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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의료기관 인권침해 대응 교육 시작

보건의료 인권침해 상담센터 상시 운영
사건 발생 시 대응 요령‧기법 지원키로
연중 상시 운영, 사건 발생 시 대응 요령‧기법 지원

 

계속되는 의료기관 내 인권침해로 인해 보건의료노동자 10명 중 7명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인권침해 실태를 개선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인권침해 상담센터 교육 운영 접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노동안전 실태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종사자 중 11%가 언어‧시각적 성폭력을 경험한 바 있으며, 최근 1년 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당한 경우도 5.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명 중 6명이 “환자의 부당한 요구가 줄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인권침해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는 전체 16.6%에 불과해,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건보공단은 이 같은 실태를 개선하고자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적극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 대상은 의료기관 현장에서 인권침해 피해를 받은 보건의료인력이다. 신청은 의료기관 단위로 받는다.  교육 내용은 ▲인권보호의 중요성 ▲의료기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 빈도 인권침해 유형 ▲인권침해 발생 시 대응요령 ▲관리자 상담 기법 ▲보건의료 인권침해 상담센터 지원 및 운영 내용 등이다.


교육 시기는 연중 상시다. 특히 인권침해 피해자에게는 심리상담과 법률‧노무 전문가 자문이 무료 지원된다.
신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 → 정책센터 →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간 → 인권침해 상담센터’에서 받는다.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인력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며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방법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