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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해결해 보자” 머리 맞댄 치과계

유휴인력 재 취업 활성화 나선다

치협·치위협, 취업 교육·구인구직 매칭·치과인 활용 모색

치과위생사 실태조사, 재 취업센터 건립도 협력키로 논의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교육 및 재취업 추진 회의’를 지난 4일 서울역 모처에서 갖고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로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 김민영 연수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의 재취업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요인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치위협 측은 오랜 경력 단절 이후 임상 실습에 나섰을 때의 두려움을 첫손에 꼽았다. 긴 휴직 동안 변화한 임상 진료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구직자들이 적잖이 있다는 것.

 

실제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 기자재와 디지털 기기 등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사례가 종종 있고, 이로 인한 임상 자신감 하락이 취업 기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은 “임상에 실제로 도움이 될 취업 연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측은 치과위생사 재취업 교육 실시,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 운영,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활용 등 유휴인력의 재취업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특히 1회성 회의가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의 연속성을 위해 치과인 사이트를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치과위생사 실태조사와 더불어 재취업 센터 건립 등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하는 등 치과 종사 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신인철 부회장은 “현재 치과계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치과의사 회원들의 소망대로 치과위생사들이 치과로 많이 올 수 있도록 양 단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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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간호조무사 제도적 마련 방안 소통

치협·간무협, 치과 구인난 해결 상생 노력

치과 종사 인력 문제 해결 위해 상호 존중 협력

 

 

치협이 치과계 숙원인 구인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보조인력문제해결 특위 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모처에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과 만나 치과 종사 인력이 마주한 현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과계 직역으로서 상호 협력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그 일환으로 치협과 간무협이 주최하고,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주관하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시험을 지원하는 한편, 치과위생사협회를 비롯해 국회, 정부 등과 소통·협력을 통해 치과 전문 간호조무사 양성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치협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오픈이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만큼,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치과인을 통한 구인 비용 절약, 경력 단절 인력 재교육을 통한 취업 활성화, 대체 인력 법제화 등도 논의했으며, 치과계 유관단체가 상호 지위를 존중하며 치과 종사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상생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신인철 부회장은 “직역 간 업무 갈등으로 인한 근무 기피 현상 등으로 인력난이 가중된 현실이 심각한 수준이고, 그 피해는 회원들과 환자들에게 돌아간다”며 “치과 종사 인력 문제는 절박한 한계에 놓여 있다. 직역의 역할과 지위는 존중하지만, 치협은 치과 종사 인력 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무협에서 치과는 작은 파트이지만, 치과 간호조무사 출신으로 치과 근무 메리트가 크다고 여긴다”며 “직역 간 갈등구조를 상생을 위해 해결한다면 치과 종사 인력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치과위생사협회와도 잘 소통되도록 치협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