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중 치과의사 음성만으로 디지털 차트를 생성할 수 있는 음성인식 덴탈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VOICE AI 3D DENTAL CHART를 최근 출시하고,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과 MOU를 체결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의 덴탈 솔루션으로, 진료 중인 치과의사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차트를 생성하고, 이를 3D차트로 재구성한다.
이를 활용하면 치과병원은 그간 번거롭고 부정확했던 차트 작성 과정상 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공단 보험 청구에 최적화된 진료차트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환자는 차트에 누적된 개인별 진료이력과 구강건강상태를 언제든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할 수 있어 의사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플랜 구상도 가능하다.
임병준 대표는 “VOICE AI 3D DENTAL CHART는 예방치의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이번 MOU로 은평성모병원의 풍부한 진료 경험과 실제 진료 환경에서의 어려움을 생생히 반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화 은평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이번 MOU는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덴탈 솔루션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내 치과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마이데이터 접근 및 활용 권리를 보장할 뿐 아니라 진료의 질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의사와 의료진,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