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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중심 치의학, 임상 술기에 날개 달 것”

홍순민 원장 ‘Remaking the Bone’ 출간

 

20년간 축적된 연구 근거를 임플란트 술식에 적용하는 솔루션이 제시돼 눈길을 모은다.


군자출판사가 최근 출간한 ‘Remaking the Bone - 임플란트를 위한 골재생 술식의 이론과 실제’가 바로 그것인데, 저자인 홍순민 원장(신데렐라치과의원)은 2000년대부터 2020년까지 주요 저널의 연구 근거를 집대성해 치조골 증강술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적인 임상 적용까지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홍 원장은 책의 첫 장을 담당한 ‘근거 중심 치의학(Evidence based dentistry)’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근거 중심 치의학은 최선의 연구를 근거로 진료하자는 개념으로, 책에서는 근거 중심 치의학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더불어 일상 진료에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서술했다.


홍 원장은 “근거 중심 치의학의 역사는 오래됐으나 국내 치과계는 이에 대한 별다른 관심이 없는 현실”이라며 “근거 중심 치의학을 통해 진료 결과를 최상으로 이끌 수 있으며 이 개념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해한다면 임플란트 시술 뿐만 아니라 다른 치료도 지속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장은 이 책을 포함해 임플란트와 관련한 서적 3권을 펴냈고, 2014년 출간된 ‘한권으로 끝내는 임플란트’는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책 출간을 ‘자식을 세상에 내놓은 부모의 마음’에 빗댄 홍 원장은 특히 갓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의사, 임플란트 진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치과의사에게 일독을 권했다.


홍 원장은 향후 상악동 골이식, 치조제 보존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 시 임플란트 주위 결손으로 골이식 등 다양한 골증강 술식과 관련한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


홍 원장은 “근거 중심 치의학은 사변적인 게 아닌 철저히 임상을 위한 것”이라며 “임상가를 위해 실제 수술 과정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골 증강술을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