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흘간 전국각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치협이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해당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19년에 개최된 10주년 행사에서는 4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만큼, 올해는 비대면 형식으로 각자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뛰고 걸을 수 있게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달리기와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어디에서나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러닝 앱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전송하면 아이패드나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경품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5km, 가족걷기 코스 모두 동일하게 3만원이며, 참가접수는 홈페이지(www.smilerun.co.kr)을 통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2000명 접수 마감이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환자 등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지게 된다.
이번 대회 기념품은 아쿠아픽에서 판매하는 NEW 아쿠아픽 음파전동칫솔(정가 11만9000원)이다.
이민정 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 대회 개최를 통해 총 19명의 환자에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줬다”며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상황에서 함께 참여해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치과계 가족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악안면기형환자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의미있는 기부에도 동참해 보람과 행복을 같이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