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귀향’이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추리동화’가 출간돼 관심이 쏠린다. 김재성 원장(의정부 샌프란시스코치과)이 쓴 ‘경성 새점 탐정’을 푸른책들 출판사가 펴냈다.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연합뉴스 TV’ 등의 신간 안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삼일 만세 운동으로 일본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던 1919년. 살벌한 분위기가 감도는 경성에 탐정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한 소녀가 나타난다. 그 소녀는 새점 할머니로부터 새가 뽑은 점괘 쪽지를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비법을 배운다. 곧 경성 곳곳에서 일어난 미제 사건들을 척척 해결해 나가던 그 소녀는 ‘새점 탐정’이라는 별명을 얻는다.그러나 소녀의 주위로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우기 시작한다. 끝내 일본 순사와 독립군까지 얽혀들며 새점 탐정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추락한다. 추리작가협회 부회장과 경기북부경찰청 골격수사연구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성 원장의 첫 번째 추리동화인 이 작품은 기억을 잃은 한 소녀의 눈으로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 10일자로 1억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광주 아너 회원에 가입했다.재직 10주년 때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자평(子平) 김수관장학기금 2억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는 김 교수는 올해 재직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25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102호, 광주 아너 37호 회원에 가입하고 이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가입식을 가졌다사진.김 교수는 5년 내에 1억원 기부를 약속하고 우선 2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2000만원은 광주지역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저소득층 대학생의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김 교수와 조선대치전원생,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재규 광주모금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김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빈곤가정과 조손가정 아동에게 본인의 아호를 딴 ‘자평 장학금’을 지원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평배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또한 김 교수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 임플란트 시술을 펼치고 구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