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되며 UV 공기살균기가 치과 원내에 자리 잡고 있다.
Doi MSO 컨설팅(대표 김영복)이 판매하는 UV 공기살균기가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은 치과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V 공기살균기는 공기 중 박테리아나 일반세균, 병원성 세균에 높은 살균력을 갖추고 있다.
유저 김범수 원장(과천 연세스위트치과병원)은 “치과 환자는 진료를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고 많은 치과 술식에서 에어로졸이 발생한다”며 “UV-C를 이용한 공기살균기는 한정된 치과 공간과 빠듯한 예산에서 에어로졸의 위험도를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풍구에 UV-C 라이트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공기 오염을 방지하려는 연구가 나오고 있고, 한 연구에서는 UV-C 라이트를 다양한 상황에 맞게 활용하면 일상생활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을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본원의 경우 수술실, 진료실, 대기실에 총 5대의 UV 공기 살균기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운영예산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과거의 인플루엔자 팬데믹 상황을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는 방역 수준에 따라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감염 발생 양상과 비교해볼 때 소름끼치도록 유사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곧 끝나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틴 게 벌써 일 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 만큼, 치과 원내에서도 감염 관리 노력에 보다 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