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위기에 노출된 지역 장애인 시설을 위해 구호의 손길을 뻗었다. 조선대 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3월 12일 전남지역 장애인 요양원과 복지관을 순회, 손세정제를 비롯한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나눔 봉사에는 조형훈 의료봉사단 단장과 단원들, 조선대 치과병원 봉사 동아리인 가톨릭 학생회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목포 장애인요양원, 명도복지관, 나주 빛고을정신요양원을 방문해 감염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조형훈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매년 시행했던 진료 봉사는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달된 감염 예방물품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복지관 관계자는 “조선대 치과병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광주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이동버스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치대 가톨릭 학생회와 전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진료 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박경덕·이하 경북치대 동창회)의 끈끈한 동문 사랑이 빛났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지난 3월 20일 동문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동문자녀장학금을 통해 매년 힘든 상황에 처한 동문의 자녀에게 규정에 의거,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고등학생 1명과 대학생 11명이 지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동창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윤정아 전 재경동창회장은 1000만 원을 동창회에 기부, 지역 동창들을 위한 마음을 전달했다. 윤 전 재경동창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동창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드리고 싶다. 또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도움을 주셨던 동창회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이하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학과 개설 이후 처음으로 박사를 배출했다.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가 지난 3월 20일 학과 내에서 치위생학 석사 및 박사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치위생학과 교수 및 학위수여 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강릉원주대= 치위생학 박사 개설 이후 첫 학위 수여식으로, 유상희씨가 강릉원주대 치위생학 박사를 수여한데 그 의미가 크다. 유상희씨는 2014년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1기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지난 2016년 ‘강릉시 고혈압 당뇨 관리 교실 연계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로 치위생학 석사학위를, 올해 ‘지역사회치위생학 실습 교육과정 개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울러 유상희씨의 박사학위논문은 지난 2월 6일 미국치의학교육협의회(American Dental Education Associaiton)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Dental Education’에 게재, 학과 발전에 공헌했다. 신선정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는 “올해 치위생학과 개설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치위생학 전공 박사를 배출하게
옥스퍼드대학이 세계대학평가에서 9년 연속 의과·치과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는 성균관대(37위)와 서울대(47위), 연세대(68위), 고려대(93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2020’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이 의과·치과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가 공개한 세계 의과·치과대학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스탠포드대(미국), 6위 토론토대(캐나다), 7위 존스홉킨스대(미국), 8위 UCL(영국), 9위 예일대(미국), 10위 콜럼비아대(미국) 등이다. 이 중 하버드대,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스탠포드대는 3년 연속으로 5위권에 들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47위, 연세대가 68위를 차지해 10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지난해 300위권에 위치했던 경희대가 200위권으로 올라섰으며, 전남대가 400위권으로 뒤를 이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QS (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글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많은 개원가가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원 내부 공간 디자인을 고려한 감염 예방 관리법이 담긴 논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공간디자인학회 논문집에 게재된 ‘치과의원의 감염관리 공간구성 연구’(김정신·임오연 교수) 논문에서는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공간 배치·동선계획을 고려한 치과의원 내부 구성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먼저 치과의원 내 환자·의료진의 동선은 ▲환자가 사용하는 공간 ▲의료진이 사용하는 공간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만나는 공간 등을 고려해 구성해야 하며, 이때 의료진의 동선은 환자대기실과 분리시키는 것이 감염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진료동선은 일반적으로 대기실과 접수실 사이의 복도에서부터 시작하도록 설계하고, 원장실과 기공실의 경우 진료실 가까이에 위치시켜야 한다. 더불어 진료실, 소독실 등 치과의원에서 기능별로 분리된 각 공간들은 환자 및 의사, 진료보조원의 동선의 흐름이 각각 원활하게 이어지도록 내부를 구성해야 한다. 아울러 치과 내 수전위치는 의료행위로 인해 환자 접촉이 이뤄지는 장소에 설치하되 진료실·수술실·예진실 등 환자와 의료진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수전을 배치시키는 것이
최영규 원장(최영규 치과의원)이 12년 전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치의학 관련 논문에 대해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논문은 2008년 A교수가 재료학회 관련 SCI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으로, 치과교정학에 응용될 수 있는 재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영규 원장의 논문 철회 요청 배경은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5년 최영규 원장은 치과교정 분야에 특화된 신소재의 물성개발을 위해 A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최 원장은 지난 2008년 A교수가 해당 연구 논문을 먼저 발표하고 한국연구재단(ERC)을 통해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신청, 국가연구비를 수령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이후 최 원장은 A교수의 발표 논문 내 치과교정 모의실험 사진이 변조됐음을 확인, 지난 2012년 논의·발표된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 측 의견서를 바탕으로 A교수가 몸담고 있는 B대학교와 한국연구재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진실규명을 요청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측은 지난 2012년 해당 논문 자료를 검토한 결과, 첨부된 동영상 속 Typodont의 인공치아 배열상태 및 치아이동 방향은 해당 논문 내 그림 등을 통해 제시된 치아의 배열이나 치아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비대면 총회를 열어 의장·감사단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지부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의 경우 총회 자료 및 서면 결의서를 미리 등기우편으로 대의원들에게 발송하는 방식으로 의안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의안 심의의 경우 대의원 121명 중 108명이 회신해 성원됐다. 특히 의장·감사단 선출은 총회 당일인 21일 오전 9시부터 2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투표로 시행한 결과 한세희 의장 후보, 박주진 부의장 후보, 최형수·임경석 감사 후보가 과반수 득표에 성공해 당선됐다.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의 경우 새로 선출되는 시·군분회장협의회 대표가 제34대 회장단 재선거 시행에 따라 4월 1일부터 23일까지 비대위원장을 맡는다는 내용으로 찬반투표를 시행했다. 투표 결과 지난 3월 18일 시·군분회장협의회에서 선출된 한원일 신임 대표가 과반 찬성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됐다. 총회 의안 심의와 관련해서는 2019년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칙개정안으로 상정된 ▲제59조의2(선거관리위원회) 신설 및 제61조(규정의
강원지부(회장 서은아)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대체 진행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돕고자 성금 후원에 나섰다. 강원지부는 지난 21일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안심의 안건을 토의하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대체 진행됐으며, 대의원들은 개설된 대화방을 통해 회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많은 대의원들의 지지 아래 대구·경북지역 성금 의안을 상정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 2017년도 포항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후원 및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당시 치협을 포함해 다른 지부로부터 성금을 후원받은데 이은 지역 지원 조치다. 이에 따라 강원지부는 대구지부에 300만 원, 경북지부에는 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변웅래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최우혁(강릉)·김성민(원주)·심상현(춘천)·정민선(원주) 부회장을 비롯, 차기 집행부의 새 임원진이 구성됐다. 또한 신임 의장에는 서은아 원장(춘천)이 선출됐으며, 고문으로는 박경종 원장(원주)·이승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의원총회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했다.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1일 이상복 회장을 비롯한 서울지부 임원진과 의장단, 신임회장단 당선인, 서울 25개구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회관에서 진행됐다. 앞서 서울지부는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토론방을 지난 19일 운영하는 한편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을 이용한 선거가 20일, 각종 승인 및 안건 투표가 21일 실시됐다. 비대면 총회로 축소 진행된 만큼 ‘제28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상’과 ‘제18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치과의료봉사상’에 한해 현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지부 제35대 회장을 역임한 정철민 회원(서대문구치과의사회)에게 돌아갔다. 또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하는 치과의료봉사상은 송파구치과의사회 진료봉사팀 ‘송정회(회장 신동렬)’가 이름을 빛냈다. 이어 의장단 선거에서는 104표를 획득한 홍순호 대의원이 의장으로, 92표를 얻은 안영재 대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단으로는 한정우, 한재범, 김재호 회원이 선출됐다. 안건토의도 이어져, 동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감염이 가속화되면서 치과 개원가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3월 들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팬데믹(Pandemic, 대유행)’현상이 나타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개원가의 막연한 불안감 역시 눈앞의 현실로 다가섰다. 좁은 공간에서 진료하는 특성상 감염에 취약하다는 우려 때문에 시민들이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진료를 미루는 분위기가 누적되면서 이달 들어 치과 경영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게 현장의 분석이다. # 대도시‧수도권 충격 상대적으로 커 지난 20일 오후 5시 신분당선 서현역 인근 치과들의 환자 대기실에는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한 치과 관계자는 “3월 초까지만 해도 ‘그래도 올 사람은 오더라’는 말이 나왔는데 둘째 주로 넘어가면서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환자들이 발길을 딱 끊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나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치과들의 경우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면에서 개원 중인 60대 치과의사 A 원장은 “내원 환자 수가 정확히 반 토막이 났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30년 이상 개원하면서 경기 안 좋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을 기존의 대구·경북 소재 의료기관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며 신청 및 접수는 이달 23일부터 공단 본부·지역본부에서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지급 특례 기간이 기존 ’19년 3~4월 2개월 간에서 ’19.3~5월 3개월 간으로 확대됐으며, 이미 신청 접수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확대되는 타 지역과 같이 5월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금액은 ’19년 3~5월 3개월 간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의 월평균 금액으로 3월 말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 감염병관리기관 및 확진환자 발생·치료기관 등 직접적 영향이 있는 기관은 전년도 3~5월 월평균 급여비의 100%, 그 밖의 의료기관은 90%를 지급한다. 지급 기준은 메르스 당시와 동일하게 신청한 금액에서 당월 급여비를 우선 차감해 지급하고, 선지급 이후 당월 내 추가 급여비 청구분이 있을 경우 선지급 정산분에서 우선 상계 후 잔액분 지급,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