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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새 국민 의료만족도 하락

통계청 2021년 사회조사 결과

 

국민이 느끼는 보건의료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코로나19, 복지, 노동 등 사회의 기본적인 구성요건에 대해 3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2년마다 시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좋아졌다고 말한 비율(47.2%)이 2019년 조사보다 크게 줄어 주목된다. 오히려 보건의료서비스가 나빠졌다고 말한 비율은 2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향후 늘려야 할 복지로 보건의료서비스가 많은 지목을 받았다. 1순위로 꼽힌 취업 지원에 이은 2순위로, 14.9%의 응답자가 보건의료건강관리서비스 증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이다. 


대다수 국민은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로도 보건의료시설을 첫손에 꼽았다. 보건의료시설이 더 필요하다고 답한 국민은 24.2%로 집계됐으며, 2019년에 조사에 이어 2연속 1순위로 꼽혔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 이런 의견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확대 실시해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 중 하나로 의료 및 재활지원이 언급됐으며, 국민 노후를 위해서도 의료·요양보호서비스의 사회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25.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