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 총선 후보자가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지난 3월 27일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를 포함해 각 직역별 다수의 보건의료인이 선거구 출마 및 비례대표 순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의사 출신 선거구 출마 후보자는 총 8명으로, 우선 3선을 노리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기현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서울 강남구을에서 격돌할 전망이다.
이어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 서구을에서 재선을 노리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상학 원장(대한치과의원)이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서울 성북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성필 원장(연세필치과의원)이 정의당 공천으로 충남 천안시을에 출마했으며, 강휘찬 원장(바르게치과의원)도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름으로 대전 대덕구에 출마했다.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환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경기 고양시병에 출마했으며, 마지막으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이재용 원장(이재용치과의원)도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대구 중구남구에 출사표를 던져,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는 총 8명에 이르고 있다.
이 밖에 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미래통합당)이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것을 포함해 총 12명의 의사 출신 후보가 선거에 도전하고 있으며, 한의사,약사,간호사 선거구 출마 후보자는 7명, 8명, 2명으로나타났다.
한편 치협은 최근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들의 지지 성명을 내고 측면 지원에 나섰다.
치협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치과의사들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다”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부각된 국민의 건강 및 보건권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를 앞두고 치협은 치과의사 출신의 보건의료인 후보들이 국회로 진출해 전문가의 시선에서 보다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