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연수원장 설양조·이하 치의학교육연수원)이 ‘고급치의학연수과정’을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16주 동안 매주 목요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학년 강의실에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치의학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과정은 최신 진단 및 치료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치의학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먼저 3월 15일 이재일 교수의 ‘미래의 치과의사, 미래의 치의학’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신터전 교수를 비롯한 명훈 교수, 김성훈 교수, 서광석 교수 등이 ▲치과치료를 편안하게 받게 해줄 수 있는 치과진정법의 모든 것 ▲외과 기본술식 실습 ▲고정성 보철 수복의 종류와 수복물 재료의 선택 ▲국소마취 시 전신적 합병증 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또 설양조 교수를 비롯해 김성태 교수, 정신혜 교수, 현홍근 교수, 박영석 교수 등은 ▲진단과 치료계획 ▲간단한 치주수술 ▲레진 시멘트의 사용 ▲치아 외상의 임상적 최신지견 ▲은근히 진료에 도움이 되는 해부학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손원준 교수를 비롯한 박정현 교수, 곽재영 교수, 허성주 교수, 이양진 교수 등은 ▲Current
총 10가지 주제의 담뱃갑 경고그림 효과를 평가한 결과 ‘구강암’ 주제가 성인에게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치과가 왜 금연치료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치과의사는 환자 진료 시 담배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는 구강 안을 들여다보는 의료인인 까닭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금연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담뱃갑 경고그림 주제별 평가 결과 ‘구강암’ 주제는 성인에게서 1위, 청소년에게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사람들이 ‘담배’하면 흔히 떠올리는 ‘폐암’을 주제로 한 경고그림의 효과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에게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담뱃갑 경고그림이 시행된 이후 흡연자들의 금연상담 전화 횟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상담 전화 상담신청 및 정보이용건수는 경고그림이 시행되기 직전인 2016년 11월보다 2017년 2월 기준 약 2.2배가량 증가했다. 또 이러한 금연상담 전화를 이용한 사람 가운데 ‘담뱃갑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전체의 81.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가 시행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
㈜쓰리디케이피가 오는 3월 11일(일) 오전 10시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607호에서 ‘3DKP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에 앞서 26일(월) 경북대학교치과대학 복지동 3층 307호 세미나실에서도 열린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발자인 이강규 원장(분당 우방치과의원)이 3DKP의 개발 과정을 비롯해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핸즈온 강의를 진행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3DKP는 치과 교정의라면 누구나 갈망해온 ‘절대 고정원’ 역할을 하도록 구강 내 뼈의 두께와 밀도가 가장 강한 palatal bone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직접 식립할 수 있는 치아 교정용 앵커리지(anchorage)이다. 이강규 원장은 “3DKP는 기존 TAD의 한계를 극복한 절대 고정원으로 다년간 다양한 증례에서 교정치료 술식의 단순화 및 교정치료 진행 과정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의 개발 과정과 적용된 임상례를 세미나를 통해 여러 교정의 선생님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442-0077, 010-3720-2599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으면 현재 지방의 보훈병원에 하나의 과로 있는 ‘치과’도 치과진료부 등으로 승격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보훈가족에게 더 나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곧 취임 1주년을 맞는 장영일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을 지난 8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들었다. 그가 지난해 3월 이곳에 부임한 후 1년여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치과병원 증축이다. 그 결과 국가보훈처로부터 약 47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5층, 지하 4층 규모의 치과병원을 증축한다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장 병원장은 “내가 병원장으로 부임하기 이전부터 이야기되던 치과병원 증축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하고 확정 지으려고 애썼다”면서 “현재 치과병원으로 쓰는 이 건물은 완공된 지 30년이 넘은 데다가 애초 기숙사로 지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건물 노후화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공간도 비좁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병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오는 2021~2022년에는 현 치과병원을 허문 자리
루게릭병(근 위축성 측삭경화증)이 발생한 사람의 경우 10대 후반부터 근력 저하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살그렌스카 아카데미의 마리아 에베리 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신경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에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966~2005년 사이 스웨덴 군에 입대한 180여만 명(입대 당시 연령 대부분 18세)의 신체검사 자료와 전국 환자 등록부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중 526명이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특히 입대 당시 손, 팔, 다리 등의 근력 측정에서 최하위 그룹에 속한 사람일수록 30년 후 루게릭병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체질량지수(BMI)도 루게릭병 발병 위험과 어느 정도 상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그룹은 입대 당시 BMI가 평균 21.1로 전체 그룹 평균인 21.9보다 다소 낮았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백내장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의대 안과 전문의 루퍼트 보미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영국 왕립 안과학회 학술지 ‘눈’(Eye)에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 5만6510명의 15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당뇨병 환자의 백내장 발병률은 1000명당 2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인구 1000명당 10.8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결과이다. 백내장 발병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45세~54세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았으며 45~49세는 일반인보다 4.6배, 50~54세는 5.7배 높았다. 특히 당뇨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당뇨병성 황반병증(diabetic maculopathy)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백내장 발생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가 이처럼 백내장 위험이 높은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혈당의 부실 관리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치주염을 앓는 사람은 폐암, 대장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터프츠대학 의대 도미니크 미쇼드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립암연구소 저널’(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고 덴티스트리 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990년대 말에서 2012년까지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에 참여한 74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치주염이 심한 사람은 치주염이 없거나 가벼운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각한 치주염으로 치아를 상실한 사람은 암 발생률이 28% 더 높았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위험이 가장 높았는데, 치주염이 심한 사람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전혀 피운 적이 없는 사람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치주염이 심한 그룹이 치주염이 없거나 가벼운 그룹보다 암 발생률이 2배 높았다. 또 대장암의 경우에는 80%가량 더 높았으며 췌장암 위험은 약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방암을 비롯한 전립선암, 혈액암 등은 치주염과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헬싱키대학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이하 서치위)가 지난 1월 27일 치러진 제16대 회장 선거와 관련한공정성 시비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이번 논란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회칙 위반’을 이유로 “서치위 제16대 회장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치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해당 사안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이프라자빌딩 12층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치위 측은 먼저 자체적으로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이번 선거를 무효로 할 만큼의 중대한 하자가 없었다는 점부터 분명히 했다. 또 서치위는 이번 선거처럼 세 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른 전례가 없어 선거관리규정이 미비했던 점을 인정하고 향후 보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치위협 중앙회 선거관리규정을 최대한 준용하려고 노력했으며 서치위가 처한 상황과 맞지 않는 일부분에 대해서는 관행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모든 선거 과정이 세 후보의 동의하에 이뤄졌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불공정 선거’라고 규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항변했다. 오보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술에 대한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해 2월 중으로 모니터링에 나설 전망이다. 모니터링 대상에는 치과 의료기관 홈페이지(의료기관 운영 공식 블로그 등 포함)를 비롯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광고 등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의료광고 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김종수·이하 위원회)는 업무연락을 통해 전국 시·도지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고 최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의 주요 내용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않은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 ▲바쿠아소닉 ▲코리아덴탈솔루션 ▲본메이커 ▲자가치아뼈급속가공장비 ▲자가치아뼈이식재자동화기기 등에 대한 의료광고가 될 전망이다. 현행 의료법 제56조 2항 1호에서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않은 의료기술에 대한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지 않은 불법의료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러한 불법의료광고 사실이 적발될 경우 업무정지 2개월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모니터링과 관련한) 기간이나 매
“여러분이 저와 함께 있는 한 저는 계속 글을 쓰고 남을 도우며 즐겁게 살아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여러분 사랑합니다.” 치과의사 문인으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 수필집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 출판기념회 및 고희연이 지난 3일 그랜드힐튼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사)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 주관으로 열렸다<사진>. 이날 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학교 때 김형석 교수의 에세이집 ‘고독이라는 병’과 ‘운명도 허무도 아니라는 이야기’ 등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마 그때부터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 같다”며 “1995년 김용언 시인으로부터 등단을 해보라는 조언에 힘입어 ‘땅과 바다의 어름’이라는 단편소설로 포스터 모던지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 원장은 “열치에서 출판기념회를 주관해 주셔서 이 자리가 마련됐다. 이처럼 여러분의 북돋아줌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며 “글을 쓴다는 것과 남을 돕고 봉사하는 것은 정년이 없고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저와 함께 있는 한 저는 계속 글을 쓰고 남을 도우며 즐겁게 살아가겠다. (이
한국치위생과학회 산하 사회치위생학분과회(회장 윤미숙·사회치위생학분과회)가 지난 1월 26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의학관 111-1호에서 10차 연구세미나 및 워크숍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사회치위생학분과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사회치위생학 학문정립을 위한 문헌고찰과 토론 II’를 주제로 공중보건영역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한 국외 문헌을 리뷰하고, 현재 보건사업 흐름에 따른 변화를 중심으로 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 활동을 평가했다. 윤미숙 회장은 “최근 보건 현장의 변화와 국가 구강보건사업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보건 치과위생사의 활동을 지지하는 자리였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참여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사회치위생학의 학문정립을 위한 문헌리뷰 세미나뿐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치위생학 영역의 학습 목표를 고민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석형·이하 교합학회)가 2018년 교합아카데미를 오는 3월 17일부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강의: 404호, 실습: 1층 실습실)에서 진행한다. 총 3분기로 나누어진행될 올해 교합아카데미는 크게 ▲TMD ▲보험 ▲교합기초 및 응용 ▲이갈이, 코골이 수면장애&심미치료 등을 다루게 된다. 지난 1월 31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에서 김성택 교합아카데미 소장(연세치대 교수)을 만나 이번 교합아카데미의 주요 내용과 특징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교합아카데미는 어떤 프로그램인가? 교합학회가 햇수로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초창기에는 교합의 기초와 임상 내용에 집중했다. 2010년 이후에는 교합과 TMD 쪽에 초점을 맞춰오다가 최근 2년 사이에는 보험, 교합, TMD, 심미치료까지 다루고 있다. 치과 임상뿐만 아니라 치과 경영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내용이 포함돼 있다. ■2018년 교합아카데미의 특징은? 가장 큰 특징은 초음파를 이용한 TMD 진단에 대한 강연과 시연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 교합기초 분야에서 교합기 실습을 강화하고 교합조정의 경우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