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운 동문(38회)이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안창영·이하 동창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동창회는 지난 20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제1강의실에서 9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박희운 동문을 3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박건배(30회), 이경수(33회), 김은숙(33회) 동문이 선출됐다<사진>. 또 제18회 ‘자랑스러운 서울대 치과인 동문상’은 서울대 명예교수인 김영수 동문(15회)이 수상했다. 김 동문은 지난 1961년 서울치대 졸업 후 34년간 모교 보철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철학분야 연구에 진력해 왔다. 또 대한악기능교합학회, 아시아치과보철학회, 아시아임플란트학회,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등의 초대회장을 맡아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쳤으며 모교 치학연구소장, 임플란트 진료실장 등을 지내며 모교발전에도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보고·결산보고·감사보고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1월 11년 치과계 숙원과제였던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 신설과 12세 이하 광중합
매년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 오지를 돌며 진료봉사에 힘쓰고 있는 제주국제의료봉사회(회장 장은식)가 올해도 오는 3월 필리핀으로 떠난다.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등을 돌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봉사에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봉사에는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팀도 동참해 구순구개열 수술 등도 이뤄질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제주국제의료봉사회는 제주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봉사회 가운데 유일한 국제의료봉사회로서 장은식 회장을 비롯해 현용휴 고문 등 치과의사 10여명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2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014년 필리핀 바탕가스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학사이 마을 및 필리핀 팜팡가주 산타리타,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봉사, 2016년 스리랑카 지역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7년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 방문 치과기자재 전달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8년에는 필리핀 라구나주 산타크루즈 지역,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한 보건의료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남북간의 건강격차를 줄이고 북한 주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문용자·이하 재단)은 지난 18일 ‘함께 나누는 생명사랑, 세 번째 후원의 밤’을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이수구 치협 고문,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박홍진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보건의료계와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 총장 등 학계, 업계 등 18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협회장도 후원금을 전달하고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위한 노력에 동참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보건의료 인재양성과 정책개발이 주안점인 만큼,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치협과도 많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문용자 재단 이사장은 “우리가 한반도 건강공동체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며, 수십 년간 벌어진 남북간의 건강격차와
TMD 치료와 관련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라임상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TMD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수빈 원장(아라치과의원)을 비롯해 조현진, 이의종 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TMD 파노라마 판독을 비롯해 TMD와 교합의 관계 등 TMD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 사항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이수빈 원장은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는 TMD 환자의 파노라마 & TMJ view 판독 및 기능분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아울러 ‘TMD 치료는 왜 치과의사가 해야 할까요? : TMD와 교합의 관계’를 연제로 강연했다. 특히 이 원장은 턱관절 치료와 관련한 실제 환자 임상사례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어 조현진 원장은 ‘개원의 선생님들~ TMD 치료, 엄두가 안 나시나요?’를 주제로 다뤄 역시 관심 많은 개원의들에게 유익한 강의가 됐으며, 또한 이의종 원장은 ‘TMD 치료를 하면서 궁금한 점들- FAQs’를 중심으로 진행해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연구회가 최근 출간한 ‘
하루 3회 이상 양치하고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실천하는 건강한 구강위생습관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음이 확인됐다. 박신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강시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40세 이상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수검자 24만7696명의 통계를 바탕으로 평균 9.5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건강한 구강위생습관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연관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치아상실 등 치과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발생비율은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또한 양치횟수, 스케일링 여부 등도 심혈관 질환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정기적인 운동 여부, 비만, 전신질환(고지혈증, 당뇨, 신장질환, 흡연여부, 암 등),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모두 고려한 분석에서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증과 같은 치과질환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건강한 구강위생습관(하루 3회 이상 양치, 1년에 1회 이상 스케일링)을 통해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는 그동안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치아상실 등의 치과질환이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이 높다는
서울대학교미술관(관장 윤동천)이 최고위과정인 ‘ACP-창의적 리더를 위한 예술문화과정(Art & Culture Program for Creative Leaders)’을 모집한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예술 문화의 패러다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할 이번 ACP과정은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교수진을 통한 강의와 해외워크숍 및 렉처 콘서트 등 예술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측은 “올해 14기를 맞는 서울대미술관 최고위과정은 ‘혁신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춰 전문적이고 풍부한 미술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동시대 문화 동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콘텐츠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의 : 02-880-9505
치과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다양한 진료관련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수회가 열린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와 분당제생병원 치과, (주)LK홀딩스가 주최하는 ‘치과치료와 연관된 합병증과 문제점 해결 연수회’가 그 첫 일정으로 오는 3월 10일 분당제생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비롯해 윤필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최용훈 보존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다. 이날 김영균 교수는 ‘합병증과 관련된 의료분쟁 사례 및 해결책’을 포함해 ‘치과에서 빈발하는 3대 합병증-신경손상, 턱관절장애, 감염’에 대해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어 윤필영 교수는 ‘다양한 국소적 합병증’을 중심으로 강연하며, 최용훈 교수는 ‘보존 수복치료의 문제점 해결’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회는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4월 14일, 3회차는 6월 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회 참가자에게는 연수회 매뉴얼과 수료증이 발급되며,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교수들과 효율적인 협진을 위한 핫 라인도 개통된다. 문의 : 010-3121-8555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주)라도스투어(대표 박용훈)가 지난 1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친정 방문을 지원키로 해 훈훈함을 전했다<사진>. 올해로 2회를 맞는 가운데 이번 지원 대상자는 1남2녀의 자녀를 둔 중국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에게 돌아갔다. 이 여성은 그동안 한국문화가 서툴러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건설현장 일용직 남편을 도와 아내와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며, 한국에 온 지 16년 동안 친정을 방문해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관 이사장은 “이렇게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소외 이웃을 돌보며 도와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의료서비스 복지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누리고 함께하는 행복한 서구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라도스투어 대표는 “사단법인 자평과 함께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되며,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평은 지난 1월 14일 광주시 서구청에서 광주시 서구 의료지원 및 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석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만성통증의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뇨, 외상, 항암제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만성적 통증이 수반되는데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가 신경계에도 작용해 손상된 신경을 재건할 수 있음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오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손상된 신경에서만 선택적으로 RAE-1 단백질이 높게 발현된다”며 “이로 인해 NK세포와 손상된 신경세포 간에 선택적 신경면역시냅스(neuro-immune synapse)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NK세포가 독성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손상된 신경들이 제거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로 내인성(intrinsic) 요인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신경의 퇴화가 NK세포라는 외인성(extrinsic) 요인에 의해서도 매개되며, 이에 따라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손상된 신경이 완전히 제거돼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 통증이 완화됨을 밝혀낸 것이다. 이에 따라 암 치료에만 국한돼 사용되던 NK세포 치료제가 머지않아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만성 통증 치료에도 사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구강암·얼굴기형 환자들의 치과진료비 마련을 위해 ‘제7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를 3월에 개최한다. 스마일재단은 오는 3월 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마일자선탁구대회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되며, 또한 대회 당일 구강암·얼굴기형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4시간)도 발급될 예정이다. 기부금 영수증과 봉사활동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대회 당일 운영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대회 당일,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준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티티플레이 홈페이지(www.ttplay.co.kr)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또한 탁구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구강암·얼굴기형으로 고통받고 있는 의료소외계층에게 치료비를 후원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마일재단 사무국(02-757-2835)으로 하면 된다.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치주질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된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구강건강문해력 평가(홍진실, 김영삼, 장기완)’ 논문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5~6학년생 274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구강건강관련 문해력 정답률은 평균 75%에 이르렀으나 치주질환에 관한 문해력은 19%로 제일 낮게 나왔다. 정답률이 가장 높았던 문항은 ‘입냄새의 정의’에 대한 문항으로 93%에 달했으며, 이어 ‘치아의 기능’(89%), ‘자일리톨의 정의’(88%) 등의 문항 순으로 높게 측정됐다. 반면 정답률이 가장 낮았던 문항은 ‘치주병의 정의’에 대한 문항으로 19%에 그쳤으며, 그 다음은 ‘흡연의 위험성’(53%)에 대한 문항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20문항 중 18문항의 정답률은 모두 55% 이상을 보였다. 특히 치주질환 문항에서 오답을 선택한 초등학생 중 약 88%가 오답으로 ‘충치’를 선택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의 대다수가 충치와 치주병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구 결과 5학년과 비교해 6학년이,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구강건강문해력 점수가 높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치과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주관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치과의료 로봇기술세미나가 오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치과의료의 방향’을 주제로 권대갑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를 포함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영준 박사와 강성철 단장 등이 연자로 참석해 강연한다. 이날 권대갑 교수는 ‘Multi-DOF Precision Measurement and Actuation’을 중심으로 다루며, 이어 김영준 박사는 ‘인공지능 치과 소프트웨어 및 치과 로봇 기술 동향’을 연제로 전반적인 치과로봇 기술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강성철 단장은 ‘의료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의 등록비는 무료로 이뤄진다. 문의 : 02-2072-4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