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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일리톨 버스로 저소득층 나눔 실천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서 봉사
28명 73건 치과 무료 진료 펼쳐

 

대한민국 구강 지킴이 ‘닥터자일리톨 버스’ 치과 의료팀이 이번엔 경기 지역 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만났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치과이동버스진료 캠페인이 지난 6월 10일 86차를 맞아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방문,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신융일 부천분회 회장, 신흥식 부천분회 부회장 등이 직접 진료에 나서 시설 이용 저소득층 주민 28명의 구강 건강을 돌봤다. 진료 현장에서는 레진, 스케일링, 검진 등 73건의 치과 진료와 더불어 틈틈이 치아 관리법 등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진료에 앞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신융일 부천분회 회장, 신흥식 부천분회 부회장이 자리한 가운데 지역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해 의미를 더했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제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치과 전문의료단을 구성해 유니트체어 및 치과진료가 가능한 장비가 구비된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매월 전국의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 및 저소득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3월부터 시작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지금까지 80회가 넘게 진행되며, 치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까지 215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했으며, 4679명의 환자를 만나 6354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이창주 대외협력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있는 장애인시설과 보육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왔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구강관리키트도 좋은 방향으로 활용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이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봉사를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대다수 치과의사가 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는 사람으로 인식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예순 센터장은 “저소득층 주민들은 치과에 발을 내딛는 것조차 겁을 내기도 한다”며 “저소득층 주민 중에는 치아에 문제가 있어 마스크를 벗으면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불안해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사정 가운데 치협에서 도움을 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