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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대 의협회장 이필수 후보 당선

“의사들이 당당한 목소리 낼 수 있게”
52.45% 득표율 5월 1일부터 임기 시작


제41대 대한의사협회 신임회장에 이필수 후보(60, 의협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치러진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총 투표수 2만3658표 중 52.45%인 1만243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 당선자는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고려병원(삼성창원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나주시의사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의사회에서 회무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의협 중소병원살리기 특별위원장, 의협 코로나19 병의원 경영지원 특별위원장을 맡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회원의 어려움 극복에 앞장섰다.


이 당선자는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 추진 저지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 ▲의사협회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공약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3년의 임기 동안 회원권익보호, 의정협상, 투쟁을 중점 과업으로 삼고, 회원 권익이 지켜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필수 당선자는 “의협이 그간 정부의 독단적 4대악 의료정책 강행에 투쟁으로 대응해왔다. 투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해 회원들이 실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사들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2021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의협회장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