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대표 가을 축제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개최된다.

2022년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공식 러닝 앱 ‘러너블’을 활용해 치러지는 이번 언택트 행사는 참가자가 공간과 시간의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앱을 활용한 정확한 기록 측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기록 인증을 통한 각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참가자들 간 소통·공감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 10km, 5km, 걷기 등 총 4개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4개 코스 모두 3만 원으로 동일하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메가젠 오프리케어 구강 세트’를 기념품으로 지급하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대회 홍보·참가 인증 시 추첨을 통해 ‘덴티움 소닉 전동칫솔’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기념품 안내 및 이벤트 관련 사항은 스마일런 홈페이지(www.smiler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일런을 통해 모집된 참가비는 스마일 재단을 통해 치료 지원이 필요한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주최 측은 올해부터 슬로건을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구강암 환자 돕기’에서 ‘치과인과 함께 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로 확대한 만큼 더 많은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기념품 지급 및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3000명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접수는 오는 9월 8일까지 스마일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문의: 위즈런 솔루션(031-821-9940)

======================================================================

인터뷰 -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

“치료 필요한 환우 위한 봉사 뜻깊어요”

“스마일런 페스티벌은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 치과 치료가 어려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우들을 돕는 행사입니다.”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의 개최 취지를 이같이 밝히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임을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나눔 행사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마일런은) 구강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희귀한 구강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얼굴기형으로 저작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스마일런은 매해 약 3000여 명의 참여자를 통해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치과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황 이사는 이어 대회 개최 취지에 걸맞게 이번 대회부터 대회 슬로건을 확대·변경한 것과 관련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구강암 환자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얼굴기형을 앓고 있는 환자도 저작 곤란으로 수명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많다”며 “기존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구강암 환자 돕기’에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로 슬로건을 변경한 건 구강암에 국한 되지 않고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올해 행사가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공식 앱을 통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되는 만큼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말을 더했다.

황 이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쩔 수 없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지난해 처음 시행한 언택트 행사의 참여율은 매우 높은 편”이라며 “virtual run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의 폭이 넓어진 점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스마일런은 매년 많은 분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미소를 찾아주고 국민과 교류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아름다운 가을날 스마일런을 통해 함께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