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개원 9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12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홍기 의료원장, 황대용 병원장 등 소수만 참석한 채 기념사와 시상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연구업적상과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을 시상했다.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은 “90년 전 유석창 박사의 민중을 위한 실천이 건국대 시작이 됐다”며 “설립자 창학이념을 계승하고 2031년 창학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건국 100년, 그 명예를 더욱 빛나게 하겠다’는 법인의 새로운 미션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홍기 의료원장은 “10년 후 개원 한 세기를 맞는다”며 “병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날까지 교직원 모두가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개원 100주년이 되는 해에는 모두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 병원 구석구석에 스며 지금보다 더 소중한 병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