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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정책현안 ‘만사형통’ 한마음 ‘메아리’

2020 치협 신년교례회 및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내빈·치과계 인사 치과계 발전 한목소리 기원
김철수 협회장 “집행부에 보여준 회원 신뢰 감사”

 

 

치협이 경자년 새해 흰 쥐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경청하고 소통하는 회무를 펼쳐갈 것을 다짐했다.

 

‘2020 치협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전현희·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정문환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박인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황의환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1인1개소법 후속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추가적으로 정부 관계자 및 법조계 자문을 구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의료인은 다른 의료인의 명의로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운영할 수 없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4조 제2항과 관련 위헌소원에 대해 각하 결정이 나왔다”며 “집행부는 그동안 최종 위헌여부 판결에 대응하기 위해 헌법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연구용역 보고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도 정부 및 보건의약단체와 긴밀히 공조하며, 1인1개소법 후속 보완입법 마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여러 정책과 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30대 치협 집행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믿음으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전국 각 시도지부 세무회계 강연회와 더불어 여성 치과의사 복지향상을 위한 출산회원 지원 사업, 치과위생사 입학정원 증원 포함 보조인력 문제 해결 및 치과의사 인력 감축 등 개원환경과 직결된 민생정책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회무 완수를 위해 끝까지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은 “최근 극히 일부 치과의사들의 잇따른 비윤리적인 일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우리 스스로가 사회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치협과 보건복지부의 MOU 체결을 통해 현재 광주지부와 울산지부에서 추진 중인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과의사와 환자 간 신뢰 형성과 안전한 치과의료 문화 정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치과의사와 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홍인 실장은 “치과계 많은 사람들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앞장 선 덕분에 구강정책과가 신설됨과 더불어 치과의사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통합치의학과를 성공적으로 개설했다.

또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아동치과 주치의 도입을 추진하고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했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복지부는 앞으로도 국민 구강 질환 치료를 위한 정책을 관리와 예방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치과 의료기관 감염관리 매뉴얼을 보급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진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치과계 주요정책 지원 한 목소리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 및 내빈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과거 치과계 한 행사에서 김철수 협회장님이 저를 두고 ‘우리 편’이라고 말씀해 준 것에 대해 감동받았다”며 “저 또한 치과의사 출신인 만큼, 여기 앉아계신 모든 분들이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고 정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과거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과 유사한 법을 우리 당에서 대표 발의한 적이 있다”며 “제가 2년 전 치과계 공약 설명회에 참석, 앞장서서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에서도 치의학연구원 발족을 빠르게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년 축하떡 커팅식을 통해 치과계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치협 제30대 집행부 임원진 전원이 연단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단체 인사를 올렸다.


건배 제의에 나선 김정균 전 협회장은 “올해 전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길 바란다”며 “올해 치협 선거가 있는 만큼 좋은 사람을 선택해 치과계가 발전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건배사를 외쳤다.

 

이밖에도 치의신보 창간 53주년 경과보고와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치의신보 창간 53주년 경과보고에는 치의신보 편집인 정영복 치협 공보이사가 나서 지령 2767호를 맞게 된 치의신보 53년 역사를 설명하고 행보를 자세히 설명했다.


정 이사는 “치과의료 발전과 더불어 회원을 위한 정책적·학술적 가교 역할에 중심이 되겠다”며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실천하는 지성의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스템 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후원하는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는 양승조 충청남도도지사가 치과계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 도지사는 1인1개소법 대표 입법 발의,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기초 법안 발의 등 치과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더불어 양 도지사는 치과계를 위한 정책입안에도 늘 앞장서 왔다.


양 도지사는 “1인1개소법은 제게 있어 각별한 법안이었다. 이번 신년교례회를 통해 치협은 제게 있어 또 하나의 가족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치의신보 선정 ‘2019 올해의 수필상’에는 안계복 원장(안치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