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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러브콜 치과기자재 제조기업 ‘눈길’

임플란트 관련 제조 플라즈맵 코스닥 상장 준비
구강스캐너 제조 기업 메디트 몸값 4조 원 추정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경제 한파 속에서도, 치과기자재 제조 기업들이 미래 성장성을 앞세워 자본시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치과용 임플란트 픽스처 표면 재생활성기 등을 제조하는 ‘플라즈맵’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최근 제출했다.

 

플라즈맵 상장 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플라즈맵 기업가치를 3000억 원 내외로 평가했다. 치과용 임플란트 산업 확장으로, 관련 기자재 산업도 넓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돼,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주관사는 플라즈맵 당기순이익이 현재는 적자지만, 내년부터는 흑자에 돌입해 오는 2025년에는 3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구강스캐너 제조 기업 메디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M&A 시장에서 기업가치 4조 원 내외로 거론되고 있다. 메디트의 지난해 매출액이 1906억 원, 영업이익이 1032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구강스캐너 산업 성장성이 매우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에 메디트 M&A 인수전에는 국내외 유명 사모펀드 뿐만 아니라 대기업까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칼라일 컨소시엄, KKR, CVC가 인수를 검토해 왔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도 인수 전 실사에 참여하는 등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스트라우만도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정량광형광기 등을 제조하는 치과기자재 업체 ‘아이오바이오’도 올해 12월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오바이오는 코넥스 기업에 주어지는 각종 혜택을 활용해 더 많은 투자를 받고, 이를 발판삼아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준비할 복안을 밝힌 상태다. 아이오바이오도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유명 사모펀드와 다수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