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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의협 “비급여 통제 공동 대응”

박태근 협회장, 이필수 의협 회장 담화
비급여 보고 등 공통 사안은 협력 강화

 

치협과 의협이 비급여 통제 등 공동 현안의 협력을 강화한다. 


박태근 협회장이 21일 의협 회관을 방문, 이필수 의협 회장과 담화를 가졌다. 


이날 양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통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통제 정책이 의료기관의 피해를 초래하고 행정비용을 유발하는 데 공감하고, 민감한 의료 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풀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가 강행하는 비급여 보고 제도는 복잡하고 항목도 너무 많아 개원가에서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정부는 의·치·한·병 4개 단체와 수차례 실무자 회의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말을 바꾼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가량 나오는 상황에 비급여 보고 의무화는 무리한 진행”이라며 “잠정적으로 미루고 공급자 단체와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도 “어느 때보다도 의협과 유대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된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비급여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급여 부분은 치과계에서도 상당히 민감한 이슈로, 양 협회가 다양한 솔루션을 고안·의논해 공동으로 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제안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