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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올해의 치과인상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 선정

김 협회장 구강전담부서 “치과의료 발전 중심 기대”
치협 8회 정기이사회 개최 현안 심도논의


2018년 올해의 치과인상에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치협은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가칭)커뮤니티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회계년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토의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는 ‘2018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원안대로 의결, 김수관 조선치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 교수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10일 엘타워에서 열리는 ‘2019년 신년교례회 및 2018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1989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과병원 병원장, 조선치대 학장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치협 수련고시이사, 사단법인 자평 이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과 지대한 공헌을 해 온 인물이다.


# 커뮤니티 케어 특위 가동 등 10개 안건논의
아울러 내년 3월부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이사회는 논의를 통해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 시행 결정의 건을 통과시켰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가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해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상호 신뢰 부족으로 미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의 신뢰를 구축, 치과의사의 자율성을 확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범사업 목표는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에 있으며, 정부로부터 자율권을 위임받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조사권을 행사 할 수 있는 민관협동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시범사업 추진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다.


아울러 김영만 부회장과 이지나 전 치협 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가칭)커뮤니티 케어 치과총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의 건도 통과시켰다. 향후 가동될 특위에서는 시니어 치과의사들의 특화된 보수교육 및 재무 컨설팅·치과 인수 및 폐업 지원과 시니어 치과의사들의 치과 공공의료 및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 밖에 정기이사회에서는 내년 정기대의원총회를 4월 21(일) 대구 개최를 통과 시켰으며 ▲위원회 위원 구성 및 교체 및 추가 위촉의 건(미래혁신치의학 특별위원회, 치과의사해외진출 특별위원회, 기획위원회, 미래비전위원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 ▲학회인준규정 개정(안) 검토의 건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및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 학회 인준 심의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이 논의돼 최종 통과됐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칙 개정의 건의 경우 법제위원회 의견에 따라 안건이 반려됐다. 이 밖에 보고 사항으로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2018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자율점검 결과, APDC 2019 조직위원회 업무를 비롯한 각 위원회 업무 등이 보고됐다.



# 광중합형복합레진 수가 “미래 세대 위한 대승적 차원”
한편 김 협회장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및 방북 성과,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수가 결정 등 잇따른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이어갔다.


김 협회장은 “치과계 10여년 숙원사업이었던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면서 “현재 법제처에서 심의 중이며, 이후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로, 제일 중요한 공약사항 중 하나로써 회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구강보건 전담부서 신설은 ‘구강정책과’라는 명칭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새로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는 명칭대로 단순한 구강보건 사업추진 부서가 아닌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 치과의사 과잉배출 문제 등을 포함해 치과의료 특성에 맞는 각종 정책을 생산하는 진정한 정책 부서로서 자리매김 돼, 치과의료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협회장은 최근 방북, 북측 치과계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통한 성과와 관련 “평양 류경치과병원 등 북한 치과의료 현장을 둘러보고 내년 5월 APDC총회에 북측 치과계를 초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면서 “치협이 준비하고 있는 대북 치과의료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남북간 의견을 약식 합의문건으로 작성, 남북 모두가 신뢰성을 담보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문제는 변수가 많아 예단할 수는 없지만 내년 APDC 총회에 북한 구강의사가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북측 구강의사 참여 문제는 여러 의미가 있는 만큼, 반드시 참여해 국제행사가 보다 빛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12세 이상 광중합형복합레진 수가 결정과 관련 “일선 개원가에서 받고 있는 관행 수가에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치과의사 대표 법정단체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와 최종합의 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