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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시험 난이도 고의적 조작 없어, 개선 방안은 마련”

통합치과학회, 공식 입장문 발표
문제유형·출제위원 등 오해 해명

최근 치러진 통합치의학과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과 관련해 통합치과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문이 나왔다.


통합치과학회(회장 표성운)가 12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학회는 입장문에서 “1차 시험 문항의 난이도에 대한 언급은 차치하더라도 협회와의 관계, 출제 및 교과서 발간 과정에 대한 허위 사실이 응시자의 오해와 불안을 유발하기에, 이에 대한 통합치과학회의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우선 난이도와 관련해서는 고의적인 조작이 없었음을 확실히 했다. 학회는 “고의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합격자를 줄이려하거나, 현 치협 집행부와 갈등을 조장할 의도가 없고 그로 인해 학회가 얻는 이익도 없다”며 “오히려 인위적인 조작은 전문의 시험에 대한 공정성 시비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명예 실추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문제유형과 관련해서는 개선방향 마련을 약속했다. 학회는 “임상 상황에 대한 많은 사진과 긴 지문, 명확하지 않은 답가지로 시험시간이 부족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현재 많은 국시 문제유형은 단순 암기형이 아닌 응시자의 종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문제해결형으로 바뀌고 있다. 통합치의학과전문의시험에는 문제해결형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지적하신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치협 수련고시팀과 논의해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제위원과 출제수준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학회는 “이번 문항출제 및 검토위원은 통합치의학과 교육을 실제 담당하는 현직 교육자들로 구성됐다”며 “통합치의학 전문의 자격을 평가하는 데 있어 출제 내용도 전반적인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1차 시험 문제는 경과조치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학회는 “1차 시험은 철저하게 300시간 경과조치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를 구성했고, 2차 시험 역시 300시간 경과조치 교육 내용에 기반한 문항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대한통합치과학회는 “1차 시험으로 상심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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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통합치과학회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2020년 11월 8일 통합치의학 전문의 1차 시험이 시행되었고, 11일 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1차 시험문항의 난이도에 대한 언급은 차치하더라도, 협회와의 관계, 출제 및 교과서 발간 과정에 대한 허위 사실이 응시자의 오해와 불안을 유발하기에, 이에 대한 대한통합치과학회의 입장을 전합니다.

 

1. 시험문항 난이도에 대하여
 학회는 고의적으로 난이도를 높여 합격자를 줄이려하거나, 현 치협 집행부와 갈등을 조장할 의도가 없으며, 그로 인해 학회가 얻는 이익도 없음을 밝힙니다. 오히려 난이도를 조절해 합격률을 낮추거나 높이는 인위적인 조작은 전문의 시험에 대한 공정성 시비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의 명예 실추와 직결되므로 절대적으로 추구한 바 없습니다.

 

2. 문제유형에 대하여
 임상 상황에 대한 많은 사진과 긴 지문, 그리고 명확하지 않은 답가지들로 인해, 문제를 읽고 파악해서 답을 골라내는데 시험시간이 부족하였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현재 많은 국가시험의 문제유형은 단순 암기형이 아닌 응시자의 종합적 사고를 평가하는 문제해결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은 통합치의학 전문의 시험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 학회에서도 공감하는 점이 있어, 앞으로 이러한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차후 치협 수련고시국과 논의하여 개선방향을 마련하고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출제위원 자격과 출제수준에 대하여
 이번 문항출제 및 검토위원들은 모두 통합치의학과 교육을 실제 담당하는 현직 교육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제 내용도 통합치의학 전문의 자격을 평가하는데 있어 전반적인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출제가 아님을 밝힙니다.

 

4. 통합치의학 교과서와의 연관성에 대하여
  1차 시험은 철저하게 300시간 경과조치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문제를 구성했습니다. 앞으로 치러질 2차 시험 역시 이미 공지한대로 300시간 경과조치 교육 내용에 기반한 문항으로 구성됨을 알려드립니다. 교과서 내용 참조에 관해서는 이미 학회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문항출제와 교과서에 관한 타기관 및 인사의 언급이나 교과서 출판사나 판매사의 거짓 광고는 본 학회와 전혀 상관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대한통합치과학회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서로가 자랑스러운 통합치의학 전문의를 배출하는데 힘쓰겠습니다.


1차 시험으로 상심한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2차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12.

 

대한통합치과학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