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치과계 가족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장이 열렸다.
경북지부(회장 전용현)는 지난 14~1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 및 제37회 가족동반회원친목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원해진 회원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학술 및 치과 기자재 전시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 권오흥 의장, 유정수 부의장, 양성일 명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아울러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 치과병원장 등 치과계 내‧외부 인사가 대거 자리했다. 더불어 박태근 치협 협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가 참여해, 더욱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행사는 학술대회와 치과 기자재 전시를 병행해 진행됐다. 전시에는 50여 개 부스가 열렸다.
강연에서는 근관치료와 임플란트 주위염, 보험 청구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이 심도 있게 전달됐다. 아울러 치과종사자들을 위한 필수 강의와 가족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핸즈온에 이르기까지 유익하고 폭 넓은 주제를 다뤘다.
이어진 제37회 가족동반친목대회에서는 각종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전상용 경북지부 총무이사, 김순제 법제이사, 경북도지사 표창은 장학원 부회장, 신영림 부회장, 이원태 문화복지이사가 수상했다.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은 “지부는 회무 첫 해 YESDEX를 성공 개최한 데 이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소통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그 성과로 공익법인 경상북도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을 지정기부금 단체로 등록하는 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회장은 “그간 많은 우여곡절에도 크고 작은 행사들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좁은 진료실에서 씨름하는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지부 회원의 화합과 결속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며 “치협 제32대 집행부는 보험수가 현실화,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소, 법정 의무교육과 진단용 방사선 안전교육 책임자 교육 등 과도한 의료기관 행정 업무 간소화에 주안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올린 연주,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지부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