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박영섭 후보 선거무효소송단에 현금지원 사실관계 밝혀라”

장영준 후보 “가감 없는 설명 책임 박 후보 몫”
“소송단도 ‘양심선언문’ 관련 구체적 입장·설명해야”
선거 후 내부 송사 방지 위한 후보 원탁회의 제안


기호 2번 장영준 후보 측이 최근 불거진 제30대 협회장 선거 무효소송 현금 지원 의혹과 관련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장영준 실천캠프는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요 정책 공약들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 다음 장영준 후보가 직접 이번 의혹과 관련된 입장문을 낭독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장영준 캠프 측은 이날 ‘기호 1번 박영섭후보, 선거무효소송단 현금지원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박영섭 후보 측의 선거무효소송단(이하 소송단) 1000만원 지원설과 협회 압수수색기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박영섭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박영섭 후보의 사실관계 해명을 청취한 후 실천캠프는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다만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서는 “협회 설립 후 초유의 선거무효로 인한 치과계유무형의 큰 소실과 더불어 치과계 분열의 단초가 된 선거무효소송, 협회 회무농단사건의 공작금이 현금으로 전해졌다면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가감 없는 설명의 책임은 박영섭 후보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소송단 역시 ‘양심선언문’의 사실관계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캠프 측은 “3월 3일 이상훈 캠프에서 장영준 캠프와 어떠한 상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가 이뤄진 것에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며 “하지만 회원의 알권리 알림차원에서는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또 “세 캠프 회동을 먼저 제안했던 김철수 캠프의 일방적 취소의 돌발행동은 3월 10일 선거를 의식한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전형으로 김철수 후보의 개인적, 정치적 유불리만이 계산된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 캠프 측은 “김철수 후보는 30대 협회장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회원을 마지막까지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실천캠프는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31대 협회 회장단 선거로 인해 추후 내부 송사가 발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