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치의학의 공동 발전을 위한 전문단체 간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최근 첫 상견례를 갖고, 상호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치의학회에서 김철환 회장과 전상호 이사가 참석했으며, 의학회에서 정지태 회장과 박정율 수석부회장이 배석했다. 정지태 회장은 올해 초 이취임식을 갖고 제24대 의학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양 단체는 국내 의료제도 하에서 의료인적정수급, 국제적 관점에서의 전공의 양성 국가책임제, 분과전문의, 세부전문의, 인정의 등 다양해지는 각 학술단체의 평가와 개선을 위한 현황과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 단체의 장점과 특성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최근 의료계 현안인 의료법 개정안의 의사면허 취소요건, 공공의대 증원과 전공의 파업 사태 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눴다.
김철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한의학회의 경륜이 필요하다”며 “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연수교육시스템과 임상진료지침 등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4인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양 단체는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확대회의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회의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