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공적마스크 제도 운영 기간 동안 공급했던 마스크 수량이 1500만장을 넘어서는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황재홍) 최근 공개한 공적마스크 공급수량 자체 집계에 따르면 치협은 공적마스크 제도 운영 기간 동안 1만8278개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1일 평균 6만장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공된 총 공급수량은 1558만2400장으로, 이중 KF94마스크가 404만4100장, 덴탈마스크가 1153만8300장으로 분류됐다. 무상공급 마스크를 수령한 치과의사도 2만45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지난 2월 26일 공적마스크 판매처·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3월부터 9월까지 조달청을 통해 마스크를 납품받아 치과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약 7개월 간 이뤄진 공적마스크 공급을 통해 감염 예방 및 치과 의료기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에 부는 ‘언택트’ 바람이 치과계 구인·구직 시장의 풍경도 바꿔나가고 있다. 컴퓨터나 태블릿을 통한 온라인 화상 면접이 바로 그것인데, 대면 면접으로 인한 감염 우려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여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침체된 개원가 구인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4월부터 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치과병원은 온라인 화상 면접을 통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Zoom)’에서 1차 서류 평가에 합격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코로나 우려 또는 먼 거리로 인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구직자를 배려한 조치였다. 특히 언택트 채용은 지방에 위치한 치과병·의원에 그 장점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평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에 위치한 병원일수록 구인 기회를 잡기가 어렵기 마련인데,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구직자를 만날 수 있어 폭넓은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언택트 채용은 의료계 전반에 자리 잡는 모양새다. 종합병원 중에서는 여의도의 한 병원이 간호사 공개 채
예방치과 진료실에 내원하시는 분들의 덴탈 아이큐는 꽤 높은 편입니다. 치석제거의 필요성에서부터 치면세균막 관리의 이점 및 구강건강이라는 개념까지도 이해할 정도로 그 지식의 양과 질이 뛰어난 분들이 많은데, 이는 단순히 인터넷에서 질병에 대한 정보나 치료비를 검색해 오는 예민한 환자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정보를 잘못 검색하여 예방치과를 찾는 분들도 있습니다. 대개는 초진으로, 일회성 스케일링을 받고자 ‘스케일링 맛집’을 찾아온 경우입니다. 마지막으로 치석을 제거한 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도, 구강건강관리에 관한 위험요인은 확인하지 않아도 되니까 얼른 치석이나 아프지 않게 제거해 달라는 것입니다. 계속관리의 중요성을 납득시켜야만 하는 제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과 기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가운데 제가 주로 활용하는 전략은, 치료가 시급한 개별 치아의 질환을 중심으로 우선 설명을 시작하고 그 원인을 천천히 짚어가면서 계속관리의 필요성을 주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심한 우식증일지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이마저도 쉽지가 않습니다. 쓸 때까지 쓰다가 뽑아버리겠다는 사고방식에 가로막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의 최저가격이 꾸준히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한창 유행인 적이 있었다. 한창 사건 사고가 많아서, 혹은 세상살이가 팍팍해서 그런지 ‘툭!’ 하고 누군가 내뱉은 말이 남녀노소 공감을 일으킨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사회에 접어들고 사회 발전에 따라 우리 일상도 다양성이 커지면서 사건 사고도 다양해졌다. 뉴스를 접하다보면 정말 ‘엽기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상식 밖을 뛰어넘는 일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그저 무서운 마음이 든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몰려든 일거리를 발 빠르게 처리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순간마다 ‘괜히 이불 밖이 위험한 게 아니야’라는 생각이 매 순간 종종 들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이러한 모습들을 제3자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결국 이불 밖이 위험하다는 말은 개인마다 찾아오는 이러한 일상의 어려움이 이미지화 된 것 같다고 판단된다. 그런데 잠깐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이부자리는 일상을 벗어나 그 이상 안락할 수가 없는 휴식 공간이지 않나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모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장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순간이 이부자리 외에 또 있을까? 물론 다음날 이어질 고된 일상을 생각한다면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이창주·이하 대외협력위)가 정부기관·유관단체·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치과계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대외협력위 초도회의가 지난 5일 치협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치협의 홍수연 부회장, 대외협력위 위원장을 맡은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대외협력위 위원으로 위촉된 김소현, 이상구, 조남억, 이연재, 김현진 위원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홍수연 부회장은 “대외협력위는 치협 내부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펼치는 위원회로 손꼽힌다”며 “이번 초도회의를 계기로 대외협력위의 활동을 점검하고 각 위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목표를 달성하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창주 위원장은 “대외협력위는 정부기관,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한 치과계 제도 개선뿐 아니라 여러 사회공헌사업, 대북사업, 대국민 인식 제고까지 이뤄야 하는 활동이 많은 위원회”라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동행하는 대외협력위가 될 수 있도록 각 위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위원의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지금까지 대외협력위가 지속한 중점사업 및 세부사항을 보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민간보험사 치료계획서 서식 표준화가
전 세계 치과의사의 코로나 이해도가 100점 만점 중 73.2점을 기록했다. 한국, 독일, 영국 등 30여 명의 치의학 연구자가 26개국의 치과의사 20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식을 평가한 결과가 지난 11월 2일 국제 학술지 ‘BMC Medical Education’에 게재됐다. 우리나라 연구자로는 김진범 교수(부산치대 예방치과)와 최연희 교수(경북치대 예방치과)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지난 3~4월까지 온라인상에서 전 세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식 수준을 평가한 결과 평가 점수가 100점 만점 중 평균 73.2점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으로 진단(85.4점)·전염(80.9점)·방역(80.6)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사전 대책(71.7점)·치료(64점)·증상(53.1) 등과 관련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은 코로나 진단보다 증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데 이번 결과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되는 치과의 경영 노하우를 한데 모은 강연이 펼쳐진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숨어있는 잘되는 치과 경영비법 엿보기’라는 대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 플랫폼인 ‘키메디’에서 오는 12월 20일 오전 9시부터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13일까지며, 등록비는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치과의사 3만 원, 치과위생사 2만 원이다. 참가자는 강의 시청이 4시간 이상이어야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학술 프로그램과 e-포스터 발표 시간은 각각 60분으로 구성됐으며, ▲김준혁 작가가 ‘치료제를 둘러싼 갈등,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김 진 교수(대전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코로나 상황에 증가되는 의료 분쟁 어찌 해결할까요? - 의료 법규를 중심으로’ ▲이동준 원장(이앤이치과)이 ‘코로나도 극복하는 디지털 치과 만들기’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이 ‘코로나에도 행복한 치과의사 되기’ ▲이재윤 원장(신세계치과)이 ‘코로나에도 잘되는 치과 만들기’ ▲김소언 대표(덴달위키컴퍼니)가 ‘코로나 트렌드에 따른 환자만족 시스템’ ▲고범진 원장(BF치과)이 ‘포스트 코로나 해외진출, 빛과 그림자’ 등 주제로 강연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하 대학원)의 차기 대학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학원 측은 지난 11월 11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 결과 고홍섭, 권호범, 이승표, 장기택 교수(이상 가나다순) 등 모두 4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선거 일정은 후보자 소견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오는 11월 19일 재직 중인 전체 전임 교수들이 참여로 투표가 실시된다. 또 투표 결과에 따라 제1후보와 제2후보가 서울대 본부로 보고되며, 이 가운데 신임 대학원장을 임명하게 된다. 관례적으로는 제1후보가 임명을 받는 것이 유력하다. 고홍섭 교수는 1988년 서울치대 졸업,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을, 권호범 교수는 1993년 서울치대 졸업, 치과보철학교실 교수,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을, 이승표 교수는 1993년 서울치대 졸업, 구강해부학교실 교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을, 장기택 교수는 1986년 서울치대 졸업, 소아치과학교실 교수, 치과병원진료처장을 역임했다. 대학원 측은 지난번 원장 선출 과정에서는 후보 추천위원회가 2인을 선택하면 본부가 신임 원장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신임 원장 선
치주, 임플란트를 주제로 한 학술 향연이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가 제60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온라인 플랫폼 ‘키메디’에서 진행한다. 대회 기간에는 녹화 강연과 온라인 부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은 11월 30일까지 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등록 후 키메디에서 강의를 시청하면 된다. 치협 보수 교육 점수로는 4점이 인정된다. 단 4시간 이상 수강하고, 평가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학술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1세대가 후학들에게’를 주제로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의원)이 ‘How to reduce complications in implant treatment?’ ▲박원배 원장(박원배치과의원)이 ‘Maxillary sinus floor elevation’ 강연을 준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lassic periodontal therapy’를 주제로 ▲김옥수 교수(전남치대)가 ‘Clinical significance of nonsurgical periodontal therapy’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의원)이 ‘Reality of furcation trea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전문학술대회를 온라인 사이트 ‘클라썸’에서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구강점막질환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내과 전문의·인정의를 위한 연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등록으로만 진행되며, 현장 등록은 불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11월 27일까지며, 학회 홈페이지 메뉴에서 하면 된다. 수강자는 강의 영상을 2시간 이상 시청하고, 제시된 퀴즈를 풀어야만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치협 보수교육 점수는 2점, 턱관절구강내과인정의 필수보수교육 점수는 10점이 인정된다. 학술 프로그램은 각각 40분으로 구성됐으며, ▲심영주 교수(원광치대 구강내과)가 ‘감별진단의 원리 및 방법’ ▲조은애산드라 교수(연세치대 구강병리학)가 ‘조직 검사의 활용’ ▲이윤실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약리학)가 ‘약물치료의 원리 및 방법’ ▲변진석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 등을 강연한다.
“오늘은 과학과 인류에게 있어 위대한 날이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CEO인 앨버트 불라 박사는 그들의 연구 성과에 대해 지난 10일 이렇게 자평했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자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 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비록 중간 결과이지만 ‘90% 이상’이라는 수치는 통상 40~60% 수준의 예방율로 알려진 일반적인 독감 백신에 비하면 월등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는 “몇 주 안에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관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알리는 한편 이달 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방침도 밝혔다. 이날 화이자의 발표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반향을 이끌어 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의문점이 남아 있다며, 중증 환자에 대한 데이터가 3상 임상시험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같은 결과가 현재 각
치협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와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직역별 의견 청취에 나섰다. 아울러 오는 30일 개최를 앞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직역별 의견 청취 공청회(이하 공청회)’의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 치위협 “치과 구인난 동감, 신중히 접근” 치협과 치위협의 간담회는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의 김홍석 부회장과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치위협의 박정이 부회장, 전기하 부회장이 자리했다. 김홍석 부회장은 “구인난 문제는 치과계의 숙원으로 어느 한 단체의 힘만으로 해결하긴 힘들다. 이에 오는 30일 공청회를 통해 상호 간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나아가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또한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는 “구인난이 해소되려면 양 단체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협력 체계를 굳게 해 현안을 단계적으로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치위협의 박정이 부회장은 “구인난은 치위협에서도 논의가 이뤄지는 현안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