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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신임 전남대치과병원장 취임

임기 내 독립법인화 가시화 전념 포부
환자 맞춤형 특성화센터 구축 등 박차

“임기동안 독립법인화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진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제7대 신임 원장이 지난 3월 1일 취임하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조 원장은 취임일로부터 향후 2년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대소사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임기동안 독립법인화 추진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기겠다고 천명했다.


조진형 원장은 “의과대학과 치과대학은 독립된 교육기관이고, 다른 분야의 의학이므로, 소속이 분리된 병원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또한 병원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진행할 필요가 있는데, 현 체제 속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조 원장은 ▲환자 맞춤형 특성화 센터 구축 및 운영 ▲경영개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조진형 원장은 “의료인 중심의 진료가 아닌 환자의 불편과 어려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우수한 치과 의료진의 맨파워와 첨단 하드웨어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의 발전 기틀을 다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전남대학교치과병원은 전국 최초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설하는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치과 진료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면서 “사회적 책무를 지속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형 신임 병원장은 전남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 전임교수로 재직했고, 2008년부터 전남치대 치과교정과장으로 근무하며 기획부장, 진료부장, 진료처장(직무대행)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전문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스 클럽 멤버 등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