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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센터 승격

개소식 및 특허기술이전 발명자 보상금 기증식 개최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최근 센터로 승격했다. 


경희의료원이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개소식 및 특허기술이전 발명자 보상금 기증식이 4월 23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일반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부학적 문제를 가진 난치성 부정교합 혹은 안면 구강 문제 치료를 위해 치과 전 영역의 전문 교수진 간 협진이 필요한데, 이번에 여러 과의 협력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센터로 승격됐다. 


이날 보상금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증식에서 김성훈 교수(교정과)는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학교 특허 기술 이전으로 받은 발명자 보상금을 현물 기부했다. 


김 교수는 “투명교정과 디지털 장치 개발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결과물 보관 관리시스템의 중요성 또한 나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현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센터에 구축 중인 디지털 온·오프라인 통합 캐비닛 시스템은 치과종합검진센터와 연동은 물론 향후 치과 영역을 넘어 관련 디지털 의료분야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으로 개발한 치료법이다. 수술과 일반교정 사이 영역으로 기계적 원리를 단순화해 치료 속도를 높이고 치아 손상 없이 치료하는 게 목적이다. 


김성훈 교수는 “개인마다 교정력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생물학적 반응에 맞게 개별화된 치료법으로 접근하면 그만큼 치료 기간도 단축된다는 철학이 담긴 치료법”이라며 “이번 센터 승격은 K-의료 세계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