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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환경에 최적화 실질적 임상 전수 추진

심미치과학회 11월 27일 35주년 정기학술대회 개최
전치부 심미교정, 하악구치부 임플란트 등 열강 예고
김종화 대회장 “개원가 현실 반영, 효율에 집중하겠다”

 

“비록 외도外道일지라도 이번만큼은 개원가 현실을 반영한 효율적인 심미치과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학회)가 기존의 틀을 깨고 임상 효율에 집중한 새로운 학술대회를 연다.


심미학회는 오는 11월 2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학회 35주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심미의 外道, Efficiency!’라는 대주제에서 엿볼 수 있듯 현재 개원가의 환경에 최적화된 실질적인 임상을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김종화 심미학회 부회장은 “지금까지 다뤄온 고도의 심미치과는 실제 개원가에서 적용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계속돼 왔다. 따라서 이번에는 정도(正道)에서 조금 벗어난 외도(外道)일지라도 효율적인 심미란 무엇인지 과감하게 논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학술대회 방향성에 맞춰, 각 세부 연제 또한 실용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CAD/CAM 활용법부터 부분교정, 전치부 심미교정, 하악구치부 임플란트 수술법, 간접수복 및 근관치료 노하우 등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주제들이 마련돼 있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각 연자께 실용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주길 요청했다”며 “이에 철저하게 개원가 중심의 임상 팁이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중지됐던 해외 연자 교류를 3년여 만에 재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미국심미치과학회의 Dr. Mohan Bhuvaneswaran가 참여한다. Dr. Mohan Bhuvaneswaran는 ‘Current strategies in All Ceramic Selection and Adhesive Protocols : Maximise the efficacy’를 주제로 현재 해외에서 이뤄지는 심미치과의 효율적 임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심미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청곡상’에 대한 관심도 높다. 청곡상은 제19대 심미학회 회장인 이종엽 명예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마련됐다. 청곡은 이종엽 명예회장의 호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청곡상 수련의 구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총 3명의 수상 후보자가 나선다. 최종 수상자는 구연대회 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위생분과세션도 마련돼 있어, 치과의사뿐 아니라 종사자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풍성한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화 학술대회장은 “3년만의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하지만 세션을 분화하고 해외 연자 교류 프로그램을 부활시키는 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 마감은 11월 20일까지다.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문의는 심미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