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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해 가장 안전한 나라였는데...

International SOS, 여행 위험지도 공개
전염병·치과치료 등 의료 위험 부문 ‘낮음’

 

세계 각국에서 한국 여행 자제 권고령이 떨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창궐 직전 한국이 의료 위험 부문 세계에서 가장 여행하기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꼽혔던 사실이 확인됐다.


해외 안전 관리 단체 International SOS는 지난 11월 ‘2020년 여행 위험 지도’를 공개했다.


지도에서는 의료위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각국의 여행위험도를 평가했으며, 의료위험의 경우 치과치료, 전염병, 응급 의료 서비스, 외래환자 및 입원 환자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 위험 및 완화 요인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한국은 작년에 이어 의료위험 부문에서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낮음’ 등급을 받았다. ‘낮음’ 등급은 의료위험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등급으로, 전국에 치과치료 및 전문의 진료, 양질의 처방약 등이 폭넓게 보급돼야 하며, 전염병 위험성 또한 낮아야 받을 수 있다.


반면 중국은 ‘가변성 있음’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역별 의료 서비스의 수준 차이가 극심한 경우 받는 등급이다. 즉, 주요 도시에서는 치과치료를 비롯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기타 지역에서는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치명적인 전염성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도시별로 달라 여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단체 측은 강조했다. 2020년 가장 여행하기 위험한 나라로는 북한 등 19개 국가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