APDC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어서 다가올 APDF 총회는 한국으로선 중요한 ‘무대’일 수밖에 없다. 오는 5월 APDF에 재가입하게 되면 2006년 탈퇴한 지 12년 만에 APDF에 동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를 대표하는 치과 협회와 보다 돈독한 공조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치협이 APDF로부터 탈퇴를 선택했던 이유는 운영방식이 비합리적이라는 판단 하에서였다. APDF/APRO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와 회원국별 투표권 수의 산정기준이 다르고 사무총장의 무제한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하는 등 정관상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APDF가 정관을 개정함으로써 문제점이 보완됐으며, 이에 APDF에 재가입해 더욱 투명한 기구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치협은 판단했다. 치협이 APDF 탈퇴라는 강공책을 통해 어느 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됐다는 점
조선치대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이하 동문회)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동문들과 함께 5월 그린에서 동문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5월 10일 동문회는 경기도 화성시 리베라 컨트리클럽에서 2018년 조선치대 수도권동문 골프대회를 열고,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고기종 동문(1회)을 대회장으로 하고, 김응호 동문, 김성철 동문, 오세건 동문을 조직위원으로 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단체전, 개인전, 여성부, 청년부로 나눠 대회를 진행하며, 조선치대 동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응호 회장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동문들과 함께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동문 선후배님의 반갑고 즐거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자등록 : 010-8611-3297(신언식 재무이사)
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이 최근 ‘내 안의 우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파라사이언스)를 펴냈다. 저자인 김 이사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산을 좋아하는 미생물 연구자다. 지난 20년간 치과의사로 진료에 매진하면서 올바른 치아 건강관리를 위해 미생물연구를 시작했다. 그동안 ‘치과 임플란트의 생역학과 교합’, ‘내 입속에 사는 미생물’, ‘미생물과의 공존’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 ‘구강감염과 전신건강’ 등의 번역서도 출간했다. 그는 그동안의 저서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이야기는 입안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입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미생물에게 입구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 입안에서 몸속으로 침투한 미생물이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는 오래전부터 계속 발표돼 왔다. 심지어 혈액뇌장벽이라는 이름의 촘촘한 장벽으로 스스로를 방어하는 뇌에서조차 미생물이 발견되는데, 그 구성이 구강 미생물 군집과 닮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입속 문제의 원인이 미생물에 있다면 구강관리의 답도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가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30대 신임회장에 선임돼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국 신임회장은 취임 후 교정학회 회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교정학회(KAO)는 1959년 5월 28일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돼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게 된다”며 “전임 임원들과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규모 면이나 학술 활동에 있어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학회가 됐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각광 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정학회의 회원 수는 3231명이며 산하에 6개 지부를 두고 있다. 국 신임회장은 또 치과 학술지 중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SCIE에 등재됐고, 2012년부터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는 교정학회지(KJO)와 관련해 앞으로 ‘교정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구순구개열 치료의 보험화 과정에 교정학회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신문, 인터넷, SNS 등 언론 매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에 앞장서는 등 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추구하는데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국 신임회장은 “다수 회
베테랑과 신예 연자의 조화 속에서 보철 치료의 가치를 논하는 학술행사가 최근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제79회 학술대회’를 지난 4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했다.<사진>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임플란트 수술과 인상 등 보철방법, 캐드캠과 관련된 내용은 물론 심미, 그리고 보험항목인 총의치, 국소의치 치료와 관련된 내용들이 총망라됐다. 아울러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39개의 구연 증례와 56개의 포스터 증례 등 예년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학술적 성과들이 발표돼 참석한 치과의사들이 최신의 치료방법을 접하고 학문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미국 Tufts치과대학 보철과 과장인 Wael Att 교수는 토요일 오후 강연 시간에 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다양한 방법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아는 물론 악안면 수복 전반에 대해 현재 가능한 방법 및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 첫날 강연의 무게중심을 책임졌다. #비판적 토론으로 공유한 ‘비교임상’ 아울러 그동안 학회 측에서 심혈을 기울여 온
대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치협의 예산과 결산이 적법하게 집행되고 또 적재적소에 배치됐는지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예·결산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훈)는 지난 4월 21일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2017회계연도와 2018회계연도의 치협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 치협 살림살이를 면밀하게 검토했다<사진>.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예의성 부의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동명 위원(울산지부)을 간사로 새로 선임했다. 또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 김민겸 재무이사가 배석해 위원들의 질의에 답했으며, 감사단에서는 구본석 감사가 참석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각 위원들이 귀한 시간을 내 주신 만큼 오늘 회의가 협회와 우리 회원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은 “오는 5월 12일 열릴 예정인 치협 대의원총회가 원만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참석한 위원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으며, 구본석 감사는 “오늘 회의에서 회원들을 위해 좋은 심의 결과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미불금을 비롯해 각 위원회별·사업별 결산 및 예산 내
오는 5월 12일 제67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에 보고될 정관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심도 있게 이뤄졌다. 치협 2017 회계연도 정관 제·개정 심의 분과위원회(위원장 오덕근) 회의가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김성욱 치협 감사,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1일 서울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논의 테이블에는 협회 상정 정관개정(안)부터 올랐다. 논의 결과 정관 제6조에 ‘법정 기부금과 그 수익금에 의한 사회공헌사업’ 내용 신설을 골자로 한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 사업 추가의 건’이 총회에 ‘무수정건의’됐다. 이는 치협이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단체로 지정받기 위함이다. 또 정관 제11조에 명시된 이사 숫자를 현행 ‘19인’에서 ‘22인’으로 개정하는 내용의 ‘이사 증원의 건’을 총회에 ‘무수정건의’키로 했다. 이는 숫자를 3인 증원함으로써 업무가 과중한 위원회에 이사를 1인씩 추가하는 게 골자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이 심도 있게 논의돼 총회에 ‘연기건의’키로 결정됐다. 이는 선거관리위원장을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정관에
전북 전주시 한 치과에서 이른바 ‘묻지마’ 칼부림이 발생해 치과의 스탭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충북 청주시 한 치과에서 진료에 앙심을 품은 환자가 진료 중인 치과의사를 흉기로 해하는 사건이 발생, 치과계를 경악하게 한 이후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치과계의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4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치과 건물 2층 계단에서 한 남성이 이 치과의 치과위생사 A씨(45)를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A씨의 정면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A씨는 가슴에 상처를 입고 계단에 쓰러졌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전주완산경찰서 형사과 측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라 범행동기를 확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범행을 저지른 남성과 피해를 입은 여성은 알고 지내던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기존 진료에 범행을 품거나 개인적 원한이 동기가 아니라 이른바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경찰 측은 확보한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는 검은색 등산복을 입었으며, 5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순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은 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0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재활원(원장 이범석)은 장애인등록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 자료를 연계 분석해 등록장애인의 의료이용, 진료비 등 건강통계를 산출해 지난 20일 발표했다. 2015년 장애인 다빈도질환을 분석한 결과, 등록장애인의 다빈도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1인당 연평균 총진료비는 7만7138원이었으며, 진료실인원은 73만6991명이다. 장애등록 이후 10년 미만, 10~19년, 20년 이상 등 경과기간에 상관없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1순위 다빈도질환으로 나타났다. 다빈도질환 50위 내 또 다른 치과 질환으로는 4개 질환이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수 및 치근단주위조직의 질환과 치아우식은 각각 10위와 17위를 차지했다.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 질환은 30위,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은 40위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후원으로, 오는 6월 8, 9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지부는 올해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1000만 서울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6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펼쳐진다. 서울지부 소속 회원 동호회의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과 치과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 당일에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검진 ▲치태검사 ▲구강보건 교육 ▲장애인치과치료 안내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 ▲이갈이·코골이·턱관절 상담 ▲치주질환 관리 및 상담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 안내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이 단절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소개 등 각종 홍보부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지부를 주축으로 서울시 건강증진과,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내과학회 등 치과의사와 지방자치단체, 치과 전문학회가 총망라된 이 날 행사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지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검사 시기를 앞둔 개원의라면 미리 검사 일정이나 기관을 인지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태료가 부과될 뿐 아니라 신고를 하지 않거나 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의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의료법 제37조 및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 정기검사(3년) 및 최초 또는 이전설치 등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규정된 검사항목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돼 있다. 만약 정기검사를 받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신고나 미검사 상태의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환수조치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유념해야 한다. 특히 검사 일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차기 검사일자를 해당 의료기관 종사자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에 적어놓는 등 가시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부 검사기관의 등록을 취소한 만큼 기존에 검사를 의뢰했던 검사기관이 유효한 곳인지를 다시 한 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