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의 숙원으로 꼽히던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최근 12년 만에 공식 부활했다. 명칭을 ‘구강정책과’로 확정한데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해 전담 인력도 늘렸다. 연초부터 울린 세종 발 낭보에 치과계는 환영 일색이다. 구강보건전담부서라는 상징성을 획득한 것은 물론 치과계가 향후 뻗어 나갈 백년의 청사진을 담보할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서는 중언부언 할 필요가 없다. 정작 중요한 시점은 이제부터다. 구강정책과라는 새 부대에 담을 참신한 콘텐츠들이 절실하다. 구강정책과가 진정한 정부의 치과의료정책 부서로 자리매김 해 향후 치과의료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업무가 질적, 양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소속직제개정령과 시행규칙 개정령에 따르면 구강정책과의 업무는 구강보건사업에 관한 종합계획수립·조정 및 평가, 구강보건관련단체 지원 및 육성, 치과의료기관 및 치과의료기기 관련 단체의 지원 및 육성 등 모두 12가지다. 물론 이에 따른 정부 예산과 사업 계획이 나오겠지만 이 과정에서 치과계가 선 제안할 정책 아이템들이 이른 시일 내에 마련돼 있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강주만 원장(서울나란이치과), 김도현 원장(바른이치과), 김봉선 원장(부천탑치과),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오장균 원장(오장균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이장우 원장(세곡 어린이치과), 이종국 원장(압구정 오라클치과)등 7명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구본찬·이하 KSO) 정회원 인준 시험에 합격해 지난달 정회원 자격을 공식 획득했다. KSO는 국내외에서 정식 수련을 받고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의 학술 및 친목 단체로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현재 100여명 안팎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데 이중 80%가 정회원, 나머지 20%는 준회원이다. 모든 신입회원은 원칙적으로 입회 후 5년 내에 미국교정전문의(ABO) 시험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정회원 인준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과락 시, 회원 자격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 인준 시험 통과=전문직업인 양심 “‘높은 수준의 치료규범을 설정하고 지키겠다’는 우리(KSO) 스스로의 약속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양심’이며, 교정환자들에게는 ‘최대 봉사’”라는 김종태 초대 인준위원장의 발언은 KSO의 성격을 단적으로 함축한다. KSO 회원들에게 있어 인준시험은 곧 전문직업인 갖춰야 할 ‘양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찬·이하 동창회)가 지난 18일 졸업예정인 본과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총동창회 입회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제70회 치과의사 국가고시가 치러진 날로, 시험장소인 전주 서신중학교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교수, 총동창회 임원, 학생들이 열띤 응원으로 수험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줬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아름다운 웨딩홀에서 동창회 입회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천상우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동창회 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 시험 준비로 고생한 본과 4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창회에서는 예비치과의사 후배들에게 고급 만년필을 전달했고 후배들은 총동창회의 한 일원으로서 학교발전을 위한 CMS 월회비 납부를 약속했다. 정 찬 동창회장은 “올해 2019년은 원광치대가 벌써 개교 40주년 되는 해가 된다. 졸업 후 치과의사로서의 삶에 선배들이 멘토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들도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동문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치과의사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네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안창영)는 지난 19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올해 치의학대학원 졸업예정자와 선배 치과의사 멘토들이 참석한 가운데 ‘DCO SNU 2019’(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9)를 개최했다<사진>. ‘DCO SNU’는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에 새롭게 회원이 되는 졸업생들에게 치과의사가 된 축하와 함께 선배 동문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행사로서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초청 강연으로 김성진 (주)엠디캠퍼스 대표가 참석해 ‘회계에 강한 의사가 성공한다’를 주제로 리더의 조건과 병의원 재무제표 등 회계를 기반으로 하는 병의원 숫자경영에 대해 설명해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허희경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선율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이어진 원탁분임토의에서는 ‘치과의사로서의 다양한 삶’을 주제로 졸업 후 진로와 치과계 미래 등 선·후배 동문간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져 의
치과병·의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우리 국민의 52.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도시보다 농어촌에 사는 국민이 더 만족했으며, 연령별에서는 10대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통계청이 지난해 보건, 교육, 안전, 가족, 환경 부문을 중심으로 전국 2만5843개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사회조사결과’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응답자의 52.1%가 치과병·의원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9%였으며, 나머지 10.9%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농어촌 지역의 만족도가 55.8%로 도시지역 51.7%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10대가 70.5%로 치과병·의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20대(56.7%), 50대(50.8%), 40대(50.6%), 30대(48.2%), 60세 이상(46.8%), 65세 이상(36.7%)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병·의원의 이 같은 만족도 비율은 보건소(71.5%), 종합병원(57.7%), 한의원·한방병원(57.0%), 병·의원(54.2%)보다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치협의 정식 인준학회가 됐다. 지난 12월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아 34번째 인준학회가 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1987년 대한두개하악장애학회로 창립된 이후 측두하악장애 및 저작근통 치료를 위한 기초 연구는 물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임상적 적용 및 효과에 대한 연구 및 진료 발전을 선도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송윤헌 학회장에게 인준 이후 학회 활동의 방향과 목표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턱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분야가 발전하는 추세에 맞춰 학회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윤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인준학회로 첫 발을 내딛는 각오를 이렇게 요약했다. 그는 “2017년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를 깨우는 30년의 도약’을 준비한 바 있고, 2018년에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준학회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며 “이는 학회를 이끌어 온 여러 선배 회원들의 노력, 그리고 어려운 역경을 딛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 준 우리 회원들의 헌신적 기여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학회는 지난 2000년 아시아에 배정된 ‘제3차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를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 응시자 5639명 중 4510명이 합격해 80%의 합격률을 보였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은 지난 21일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백석대학교 김보민씨로 300점 만점에 283점(94.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합격자수는 제42회 4798명(88.9%), 제43회 4539명(87.8%), 제44회 4603명(86.8%), 제45회 4710명(83.2%)로 매년 조금씩 하락해 올해 최저 합격률을 기록했다.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에선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하고, 실기시험에선 만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제46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http://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올해도 구인구직난 해결을 비롯한 학생주치의사업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 21일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 간담회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신년을 맞아 서울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이어갔으며, 이어 향후 추진 목표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서울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는 ▲구인구직난 해결을 포함해 ▲학생주치의사업 확대 시행 ▲회원 직접 소통 및 진료환경 개선 ▲구강보건의 날 행사 ▲치대 및 치전원 재학생 의료법 강연 ▲시덱스 2019 준비 등으로 요약된다. # 구인구직난-노무문제 해소 최선 개원가 최대 난제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추가 개설할 전망이다. 오는 3월 11~14일, 총 12시간의 치과실무 강연을 제공하고, 교육 이수생에게는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 치과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방식이다. 대내외 홍보를 강화해 치과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간호조무사의 치과유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금지·해고예고 적용제외 사유’를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이 공포돼 이에 대한 개원가의 숙지가 필요하다. 고용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해고예고 적용제외 사유를 담은 개정 근로기준법을 지난 15일 공포했다. 개정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을 명시해 이를 금지하는 내용과 예고 없이 해고할 수 있는 사유를 근로 기간 3개월 미만으로 정비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안은 모호했던 직장 내 괴롭힘 기준을 ‘근로자가 직장에서 지위나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로 정의했다. 또한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시 조치에 관한 사항을 정해 취업규칙에 필수적으로 기재하고, 사업장 관할 지방 고용노동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500만원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누구든지 직장 내 괴롭힘을 사용자에게 신고할 수 있고, 사용자는 이에 지체 없는 조사와 징계 등 적절히 조치해야 한다.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근무 장소 변경, 유급휴가 명령 등도 실시해야 한다. 사용자는 직장 내 괴롭힘 발생을 신고하거나 피해를 주장한다는 이유로 해고 등 불
치과의사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숨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치협이 주최하는 제3회 치의미전 접수가 오는 3월20일(수)까지 진행된다. 공모 부문은 회화(동양화, 서양화 10호〜20호 이내)와 사진(액자포함 60 x 48cm 이내)으로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경우에 응모할 수 있다. 1차 접수는 이미지 파일 제출로 admin@kda-art.co.kr에 제출하면 된다. 2차는 1차 접수에서 심사를 통과한 작가들의 작품의 실물을 받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심사 통과는 오는 3월말에 치협 홈페이지와 입상작가에 개별 통지된다. 한편 제3회 치의미전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행사기간에 열려 대한민국 치과의사들의 예술적 재능과 미적 감각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박인임 치의미전 준비위원장은 “제3회 치의미전이 회원과 함께하는 행사로서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며 “전시회가 치과의사들의 남다른 미술적 역량 제고는 물론 정신건강을 풍부하게 살찌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이 정책 현안 및 주요사업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홍보위원회(위원장 이재윤·장재완, 이하 홍보위)를 통해 치과의사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e홍보사업 등 홍보채널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홍보위가 지난 19일 김철수 협회장, 김종훈 부회장, 이재윤·장재완 위원장을 비롯한 홍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홍보위 업무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대언론·대국민 홍보 추진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홍보위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e홍보사업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심도 높은 논의를 가졌다. 홍보위는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의 필요성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2019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유치 ▲구강보건의 날 ▲치협 중점추진 사업 및 현안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진료봉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홍보를 이어갔다. 특히, 구강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을 지난 2017년도부터 보도자료, 기고문 등의 형식을 빌려 언론매체를 통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설치에 따른 첨병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이어 구강정책과 설치 확정 이후인 지난해 연말에는 관련 보도자료를 발송, 방송사, 일간지, 보건의료계 및 치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새 경영슬로건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심평원은 지난 18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설명회를 열고 새롭게 만든 슬로건을 선보였다. 새로운 슬로건 ‘국민과 함께하는 의료’는 국민 모두가 의료사각지대 없이 포용적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 환경을 구축·강화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국민과 소통하는 혁신’은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참여를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한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서는 심평원의 발자취를 사회적 가치 관점에서 작성 발간한 ‘20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소개됐다. 경영보고서는 고객, 윤리, 인권, 상생협력,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을 위해 추진하는 심평원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정책참여 관심을 유발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는 기관으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2018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홈페이지(www.hira.or.kr) ‘의료정보>간행물>HIRA e-Book’에서 열람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