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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대구로 향하다

병원 문 닫고 합류, 후원 성금도 답지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를 지원하기 위한 의료진이 공식 파견될 전망이다.


의협은 코로나19 대책본부(본부장 최대집)를 구성하고, 의료진의 대구 파견을 지난 26일 결정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 모집을 공고함에 따라, 의협 차원에서 대구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며 “의료진은 모집되는 즉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를 돕기 위한 의사들의 행렬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는 26일 기준 250여 명의 의사가 개인 병원 문을 닫고 선별진료소, 의료원, 격리병원, 응급실 등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이 지난 25일 코로나19로 마비된 대구의 상황을 전하며 동료 의사들에게 도움을 바란다는 내용의 호소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타 지역 의료인들도 대구의 어려움에 반응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를 통해 대구지역에서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의료인이 26일 기준 200명을 넘어섰다


의료인들의 성금도 줄을 잇고 있다. 의협은 26일 이들을 위한 공식 후원계좌를 공개했는데, 시도지부 의사회 및 의료단체 등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