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협, 현안 관철 대국회 활동 ‘드라이브’

박태근 협회장,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 면담
치의과학연구원 설립·자율징계권 확보 제언


치협이 치과계 주요 현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월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을 방문,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박 협회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보건소장 임용 차별 관련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등의 정책 현안이 담긴 제안서를 전달하며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 의제를 공유했다.

우선 박 협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 그간의 법안 발의 현황과 협회 차원의 노력 등을 전달하는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해당 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예를 들어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시술기구 등을 합하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1위에 해당되는 만큼 차제에 연구원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치의학 및 산업을 뒷받침 하자는 의미”라며 ‘K-덴티스트리’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 임플란트 급여 확대에 대해서는 “임플란트 덕분에 삶의 질이 달라질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당장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박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협회에 회원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데 의무만 있을 뿐 실제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며 “자율징계권이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불법적 요소들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의료인 단체 자율징계권 확보의 당위성도 언급했다.

대한미용사회 중앙회장 출신인 최영희 의원은 제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후반기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로 배정돼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