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의사들의 순소득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과 가장 낮은 지역의 격차는 이미 2배를 넘어섰다. 미국 노동통계국(National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하 BLS)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미국 일반 치과의사(이하 GP)의 연평균 순소득은 17만 5840달러(한화 약 2억)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모든 치과의사가 이 같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역별 분류를 살펴보면 소득의 양극화 현상이 명확히 드러난다. 미국치과협회(ADA) 산하 보건정책연구소(Health Policy Institute·이하 HPI)가 생활비에 대한 주 정부 평균 소득을 조정한 결과를 추가 분석해 내놓은 ‘각 주별 GP 순소득 현황’에 따르면 지역별 소득은 그야말로 ‘천양지차’였다. 델라웨어의 GP들은 연평균 26만 3912달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순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로드아일랜드(25만 5211달러), 알래스카(24만 6063달러) 등도 높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미국 치과계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반면 와이오밍(12만 9390달러)의 GP들은
주관적인 구강건강상태가 실제 객관적 구강건강상태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관적 건강상태가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호진(동의대 대학원 보건의과학과) 씨와 이정화(동의대 치위생학과) 씨가 최근 발표한 ‘한국 성인의 주관적 구강건강상태와 우식영구치수, 치아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주관적으로 느끼는 구강건강상태의 좋고 나쁨에 따라 우식영구치수, 치아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 등 객관적인 구강건강상태에 있어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제6기 1~3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 1만7101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했다. 주관적 구강건강상태로는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를 사용했으며, 객관적 구강건강상태로는 우식영구치수, 치아 보철 상태, 치주건강상태를 중심으로 판단했다. 특히 주관적 구강건강상태가 객관적 구강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등으로 나눠 분석이 이뤄졌다. 우식영구치수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서 ‘남자’의 경우 0.72개, 연령에서 ‘19~39세’의 경우 0.89개, 교육수준에서 ‘초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동문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박경환 동문(25기·치전원1회)이 지난 5월 6일 유전질환인 근이영양증으로 인해 수원 성빈센트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실을 접한 동창회는 25기 동문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돕기 모금 운동을 시작했으며, 총동창회에서도 성금모금 운동을 함께 전개했다. 동창회에서는 2주간 한시적으로 모금된 성금 1천680만원을 25기 기수 동창회에 전달키로 했다. 동창회 측은 “투병을 하고 있는 동문이 의식은 있으나 자발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에 의존, 투병 생활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희귀 질환인 관계로 향후 오랜 투병이 예상된다”면서 “박경환 동문이 빨리 쾌유해 예전처럼 밝게 진료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 모금에 동참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문의 : 양동환 총무이사(14기) 010-9537-2875
전북치대 보철학교실은 지난 5월 18일(토)~19일(일) 양일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봄 야유회를 열었다. 이번 야유회에는 안승근 교수를 비롯해 보철학교실 교수진과 김문영 OB 회장(김문영치과) 등 동문 출신 원장, 수련의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상돈 원장(광명뉴욕치과)이 임플란트 교합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저녁 만찬을 즐기면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련의는 “진료와 공부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참석하게 됐다”며 “보철학교실 교수님들과 더불어 현업에 계신 선배 원장님들을 만나 인생의 조언을 얻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승일 교수(아주대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북경대학교 구강병원(Peking University Hospital of Stomatology) 구강악안면외과을 방문해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번에 발표한 강연 주제는 ‘수면무호흡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최신 지견(Update of OSA Surgery)’이다. 송승일 교수는 초청 강연뿐만 아니라 북경대학교 구강병원의 임상 및 연구 시설을 견학했으며, 향후 북경대학교 치과대학(학장 郭傳璸)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 간의 활발한 교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북경대학교 구강병원은 중국을 대표하는 치과병원 중 하나로, 지상 8층, 외래진료 공간, 8개의 수술방, 12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외래환자 진료, 약 50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이하 치과병원)의 제2기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에 인술을 전하기 위해 나선다. 지난 2일 조경모 교수(강릉원주치대 보존과)를 포함한 임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치과병원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봉사단은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동안 Kulen Tmai Primary School을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에게 치과진료봉사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건물 환경개선활동, 교육·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치과병원은 “해외봉사활동, 저개발국 아동 초청 무료수술, 지역민 대상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새롭게 영입했다. 지난 1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ICD가 ‘2019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를 열고 신입회원의 입회를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덕 원장(프레스치과의원),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덕영 대한치과보험학회 회장, 어규식 교수(경희대치과병원), 임익준 원장(제일치과의원), 장소희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의원),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한원정 단국치대 학장(가나다 순) 등이 입회했다. 이어 ICD는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들에 대한 각종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유양석 ICD 고문이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 고문은 ICD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ICD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태수 고문이 ICD 제1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ICD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제상을 수상했다. 인제상은 ICD의 발전에 현저한 기여를 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ICD 한국회 창립자인 고 지헌택 고문의 호를 따 만든 상이다. 김경선 ICD 회
만성 난치성 골질환인 골다공증을 치료할 신약 개발에 한걸음 다가갔다.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치과약리학교실 및 MRC 센터(센터장 고정태) 류제황 교수는 골형성 및 골흡수 장애를 조절해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타겟 물질을 발견했다. 고령층 인구의 확대는 골다공증 환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과 관심도 함께 확대된 반면,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들은 부작용과 까다로운 복용법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류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을 조절, 뼈의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 (HIF-2α)를 발견하는 한편 신규 약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에서 HIF-2α에 의한 뼈 항상성 유지 역할에 대한 분자적 조절기전을 명확하게 밝힌 연구로서 비정상적인 골흡수 및 골생성 장애에 따르는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대사 질환의 병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이 지난 5월 29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과 AI 기반의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과 KETI는 국내 스마트 덴탈케어 산업 발전 도모 및 선진 치의학 분야의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개발 사업 공동수행 ▲학술정보 교류 및 학술회의 개최 ▲학습데이터, 연구기자재, 시설물의 공동 활용 및 실험실습 지원 ▲공동 솔루션 개발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장은 “최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인공지능 구강검진 플랫폼인 ‘이아포(e.a.po)’를 개발했다”면서 “KETI의 연구 노하우와 치의학 임상 인프라가 접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의료비 절감과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KETI 김영삼 원장은 “AI를 통한 치의학 분야 의료서비스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AI 기술 전문가와 치의학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진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 고도화 및 스마트 덴탈케어 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고정태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선도연구센터사업(기초의과학분야·MRC)’에 최종 선정돼 7년간 총 105억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연구팀은 향후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 이름으로 경조직 항상성 조절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신개념 원천기술 확보에 대해 연구하게 되며, 광주광역시와 ㈜쿠보텍의 지원을 받아 경조직 질환 극복을 위한 실용화 사업도 추진하게 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전남대 치전원 측은 “2011년 ‘바이오미네랄장애연구센터’(센터장 고정태)에 이어 2019년에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가 선정되는 영광을 얻게 됐다”면서 “이전 센터 사업을 통해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 최정상급 연구 수준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전남대 치전원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고정태 교수는 “경조직 바이오인터페이스 연구센터는 인체 조직과 경조직 사이의 상호작용을 규명하고 경조직 질환의 새로운 병인과 제어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인문·문화·예술·체육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치과인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2019 치과인 동호회 등록 및 지원 신청’ 접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다.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복숙·이하 문복위)는 오는 8월 16일까지 치과인 동호회를 지지하고 격려하기 위한 동호회 등록과 지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치과인 동호회 등록제는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치과인 동호회를 치협 내 동호회로 등록해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전국적 규모의 행사나 사회공헌 활동 및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기여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동호회는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 자격으로는 학술적 활동을 제외한 인문, 공연, 체육, 전시, 출판, 영상 상영회, 탐방 분야 동아리로 최근 2년간 연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해온 내역이 있어야 한다. 또한 동아리 회원은 치과의사 비율이 전체의 2/3 이상이며, 다양한 대학과 시·도지부 소속으로 구성돼야 한다. 대학의 경우 국내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및 해외대학 중 1/3 이상(4개), 지부의 경우 18개 시·도지부 중 1/3 이상(6개)을 충족해야 한다. 단, 이를 충족하기 어려
치협이 회무의 방향키를 다시 ‘민생’으로 돌렸다. 올해 상반기를 관통하는 가장 큰 이슈였던 APDC 2019·KDA종합학술대회·SID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 된 시점에서 이제는 치협의 모든 역량을 오직 회원들을 위한 회무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제30대 집행부의 3년차 회무가 시작된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대회원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철수 협회장 역시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치과세무 정책 개선, 구인난, 전문의제, 치과병의원 노무제도 개선 등 회원들의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30대 집행부가 천착할 현안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세무정책 개선이다. 치협의 최근 연구용역 결과 치과 업종에 적용되는 소득세법 일부 경비처리 규정과 치과 기준경비율이 타 진료과와 비교하면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입은 대부분 노출돼 있는 상황인 반면 경비 항목의 인정 범위나 금액은 제한돼 있다 보니 개원의들을 이중으로 옥죄는 구조로 작용하는 등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게 치협의 문제 인식이다. 치과 세무 환경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축인 치과 세무회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